[101112] 영스트리트 - 싼타할아버지같은 존재, 성견 티파니선생

2010. 11. 21. 00:44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김희철의 영스트리트
출연 : 소녀시대 전원




'훗'으로 돌아온 소녀들의 급보라대장정 이야기는, 역시나 한솥밥먹는 오퐈,
파니의 보드친구 제스춰친구 슈퍼희님의 라디오 영스였습니다 :)
소녀들과도 파니와도 워낙 친한 사이라서 스스럼없이 술술 이어지던 대화들이 일품이었네요.
소녀들도 뭔가 뮤뱅으로 1등상 타고와서 기분 좋은데다 아는 오빠' 라디오라 뭔가 들뜬 분위기였어요.   



(그러고보니 이때의 저는...목동SBS앞에서 왜..추위에 떨고 있었을까요?-의미있는웃음)




* 제가 딴 말을 안해서 그렇지, 쪼금 더 알아요~

희님 : 수영씨가 봤을 때는, 요 친구가 일본어는 살짝...
         오빠 제가 봤을 때는 좀 더 배워야될 것 같아요..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며는? 다 잘하겠지만..
수영 : 어..지금 ..좀 더 배워야겠다 싶은 친구요?
희님 : 다들 눈을 내리고 계셔가지고....
수영 : 일단 우리...티파니양..네..그리고 뭐..제시카씨한테는 이제..바라지도 않구요,.
모두 : (폭소)
파니 : 왜냐면요..제가 일본어를..첫번째로 배운게..방송에서 할 수 있는 멘트가...
         "아..몰라요..수영짱 하세요" 이 말을 배웠어요. 그래서 뭐만 하면, '아~수영짱 도죠~'로 계속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딴 말을 안해서 그렇죠..쪼끔! 더 알아요~
희님 : 아~티파니씨가..조금 더 안다고...제시카씨, 본인의 일본어 실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시카 : 저는..제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해요~
효연 : 근데 시카가 진짜 안해요ㅋ 수업을 받는데요..
희님 : 하면 정말 잘하는데 안하는군요~
효연 : 네. 선생님께서 막(말을) 하면~"뭐라는거지~뭐라는거야~"
수영 : 그리구 진짜 신기한게..약간 말다툼하거나 자기가 불리할 때는 한국어로 속사포로 랩하면서
         일본어 수업할 때는 한국어로 수업해서 자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거에요~
시카 : 아니야! 왜그래요~ 저는 한국어책으로 해요. 그건 쟤에요~
파니 : 그건 저에요. 저는 어려워요..
시카 : 저는 한국어책으로 배웁니다!
파니 : 저는 영어책으로...배우고 있어요...



팩토리걸 1회때 소녀들 숙소 급습한 장면에서 분명.. 시카의 책꽂이에 영문판 일본어책이 꽂혀있던걸 본 것 같은데..
그건...파니의 책이었나요(웃음) 두 미쿸아이들의 힘겨운(?) 고난과 역경의(?) 일본어 이야기......
파니가 정말 화나거나 곤란해지면 되게 빠르게 한국어로(혹은 영어로) 얘기를 한다고 해요.시카도 그렇고.
(근데 우결에서 보니까 빅토리아도 닉쿤도 당황하면 오히려 한국어로 술술.......이 감정은 뭐죠↗난 외쿸인인데→)
 
아무튼 파니는 뭔가 열심히 자기도 사실은 일본어 잘한다고 피력해보지만, 어짜피 일본어의 달인 수영짱 앞에선......(무릎꿇어!모드)  
그나저나 한국 온지 벌써 6년인데 아직도 한국어가 힘든 황몽몽이는 영문판 일본어책으로 야금야금 공부중.
아니 다년간 BoA와 m-flo 노래를 주구장창 들어놓고도 아직도 귀가 안트인건가요 황몽몽양!!!!!(웃음)


* 쌩얼이 창피해서 그랬어요ㅠㅠ

수영 : 네 저는 개인적으로 팬 여러분들이 상처받았을까봐 하고싶은 말이 있는데요..
         저희가 스케줄 끝나고 들어가고 또 아침에 일찍 나올 때 있잖아요..샵에 가면 보통 쌩얼로 가잖아요.
         근데 앞에 팬여러분들이 서 계실 때가 많아요. 근데 그러면 팬여러분들이 저희의 쌩얼을 보고 실망을 할까봐..
         고개를 한~껏 숙이고 들어가거든요. 언니 언니~ 수영씨 수영씨 이래도..
파니 : 예쁘게 보이려고...
수영 :  말을 걸어도 일단 눈을 마주치면 내 쌩얼을 볼까봐..
희님 : 그렇죠..민낯을 보고 충격을 먹을까봐..
효연 : 뭐 어때~
수영 : 네. 그리구 앞머리두 눌리구 이렇게..
파니 : 자신있게~살아~
수영 : 너무..안예쁘거든요..저의..막 예쁜 모습만 보이고 싶다보니까..고개를 숙이고 들어가는데..
         혹시나..저의 그런 인사를 안받아주는 모습에 상처를 입은 분들이 있다면..
         제 쌩얼이 창피해서 그랬어요..............
희님 : 괜찮습니다~ 우리 소녀시대..민낯 되게 예뻐요~
소녀들 : 감사합니다아~
희님 : 감사하다는건 알고있죠?
시카 : 입에 침을 바르시네요~
희님 : 지금 입에 침이 흐르구 있어서..


사실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새벽같이 일어나서.. 잠에서 완전히 깨지도 못한 상태로 어기적어기적 미용실 가는 소녀들에게
미용실 앞에 서 있는 팬들은 뭔가 기다려줘서 고맙다기보다, 챙피하고 제발 눈에 안띄었으면..싶은 그런 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소녀들도 상당히 신경이 날카롭고, 혹은 루즈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찰나의 순간 마저도 긴장해야한다는게...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팬 여러분들....소녀들을 만나고 소녀들과 가깝고싶은 그런 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들 잠은 줄이지 마시고... 소녀들도 민낯 보이는게 부끄럽겠지만...
중요한게 있어요 여러분.

또한 소녀들도 여러분들의 밤샘으로 인한 민낯 보는게....................아침부터 좋은 것만 봐야죠....................(..응?......)...
소녀들 안구의 권리도 좀 생각해 주세요.....네?....ㅠㅠ
그래도 참 친절한 수영이는 최대한 좋은 쪽으로 팬여러분께 양해를 구하고 있네요...착한 우리 수영이ㅠㅠ

 
그와중에 입에 침이 마르지 않게 주의하며(?) 소녀들 찬양해주신 슈퍼희님...앜ㅋㅋㅋㅋㅋㅋ


* 저 소원 1기에요

<훗! 라이브 후>
희님 : 아 역시~라이브 하면 소녀시대~소녀시대 하면 또 라이브죠~
유리 : 중간에 디제이 희님께서..춤을 따라춰주시는데..
시카 : 저..그래서..
효연 : 파트에 너무 똑같은거에요~
희님 : 제시카씨 비슷하죠~ 제시카씨가 액션이 좋아서 항상..
윤아 : 또 마이크 올린닼ㅋㅋ
희님 : (시카 안무 흉내내며)따란~따란~
효연 : 맞아요!
유리 : 촐랑촐랑촐랑촐랑ㅋ
시카 : 아...그래서...제가 노래를 잘..못불렀어요...웃느라고..
파니 : 유리것두..너어~무 웃겼어요...
희님 : 눠우~눠우~눠우~눠우~ 막 수영씬 이렇게..(뮤비의 차도녀컨셉)예전 소원을 말해봐때 태연씨..같은 경우엔..
         (소말의 태연 안무 흉내내며)난!널!사랑해!언제나!믿어!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아우 오빠 뽀인뜨를 너무 잘 잡으셨어요..
태연 : 아니 근데, 소녀시대 무대..되게..자주 보셨나봐요..
희님 : 아..완전....저 소원 1기에요ㅋ
모두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카드 하나 만들어드려야 겠어요..
태연 : 감사합니다...
희님 : 그러니까요..카드 하나 만들어줘요..소원카드..
태연 : 희님~짱!
파니 : 어! 저 있어요~
희님 : 어 그래요? 앗~싸! 내가....안돼안돼..(카드를 거부하며)
         우리 팬들은 이렇게..빽을 써가지구 이렇게 카드를..받으면 안됩니다아~
모두 : 하하하핰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제가 잘못본게 아니라면.. 우리 파니, 소원 카드 지갑에 넣고 다니나영?ㅋㅋ
희님이 카드 달라니까 자기 가지고 있다며, 얼른 꺼내주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
파니는 소원카드 번호 몇번인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
희님의 매의 눈과 같은 캐취에 숨 넘어가게 꺄르르 거리는 소녀들. 희님은 소원카드 G-0013 으로 만들어드리나요?(웃음) 
하지만 정말로, 그냥 냅다 받을 줄 알았던 희님, 정의돋게 빽써서 받는건 안된다며 거부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유독.. 희님의 개그에 약한 우리 시카는 오늘따라 숨넘어가게 웃느라고...대화를 못하고 있네요ㅋㅋ



* 싼타 할아버지의 스케일 큰 묘한 선물

Q. 멤버들 중에서 기념일이나 이벤트를 가장 잘 챙기는 멤버는 누굽니까?
유리 : 어..
효연 : 그런 멤버 없어영~
유리 : 아! 있어요~
파니 : 저..인것 같아요..
유리 : 당신은 내가 말해줄려고 그랬는데!당신이 왜 자기 입으로 말하는거얔!
파니 : 사랑해요~사랑해요~
수영 : 쫌만 기다리지~티파니~
유리 : 우리 파니가, 기념일을 쫌 잘 챙겨요. 소녀시대의 싼타할아버지 같은 존재인데..작년....크리스마스때도...
파니 : 풋ㅋ
유리 : 저희 소녀시대 멤버들...
파니 : 아하하핰↗
희님 : 어뭐어뭐어뭐*_*;;
유리 : 선물을 해줬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선물이 있더라구요.그 선물이 참...독특했어요...
희님 : 뭐..본인 양말에다 넣어놔서?..
유리 :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저희가 이제..성인이 됐으니까..좀...예쁜..속옷을 선물로 줬어요.
희님 : 아, 티파니씨가..
파니 : 네...ㅎ이히히힠(부끄러움)
희님 : 이야..역시 미국에서 오셔서..스케일이 다릅니다...



앜 속옷 선물ㅋㅋㅋㅋㅋ
나름대로 파니는 19살에 받았던 속옷 선물(소학가 파니 생일파티편)을 아직도 잘 기억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때는 그렇게 속옷 자체를 보지도 못하고 꺄앙~ 거리며 부끄부끄 작렬하던 파니였는데....
이젠 뭐.. 다컸다며... 아무 꺼리낌없이 속옷 여러벌을 당당히 구입(ㅋㅋㅋㅋ).........
(그 속옷들로 도데체 패션쇼는 누구랑 해야하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면, 소녀들 사이에 뭔가 좋은 일이 있을 때 항상 파니가 소녀들을 잘 챙겨주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생일선물이라던가, 우정반지라던가(소녀들 모두 우정반지를 끼고 있죠^^) 졸업선물입학선물도 잘 챙겨주고..
파니가 받은 만큼, 파니도 돌려주고 있고.. 그런 피드백이 서로 잘 되니까 소녀들 사이에 우애도 좋고.

꼭 돈으로 뭘 사줘서, 뭘 줘서....좋고 그렇다기보다는
그만큼, 자기가 외로웠던 시절 또 지금의 자신에게 위안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늘 고마움을 가지고 산다는거,
그런 마음이 남아있어서 그런거겠죠 :) 




* 성견 샤페이 티파니

Q.티파니씨는 평소에 어떤 동물 닮았다구..
파니 : 어..강아지 많이 닮았다는..
태연 : (끄덕끄덕)
희님 : 맞아요~귀여운 강아지~
수영 : 좋겠다~
시카 : 맞아요~
희님 : 티파니씨가 성인이니까.....'개'..
모두 : 앜ㅋㅋㅋㅋㅋㅋㅋ
수영 : 성견성견ㅋ
희님 : 개가..정말 귀엽게 생긴 개가 있잖아요...
수영 : 그죠~이제 나이가 나이인데 성견이죠~
파니 : 허어...진짜 어떻게....눈밑에 주름두 생겨요ㅠㅠ
희님 : 아니에요 정말 귀여운 개들..푸들..요런..
효연 : 샤페이...쭈글쭈글한거...ㅋㅋㅋ
수영 : 그러구보니까 색깔도 좀...샤페이 같네요ㅋㅋ


파니가 묭묭이상인거는, 팬들 뿐만 아니라 소녀들도 다 알고있나봐요(웃음)
하지만...개............드립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제! 겨우! 갓! 22살이 된 파니는 이제나저제나...
얼굴에 주름 생겨 곧 기미 낄거야 이제 나이도 많아 키싱유도 오글거려 못불러......
생파때부터 자기 이제 얼굴에 주름 생긴다며 슬퍼했거든요ㅋㅋ
누가 이 말만 들으면 파니 한 40세쯤 된 사람으로 알겠다며.....
파니야.. 네 나이에 주름 운운 하는 거슨....전국의 수많은 언니휀들의 가슴을 박박 긁는 행동이라구ㅠㅠ
파니는 충분히~ 피부 팽팽합니다!!!!

정...주름 지는게 걱정되면... 언니가 주름 펴주러 갈께 너 사는 곳 주소만 대......
(이 사람 끌어내!)


* 주당파니와 율티중심

@. 이런 상황에서 난 이 멤버가 내 옆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

희님 : 술 마실 때, 옆에 있었으면 하는 멤버는?
유리 : 티파니~
파니 : (ㅋㅋㅋ)
**
희님 : 티파니씨..투샷 잡힐 때 꼭 옆에 있었으면 하는 멤버는?
파니 : 유리요..
희님 : 어우~둘이...연애하러오셨어요?..알겠습니다ㅋㅋ
**
희님 : 일단, 유리씨, 술마실 때 옆에 있었음 하는 멤버..해가지구..우리..티파니씨..아우~이게 말로만 듣던 팊율입니까~ㅋㅋ
유리 : 아, 팊율~~ㅋㅋ
써니 : 아유 오빠 진짜아~
희님 : 미안해 우리두 이런거 있ㅋ썽ㅋ
파니 : 율티율티~ㅋㅋ
희님 : 율팊이에요? 율팊이든 뭔팊이든...=_=..암튼...유리씨, 왜 티파니씨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요?항상! 그렇게!
유리 : 아, 일단..쫌...잘...마셔요ㅋㅋㅋㅋㅋㅋㅋ티파니가요ㅋㅋ
         근데 뭐...별로..술주정도 없고..되게..깔끔...하시더라구요...그리고 얘기하면 좀 깊은 속얘기까지 하는 편이에요..그래서..
희님 : 아...우리 티파니씨..동의합니까..?
파니 : 막걸리빼고>_<(작은 소리로)
희님 : 그러니까, 막걸리빼고 없다구요? 우리 티파니씨 하나 걸렸어요ㅋ막걸리는 왜, 막걸리는 왜요?
파니 : 제가..처음으로 먹어봤는데..그거 먹고..정신을 못차리는..ㅋ
희님 : 아..막걸리 먹고...
파니 : 네.써니 앞에서는...ㅎㅎ근데 그 외에는 전혀, 그런 주정..없어요!
희님 : 맞아요, 그 외에는..요기 우리 티파니씨가 물통 가져온 것두 요것두..
파니 : 그거 태연이꺼에요..ㅎㅎ
희님 : 은근히 소주 냄새에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략)

희님 : 퐈니퐈니티퐈니~ 우리 티파니씨는 투샷 잡을 때 옆에 있었으면 하는 멤버가 유리씨에요.
파니 : 되게..어려웠었는데요..유리랑 1년반정도를 진행을 같이 했어요. 그래서 서로 보질 않아도
         어떤 말...그냥 멘트..그 노래의 분위기에 따라서...그냥 서로를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표정이나 제스춰나..
         그래서, 둘이 되게 잘 맞아요.
효연 : 오래 했으니까 그렇지뭐~-_-
희님 : 저도 어떤 훈훈한 말로 감싸야할까 했는데..ㅋㅋ우리 유리씨도 티파니씨와의 투샷, 괜찮습니까?
유리 : 네..근데 대신 대사는 없었으면 좋겠구 그냥 투샷만..ㅋㅋㅋㅋㅋ농담이에요
희님 : 아니에요~진담입니다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 : (파니에게 왕하트를 날리며)




 

파니에게 유리는 아직도, '히어로 율뤼'모드 인가봅니다(웃음)
프로그램 진행을 오랫동안 같이 했던 것도 있지만, 그러고보면 파니가 꽤 진지하게 소녀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같아요.
또, 생각보다 공백시간이 길어지면서 그간 쌓아뒀던 얘기들을 하나둘 꺼내놓고 풀고 즐거워하고 서로 재잘거리고...
그러던 시간들 속에서 서로간에 잘 몰랐던 점이나 꽁했던 점이나..조금씩 더 잘 알아가게 되었을 거라고 믿어요.
'보지않아도 서로를 맞출 수 있어요' 라는 말이 참 좋았어요. 그만큼 그 사람을 믿고 따른다는 의미니까.
또, 나를 따라와주는 사람에 대해서는 나도 왠지 더 그 사람을 챙겨주거나 책임감을 가지게 되잖아요.
서로 이끌고 또 그에 맞춰 따라가고. 그런 관계들이 인터뷰나 버라이어티때 잠깐씩 비추면 전 참 좋더라구요.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는 증거니까.


소녀들도 보아하니 아직은 분위기를 살짝 즐길 정도로만 마시는 것 같은데..
소녀들도 성인이니만큼, 술자리도 가지고 이런저런 회식자리에도 끼고 하면서 조금씩 새로운 문화에 적응되어 가는 것 같은데
술자리도, 마음에 맞는 이들과 즐겁게 시간 보내는 걸로 생각하면, 일상생활에 가끔은 필요한 타임이라고 생각이 돼요.
그리고 좋은건, 멤버들의 얘기로 봐서는 파니는 크게 무리가 없는 술 스타일인 것 같고.

'취중진담'이라는 노래도 있긴 하지만, 사람들은 희한한게, 평소에 얼굴을 대면해놓고는 그렇게 한두마디도 잘 못하다가
술이나 어느정도의 화기애애한 자리가 생기면 그제서야 속사정을 얘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되는 것 같아요.
그제서야, 조금씩 자기 주변과 다른 사람들의 얘기에도 귀를 기울여 볼 여유가 생기는 것 같고.





* 황푸들과 황햄스터

파니 : 저는 몇분한테 보냈는데..거의 다 비슷한 대답이 왔는데요..
         투피엠의 준호씨께서 [강아지, 푸들.눈웃음이 닮았다] 푸들도 눈웃음이 있나요?ㅋㅋ
         그르구..택연오빠께서는 [햄스터!]..[이거 방송이야]라고 하니까 [귀엽고 깜찍하니까^^]
희님 : 귀엽고 깜찍하죠. 햄스터. 다들 햄스터 좋아하시죠?
모두 : .....네....
파니 : 아./....그런...가요?...(미심쩍음)


파니는 의외로(?) 햄스터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네요. 햄스터 닮았다니 목소리가 약간 찌그러졌어요ㅋㅋㅋㅋㅋ
귀여운 느낌보단, '쥐'라는 느낌때문에 선입견이 있었던건 아닐지(웃음)
푸들파니는..뭔가....지금은 머리도 금발에 복슬복슬 하니까.....나름 닮았단 기분도 들긴 하는데ㅋㅋㅋㅋ 
햄스터는....애매하네요ㅋㅋ뭐 일단은....'귀...귀여운 햄스터짱'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