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19] 두근두근11시 - 눈이 쭉 내려가면서 먼가 순하면서 막 그런 이미지..

2010. 7. 13. 09:12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박수홍의 두근두근 11시
출연 : 티파니, 태연, 효연



<키싱유-베이비베이비> 테크를 타던 시절, 당시의 "인기의 계절을 타고 있던" 파니의 모습을 오랫만에 보네요.
얼마전에 지나간 영상을 보다가 문득, 이 영상을 미친듯이 뒤져서 결국 다시 다 봤어요..^^;;;
깨알같은 태니효의 애기같은 투닥거림이 너무 귀여워 죽겠었던, 또 한창 <라디오순례>중이라 언변도 술술~풀렸던 시절.

우리 우최버....주에서 고로 빛나는 섯아가씨는 콩보라의 홍수 속에 얼굴에서 빛이 아주그냥 죽여줘요~이게 아니라
새하얗게 밝기 9도 아니고 거의 밝기 89......수준의 영상으로 빛나고 있는 소중한 직캠....아니 보라인겁니다..ㅠㅠ
이거 생방으로 보다가 The Koo 스대리는 다음날 출근을 못할뻔 했어요. 뻗어가지구...ㅠㅠ 

아무튼, 전국 수많은 여심.....아니고 팊소원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풀었다 했던 파니, 그리고 탱구, 그리고 효효..
셋이 있어도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던 그날의 방송......보시세여!



* 어? 넌 티파니인데?

수홍 : 너무 만나고 싶었어요~
파니 : 어~예전에 만났었잖아요~
효연 : 예전에 저희한테...음...하핫;
파니 : 모모걸스...어? 넌 티파닌데...흐흣...이런적이 있었었는데...전 참..상처받았었습니다아...
효연 : 근데 그게 한번이 아니라 두번이죠~
파니 : 네에~
태연 : 근데 자주 그냥...깜빡깜빡 하시는 것 같아요.
파니 : 괜찮아요오^0^
수홍 : 청취자 여러분...아시죠? 제가 또 실수를 했어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
수홍 : 제가 이분들 만났는데..몇명 모여있길래 "안녕하세요 무슨 걸스..어? 티파니가 왜 여기 있지?"
         그때 그 째려보던 눈빛을...잊을 수가...
태연 : 여자...같은 그룹이라서 헷갈리셨던 것 같아요.
수홍 : 아니 그게 아니라..정말 그게 아니라..그 전에 대본에..그 사람들 얘기를... 이렇게..읽고있었어요.
         그러다 무심코 딱 보니까 (티파니가) 있네?...반가운 마음에 말을 건넸다가....ㅠㅠ줏어담을 수 없었죠....
파니 : 괜찮습니다아~

수홍 : 이런 질문 처음에 좀..이상하지만....그때 참 서운했죠?
모두 : 네!
수홍 : 아....괜찮다고 그럴줄 알구....(소심)
파니 : 아니 근데 절 보구..알아봐.."어? 넌 티파니인데?"이랬을 때 어,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닥^^


데뷔한지 겨우 6개월정도밖에 안됐던 시절의 파니는, 유명 연예인, 그것도 대선배님이 자기를 알아봐준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합니다ㅋㅋ
비록 놀라운소녀들과 살짝쿵 이름이 헷갈리긴 했지만....
그래두 파니는 어떤 선배님들이든 파니만큼은 이름을 정확히! 외우고 계셔주시니ㅎㅎ
(뭐 사실은 제시카와 헷갈리거나, 항상 티파티라고 나오는 저..정도의 어려움...은 언제나 있었지만요...ㅠㅠ)
아무튼, 지금은 '소녀시대'와 '키싱유'가 히트를 치고 소녀시대도 제법, 이름이 알려졌을 때라, 선배님들이 소녀시대 이름을
잘 모르시는 것에 왠지 조금은, 섭섭하기도 한...뾰루퉁해진 소녀들(웃음)
그런 소녀들에게 당황해서 진땀 뻘뻘 흘리며 DJ의 본분을 점점 망각해가기 시작하는 수홍DJ....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와아!!

수홍 : 만일 알렉스하고 티파니..가 물에 빠진다면...응?
태연 : ...ㅍ푸후훗
효연 : 알레엑~스~
수홍 : 알렉스 좋아한다고 그랬군요? 그 라디오 들었어..어디선가..
         누가 알렉스 좋아한다고...누가 또 안재욱씨 좋아한다고 막..
태연 : 아~ 맞아요 윤도현 선배님의(라디오에 출연해서)..
수홍 : 알렉스 하고 티파니하고 효연씨가 물에 빠진다면..누구부터 구하실 건가요?
         여기서...이러지말고,  알렉스하고 멤버가 빠지면?
파니 : 맞어...
태연 : 으흐캭캭캭
파니 : 저는...태연아?..=_=+
수홍 : 그다지 친하지 않은 멤버!
파니 : 3년 같이 살았습니다아!!!!!
태연 : 근데 제 생각에는..제 생각에는 알렉스씨와 저희 멤버들이..다 건강해요. 그렇기때문에...
         자기들이 알아서 나올거에요ㅎㅎ
파니 : 어~나빴다아~흥
태연 : 알아서 헤엄쳐 나올거기 때문에...
수홍 : 물에 손을 안뭍일거다..소리로 빨리 나오라고...야...오래살겠네..
태연 : 네..목청껏...나와아!!!!위험해 나와아!!ㅋㅋ


아~ 나빴다 김태연ㅠㅠ 하고 사실은 저는 그날밤 목놓아 울었다는 구슬픈 전설이......................(는 무리수)
파니는 그래도 다른 라디오에서 데니스오랑 태연이가 빠지면 누굴 구해줄거냐니까 한치의 순간도 없이 곧바로
"태연이요! 데니스오 미안해요 전 멤버가 먼저에요!!" 라는 말로 감동을 주었건만...ㅠㅠ
김태연은...그저 벼랑끝에서 아기사자들을 떨어뜨린 어미사자처럼..ㅠㅠ 그저 강인한 리더의 본모습 뿐...ㅠ
"티파니요" 이 네글자가 그렇게 어려운 단어였니ㅠㅠ 이건 뭐 렉스알횽도 파니도...두우번 죽이는...ㅠㅠ
본인은 절대 눈에 띄는 것을 하지 않는 시크함.....의 탈을 쓴 귀찮음쟁이  김리더...ㅠㅠ

 


* 내방은 블랙&핑크

(소녀시대 깔끔하고 지저분한 멤버에 대한 얘기를 하는 중)
수홍 : 티파니는 어때요? 티파니는 그런거..청소하고 빨래하는거 좋아해요?
효연 : 티파니는 남 시키는거 좋아해요ㅋㅋ
파니 : 그른게 아니라요오!!!
수홍 : 지시형?
파니 : 아뇨아뇨아뇨아뇨..깔끔할 땐 진짜 깔끔하고여...진짜 게으를땐 진짜 게을러요.
태연 : 네..어쩔때는 방이 텅 비어있을 때도 있구요..어쩔때는 짐들에..싸여있어요..ㅋㅋ
수홍 : 한번에 몰아치우는 스타일...
효연 : 피곤하니까..치우질 못하잖아요..
파니 : 네..저 블랙&화이트에요......아니 블랙과 핑크...로 하겠습니닥...
수홍 : 핑크색이요?
태연 : 핑크를 좋아해요 굉장히.중독이에요 핑크 중독.


룸메의 발언 드디어 터져나오셨습니다ㅋㅋ 한꺼번에 방치우는 스타일은 언니랑 똑같네요 귀요미 묭이 어린이?
하지만 그렇게 극단적인 생활은...음.....
...
'매'를 부른다는거.....ㅠㅠ (머가 사랑의 매야!;ㅁ;......)

하지만 지금은 오랜 한국살이로 인해..방이 온통 짐으로 쌓여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이번 생일엔 수납장을 조공해야할까봐요(웃음)

 


* 김치를 먹은듯

파니 : 아뇨, 근데 저 입술은...매우 빨갑니다.
태연 : 빨간 편이에요..네.
파니 : 마치..김치를 먹은듯이..ㅋㅋ
수홍 : 아아...무슨 냄새인가 했더니...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볼터치 얘기로 옮겨간 수다4인방. 그러다 화장 지우는 얘기로 흘러가더니..
파니가 자기는 그래도 입술은 괜찮은 편이라고.....거기에 거들어주는(?) 태연..그리고 그 틈을 노려 개그치는 수홍씨...
그리고 그런 세 주부님들을
암담한 눈길로 쳐다보고만 있는 김여사님.......(웃음)


 


* 제가 먼저에요

효연 : 티파니는, 남자친구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요. 티파니는 자기 할일 한 다음에 놀아주는 스타일이라서...
파니 : 저는 제 일을 먼저 해야돼요.일이 먼저에요.. 제가 먼저에요.


사적인 일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일단은 자신에게 남아있는 일은 다 하고나서 남일에 신경써준다는 파니.
책임감 있는 이런여자 좋은여자 :) .........................................................는 그렇다치고
파니에겐 일단은 '일'이라는 길밖에는 아직 눈에 뵈는게 없습니다.....네...
생각해보면 겨우 데뷔한지 6개월이고 한두곡 좀 힛트했다고는 해도 이제 겨우 1집가수였을 뿐이니까요.
이러던 프로근성 돋는 아이가...
1년반이 지난 지금은..ㅠㅠ
"남자친구 생기고 싶어여어어어어!!!" 라며 울부짖는 여자로 성장을...ㅠㅠㅠ


* 오리같아요ㅜㅜ

수홍 : 멤버마다..자기가 가장 자신있는 부위가 있을 것 같은데...입술..뭐..눈... 이런식으로..가장 자신 있는 부위...
태연 : 움...저는 입술.
수홍 : 진짜 입술 문신한것처럼 라인이 선명하고...
효연 : 섹시하다~ㅎㅎ
수홍 : 그리고 약간 이렇게...도톰하다 그래야돼나?
태연 : 제가 위엣입술은 얇고, 아래는 적당히 두툼한편?
파니 : 반대로..저는 오리같아요ㅠㅠ
태연 : 반대로 티파니는 오리같이..
파니 : 위가 좀...그렇거든요ㅠㅠ
태연 : 마치..
수홍 : 어디봐봐요 어디 봐봐요...오오~
파니 : 오리같아요..ㅠㅠ
수홍 : 위아래 두툼하잖아요.졸리가...안젤리나졸리가 이런입술이잖아요...
효연 : 졸리가..ㅋㅋㅋ
태연 : 근데 티파니는 뒤집어지진 않았어요 입술이.


대세는 졸리파니?ㅋㅋ 파니를 속속들이 '지나치게' 잘 알고있는 태연입니다(웃음)
그러고보면 정말 멤버들의 깨알같은 신상을 다 줄줄 꿰고 있는 태연, 그리고 너스레 잘 떨면서도 멤버들 성격 다 챙기는 효연..
그리고 그 속에서 반항끼 어린 조랑말같은 파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뷔초 '고라파덕'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그래서 그런지 더욱 울상인 파니....
그러게 왜...자진납세를 해가지구...-_-;;;;

 


* 쳐보세요!!

파니 : 아..저는요.
효연 : 티파니는 웃는 입이 너무 이뻐요.
태연 : 눈!눈!눈!!!!!!
파니 : 눈이요!
태연 : 눈웃음!
수홍 : 맞어..티파니는 눈웃음이 진짜 이쁜 것 같아요.
파니 : 아니 처음에는 되게...
수홍 : (눈웃음)쳐보세요 쳐보세요!
모두 : ㅋㅋㅋ쳐보세욬...ㅋㅋㅋㅋㅋ
파니 : 아니 되게...되게 컴플렉스였어요. 왜냐면 눈이 없어지잖아요.
수홍 : 얼마나 귀여운데요!!
태연 : 사람들이 다 죽어요 그거에....
수홍 : 죽어요 남자들은...엌!!!읔!!!!그만!!!
파니 : 그래서 저는.ㅋㅋ..눈으로 하겠습니다. 눈이 젤 자신있습니다!
태연 : 눈이 쭉 내려가면서 먼가 순하면서 막 그런 이미지..너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풍기는 것 같아요.음....예뻐요...


파니의 트레이드 마크는 역시나, 눈웃음, 방긋 웃는 입모양, 슬쩍 들어올리는 한쪽 어깨....이거시 진리죠ㅠㅠㅠㅠㅠ
모두가 인정하고 멤버 모두도 찬성하는 파니만의 매력뽀인트!!!
그나저나...'눈웃음치다' 하면 별 생각없이 넘어갈 수 잇는데... "쳐보세요!" 라고만 하면 뭔가 이상...어딘지 모르게 찝찝...ㅋㅋㅋ
파니는 하지만 자신의 매력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런 파니에게 태연이는 어찌나 답답한지ㅎㅎ
"아!너 이쁘다고오오옥!!!!" 하고 버럭, 정색질을 할 것 같은 기세의 태연입니다(웃음) 

 


* 일단 홍보부터 하고 보는 작은배 아가씨

수홍 : 태연씨가 홍길동..그거...ost 불렀잖아요.
파니 : 티파니두!!에요!!
수홍 : 티파니도 불렀어요?
파니 : 옆에..또 다른 곡이...또 있어요.
수홍 : 아, 그래요?
태연 : 네. 소녀시대 다섯명이..타이틀을 불렀구요..
파니 : 작은배!
수홍 : 아....근데 내가 <만약에>만 아는구나?
파니 : 네~아차!
수홍 : 또 눈치없다 그러겠다 또..
파니 : 아닙니다아~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 : 만약에가 지금...최고!인기죠~그쵸
수홍 : 티파니 아까....괜찮아요?
태연 : 비꼬는 것 같은데?ㅋ
파니 : 저는 괜찮아요. 왜냐하면 제가 만약에를 저도 너무 좋아하거든요.
수홍 : 티파니 노래는?
파니 : 티파니 노래는 아니구요. 다섯명이 부르는..ㅋㅋㅋㅋㅋ홍길동 ost가 같이 있습니다아ㅋ
수홍 : 같이 부르는...


태연이가 <만약에>로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급하게 <작은배>도 있음을 알리는 파니(웃음)
자기도 분명 노래 불렀거든요~ 근데 사람들은 만약에밖에 모르거든요~ 파니는 속상하거든요~(웃음)
뭐. 사실 작은배가 묻히든 말든 파니는 <만약에>를 꽤나 좋아한댑니다. 소소가백에서도 불렀었죠.
사실은 모두가 다 불러봤는데 태연이가 그중에서 어울린다고 뽑힌거라고. 그래서 왠지 파니는 살짝쿵..
아쉬운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ㅎㅎ

 

 


* 누구에요?...

파니 : 저는요, 요즘에...어..관심이...가는 분? 관심이 아니라 그냥 멋있다고 생각하는 분..어...누구지?..아! 모델이에요.
수홍 : 그때도 모델..아..모델이었어요? 모델...근데 이름은 누군지 모르고?
파니 : 아! 알아요. 이름은, 김.영.광 입니다.
효연 : 아, 저도 좋아요~
수홍 : 김영광씨~
파니 : 네에^^
수홍 : 김영광씨이~!!!!!!!!
태연 : 아세요?
수홍 : ....누구에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때 파니와 몇번 이름이 거론되었던 분...저도 방송 들으면서 뜬금없는 이 분은 뭐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몇번 술렁이는듯 하더니 조용히 지나가버려서......뭐. 지금은 별로 생각도 안나네요..전 쿨한 팬이라 그런거 얼른 잊어요(웃음)
파니는 이 이후에 곧 근석장 오빠로 이상형이 바뀝니다(웃음)



 


* 웃기지마세요!

수홍 : 우리..효연씨는?
효연 : 저도 모델분들을 좋아해요.
수홍 : 다들 왜이렇게 뭐될려고..왜이러세요?
태연 : 저희가..키가 작거든요..
파니 : 키큰 분들..키 크신 분들을...
효연 : 저희가 작아서..딱 오늘 (여기도)단신들만 왔는데요?
파니 : 아냐! 난 키커! 여기서 젤 커!
태연 : 웃기지마세요!ㅋㅋ


9명 중 정확하게 중간의 키를 맡고있는 파니는 단신파에 가입되는걸 싫어합니다...자기는 반드시 중신이라 우기고...
마침 단신파인 태효 시스터스가 있자...자기가 키가 너네보다 더 크다는 스아실을 인식하려 하지만.....
태연이의 쐐기를 박는 말투!작렬인겁니다....(웃음)

 


* 헐리웃볼에서...

파니 : 아니 진심으로요...(부스에)들어올때요..효연이가 (수홍오빠) 우와~진짜 멋있다...이러구요..
제가..고백할께요. 3년전에...(오빠가)헐리웃볼...사회를 보셨었어요.오빠가. 횰뤼언니랑요.

수홍 : 어, 헐리웃볼...맞아요.LA에서?
파니 : LA에서요. 제가 그때 캐스팅돼서요..그 공연을 보러갔었는데, 오빠를 보고 그때 와..진짜 멋있다..이 생각 했었습니다아^^
수홍 : 어흑..근데 어떻하다가..ㅠㅠㅠ(내곁엔 없고 하필 연예인이..)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홍 : 날 이렇게...모델 김영광씨..ㅠㅠㅠ
파니 : 아닙니다아~ㅋㅋㅋㅋㅋ


헐리웃볼 공연이 파니에겐 평생의 진로를 바꿔 준 공연이었군요! 게다가 동경하는 횰뤼언니의 MC무대까지...ㅠㅠ
거기에서 봤던 연예인 오빠랑 이렇게 방송까지 하고있다니...데뷔6개월차인 땅꼬마에겐 정말 신나는 일이었겠죠...^^;

 

 


* 그냥 걔는 4차원이야

수홍 : 이 친구랑 결혼하면...좋겠다?
파니 : 효연이요. 티파니는 효연이요^^
태연 : 어..저는....
파니 : 아, 태연이도 괜찮네요ㅋㅋ
수홍 : 다 어루만질려고 하지말구...
태연 : 저는....어...막내? 서현?
수홍 : 서현?...어....이유는?
태연 : 어..너무 귀엽구요..엉뚱해서 어디로 튈지 몰라요.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같이...살면..ㅋㅋ
파니 : 맞아요...같이 방을 쓰는데도.....모르겠어요....
태연 : 약간 4차원끼가 있거든요 막내가..
파니 : 아니야, 4차원.이야.
효연 : 저는, 티파니랑 써니. 써니양.
수홍 : 써니..욕심도 많다 두명을?
효연 : 왜냐면, 둘이 애교가 정말 많거든요. 제가 애교가 별로 없어가지구..애교많은 여자친구 있으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파니는, 일단 자기는 일을 해야하니까, 자기를 잘 뒷받침해줄 사람을 필요로 하는군요ㅠㅠ
하지만 능력자 대인배 김효연여사님에 이어...................생각보다(?) 허술한 막내의 얘기로 변질되고ㅋㅋ
파니의 애교 하면 뭐....자타가 공인하는 바로 그 애교ㅠㅠㅠ

 


* 아유, 내가 밥을 막 먹을거야!!!

수홍 : 애교 개인기! 티파니, 애교 개인기!콧소리든 아님 아잉~이든..그랬쪘쪄~든..
파니 : 애교 개인기...
태연 : 어..티파니가 잘하는데..
파니 : 어~잘하는거~으응~(아닌데)
효연 : 이게 이게~(하는건데)
태연 : 방금 했어요~
파니 : 어...오빠! 식사하셨어여↗허↗식사 안하시면 어띃해여↗힘드실텐데....
         빨리 식사하세여어~~~(콧소리작렬+말꼬리늘이기+애기 발음)
태연 : 얘가 왜이래 이거!
수홍 : 아우..내가...밥을 막먹을거야!
태연 : 이제 여기서..소스로 눈웃음 첨가....
수홍 : 진짜...그..뭐죠?....살인적인 눈웃음이에요...어휴...여럿 죽이겠다...
파니 : 흐흣~감사함미다아~


저는 밥솥째로 먹을 거에요!!!ㅠㅠ 여럿 죽이겠다2222222222
아무튼...파니의 애교는 정말 써니랑은 또 다른 뭔가 귀여워 죽겠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ㅠㅠ
여동생 했으면 매일같이 깨물어줬을지도....(파니, 언니의 폭력에 당하며 살다.....이런 기사 나면 안되는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