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28] FM인기가요 - 별명이 생겼어요.짹슨황이라구..

2009. 3. 8. 22:39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소유진의 FM인기가요
출연 : 티파니,제시카,효연,윤아



30여분간의 너무 짧은 출연이었지만...ㅠ_- 생각보다 편안하고 재미있는 방송이었어요^^
처음 만났을텐데도 유진씨도 친언니처럼 스스럼없이 대해주시고
소녀들도 붙임성 있게 싹싹하면서도 실실 잘웃는 모습..이런 편안한 토크쇼가 참 좋아요..ㅠㅠ
라디오는 참 좋은게 말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할 수 있어서...ㅋㅋ(사심801%)

파니 : 저희 드디어!FM인기...여기 나와서..되게 오랫만에 나오구..
유진 : 그르니까여...드디어 만났어요..
파니 : 굉장히...기다리고 있었습니다아..
유진 : 어떻게 이렇게 처음 나올 수가 있죠?
파니 : 하아..매니저오빠..=ㅂ=++ㅋㅋ

사실 데뷔초에 FM인기가요 올챙이노래방 5승 출신이 인기의 견인차가 되었다는걸
유진씨는 모르시는게지요...ㅠㅠ 박준형씨가 진행하실 때 꽤 많이 나왔었는데....ㅎㅎ
괜히 매니저오빠를 흘겨보며 나름 연기를 하고있는 파니입니다...ㅎㅎ

유진 : 제가 어떻게...같은 '소'씨로서....ㅋㅋ
파니 : 좋은데요!..ㅋㅋ
소녀 : ㅋㅋㅋㅋㅋㅋ
유진 : 제가 한번..들어가볼려고...
파니 : 오오~윤아야!들었지!?
윤아 : 아니..저는..빠지겠습니다..
파니 : 긴장해야돼...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오오 그간 임초딩에게 놀림당했던 수모를 언니포스로 눌러보려는 파니언니..ㅋㅋ
윤아는 뭐 심드렁하게 빠져나가고..오프닝부터 화기애애하고 참 좋네요....^-^*

효연 : 네..각자 발전의 시간도 가지면서 각자 개인활동도 하면서..
유진 : 티파니씨는 각자 네일샵에...갔는데...
파니 : 아! 맞아요 같은 네일샵이에요^0^
유진 : 저랑 같은 네일샵이에요..
파니 : 그래서 사진이 옆에 붙어있어요..히히

유진 : 다음엔 같이 가요
파니 : 네 같이 가요^-^

그동안의 근황 얘기를 하다가 유진씨와 파니가 같은 네일샵이라고..ㅎㅎ
이렇게 또 파니의 인맥이 연결되나요~우리 파니 인맥도 거미줄같네요...;;;;
방문하진이 옆에 붙어있다며 좋아하는 파니. 언니킬러 스킬 발휘하나요^^
이렇게 싹싹하니까 언니들도 좋아죽죠...ㅠㅠ
파니야..언니도 그쪽으로 네일샵 다닐까...(그전에 손톱이나 물어뜯지나 말고..ㅠ)


유진 : 아니 다리가 다...아까 제가 말했지만 다 이렇게 날씬하고 길고 이쁠 수가 있어요~
시카 : 그거는요 언니..자켓사진이에요..ㅋㅋ
파니 : 띡똑띡똑띡똑띡똑하면......잘 되는...ㅋㅋㅋㅋ
유진 : 정말?..아니 근데 TV프로그램 나올때는 다..진짜잖아요.
효연 : 네..쫌 이렇게..스트레칭도 하고..
파니 : 아니면..저희가 애용하는...어..신발의..높은..높은높은 굽..을 신죠ㅋㅋ

요즘 대세는 예능계의 다트판 정색시카 아닙니까!..ㅋㅋ
자켓의 비밀을 너무 스스럼없이 밝히는거 아니니..
게다가 파니는 옆에서 한술 더떠서 기술의 힘이라고...ㅋㅋ
마우스 클릭하는 흉내를 내고 있네요...아이구 띡똑띡똑하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너희들은 아직 소녀아이돌이라고요...신비로울 필요가 있지....ㅠㅠ

윤아 : 징그럽다기보다는...좀 두려워하는 면인 것 같아요..
유진 : 그럼 네 분은 어떠세요?
효연 : 아니 우리가 너무 겁줬어..
파니 : 저희요?..징그럽지 않죠..언니 저희는 연애를..할 수 있으면..하겠죠!!!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이가 서현이는 남자를 징그러워하는 것 같다고 밝힌 후로 기사에 그렇게 나서..ㅋㅋ
막내가 그렇다는데 정말이냐는 질문에 언니들이 너무 겁을 줘서 그런 것 같다고 하니까
파니가 자신들은 절대 징그럽지 않다며..ㅋㅋ
어째 20대가 들어서자마자 슬슬 기어나오기 시작하는 연애 관련 질문들!
파니는 할 수 있으면 하고싶다는 얘기를 늘 하네요.....
....라지만 생각대로 될리 없는게 이바닥의 인생인것을..ㅎㅎ

유진 : 2009년에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효연 : 어떻게..구준표씨같은 남자라면..
모두 : 꺄아!!!!!!!!!!!!!!!!!!!!!!
효연 : 내꺼야!
모두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파니 : 근데 요즘에 컴백을 했는데 컴백무대를 굉장히 많이! 기다렸어요.
그러고 진짜 그것만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막상 진짜 일을 하니까
스케줄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즐겁구..딴거 못지 않게 돼요.

시카 : 맞아..
유진 : 진지하죠..눈을 너무 깜빡이면서...
파니 : 아니야! 저 지금 어딜봐야할지 모르겠어서..
시카 : 진짜 다른 애들은 모르겠지만 티파니는 진짜 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항상 저희한테도 그런 얘길 하거든요.
파니 : 너무 좋아요 근데..

쉴때보다 일을 할 때가 더 행복하고 더 즐거운 파니.
항상 연휴를 주거나 잠시 활동을 쉬거나 스케줄이 없거나 하면
몸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 없다고. 그래서 항상 어디서든 노래듣고 춤연습하고 해서
결국은 휴가가 휴가가 아니게 된다고 하죠. 그만큼 집념이 강한 파니...
그렇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사람이 많은 것,다같이 웃고 즐기는 분위기가
너무 좋은거에요 이 아이는.. 항상 혼자였기 때문에 어쩌면 그런 분위기를 원하는걸지도.

유진 : 전 어디서 들었어요. 티파니씨가 자꾸 춤을 틀린다구..
파니 : 그건 1집때에요 언니이!!ㅠ_ㅠ 아휴..
유진 : 옛날에?...ㅋㅋ지금은 안그러죠?
파니 : 저 엄청...지금은 안그렇지 효연아~춤선생!
효연 : 그것때문에...진짜  많이 요번 앨범에는 혼자 연습을 많이 하더라구요.연습실에서..
         그래서 쫌..제가 애먹긴 했어요..자꾸 저한테...또 따로 남으라고...
유진 : 잘추잖아요 효연씨가..춤을..
효연 : (급버럭하며)아!자기 개인렛슨 해달라구..
윤아 : 그래서 티파니언니가....요번에 별명이 생겼어요....잭슨황이라구...ㅋㅋㅋ
파니 : 아..네..멤버들이..짹슨황이라고 붙여줬어요...짹슨처럼..잘추라고...
효연 : 약간 절제되는 동작이..
유진 : 아..잘 '춘'다고가 아니라 잘 '추'라고?
파니 : 잘 추라고...이히히히히 근데 저는 그거..호칭만으로도...진짜..너무...좋아요...
         네...영광입니다...


정말 잭슨황 처음 들었을 때 진짜 빵터졌어요....ㅠ_- [춤을 잘 '추길바라는' 잭슨황..ㅠ_ㅠ]
안무를 조금씩 틀리는 모습 때문에 이런저런 별명으로 시달려왔던 파니지만
잭슨황은 그래도 그나마 어감이 좋네요...ㅠㅠ 완벽한 모습을 꿈꾸는 파니인지라
그동안 효연이가 얼마나 시달려왔을지....눈에 선하네요...(웃음)
그래도 지지않고 좋은 이름이라 자기는 그저 좋다고..^-^ 이젠 우리 파니 대인배가 다 되었어요!

유진 : 자..새해가 밝은지 얼마 안됐어요~2009년!멤버들의 신년 계획!
         우리 하나씩...좀 멋진걸로 말해볼까요?...사랑하고싶다?
(윤아,효연,시카가 말한 후..)
파니 : 어..저도 효연이와...마지막이니까 좀 정리가 되는데..
         되게 신기한게.. 9개월동안에 쉬는 동안에...저희가 더...원래도 친했지만..정말..
        자매처럼 가족처럼 친해져서..저희 계획을 물어보면 서로에 대한..팀에 대한 얘기가
        제일 먼저 나와요. 한마음이 돼서...너무나도 좋은데..저도 역시나..같은 마음으로서
        2009년 멤버들과 소녀시대와 함께 시작했으니 마무리도...마무리까지 소녀시대로
        만들겠습니다..

유진 : 저런 인사를 하니까 마무리같은데...
파니 : (급당황하며) 아닙니다!이제 시작입니다아!!!

가족이 필요했던 파니에게 가족이 되어주었던 여덞명의 소녀들.
9개월동안 9명의 아이들은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

유진 : 알게모르게 동료 남자연예인들이 전화번호 좀..접근했던 멤버는 누구!
파니 : 하나 둘 셋!..........윤아!
윤아 : 제시카...
시카 : 티파니
효연 : 모르겠는데?..
윤아 : 티파니 언니~
파니 : 나 있어?
유진 : 이게 알게모르게라서요...모를 수도 있어요..

인기녀 티파니!!!ㅎㅎ 윤아에게 "그런데 티파니 번호는 뭐니?....너 티파니랑 친하니?.."이럴 수도 있었다는 건가요?..ㅋㅋㅋ그러고보면 다른 방송에서도 윤아가 가장 인기있는게 티파니언니라고 말해주는데.....파니야 너도 자신감을 가지렴^-^*

파니 : 이노래는 저희 미니앨범에 있는 유일한 발라드곡, Dear.Mom이라는 노래입니다.
         어휴.나말고 딴멤버가 소개해주지...

시카 : 디어맘이라는 곡은요..우선..멜로디도 너무 좋구..
         가사가 저희 소녀시대에게도 너무 와닿는 가사였어요.
         그리고..엄마한테 하는 말이거든요. 엄마한테 하는 편지라던지..뭐.이런건데..
         저희가 너무 많이 울었어요. 너무 공감을 많이 하구 너무 와닿아서..
         녹음할 때도 울었구 지금도 들으면 눈물이...나요..
유진 : 언제가 가장 보고싶어요?
시카 : 항상 보고싶지만..뭐..저희가 아프던지..그럴때 가장 보고싶죠.
파니 : 자기전에..자기전에..많이 생각나요..
 (모두 조용....딱히 말을 꺼낼 분위기가 안되자..)
파니 : (웃으며)괜찮어...서로 룸메이트들이 있잖아....
 (노래가 계속 이어지자)아..좋다..(애들을 보며)울지맛!울지맛!

 (시카랑 윤아는 둘이 눈마주치자 빵터지고..파니는 디어맘 따라부르고...)
파니 : 슬프죠?

어느정도, 이 노래에 적응이 된걸까요.
더이상 울지 않는 티파니....하지만 저 한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게됩니다...

시카 : 좀...특이한 곡이에요^^
파니 : 근데 가사가 너무 좋아요...그쵸?
효연 : 이 노래로 안무도 해보면 멋있을 것 같아요.티파니,안무 짜 주세요.
파니 : 저요?짹슨황~^0^ 아우~삐레~먼데이~

데스티니 노래가 흘러나오자 우울했던 분위기 급전환되는 소녀들..
소녀들에게도 SMP가 힘들면서도 특이하고 또 신나는 장르인것같네요 :)

유진 : 소녀시대에게 만약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팬들에게 공개할 생각이 있는 멤버가 있는지?
효연 : 전..제일 먼저....아! 팬들한테요? 아 난 멤버들이라고 들었다..
파니 : 어, 전 있어요.있습니다..
유진 : 아, 티파니씨는 공개하실 수 있...
파니 : 왜냐하면 타이밍이나 그럴 때가 된다면 저희도 사랑을 할 수 있을 때 하고싶다라는 말을 했지만 정말 기회가 된다면, 나이?시기?그런게 다 맞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공개를 하고싶어할 것 같아요 저는.
효연 : 티파니를 좋아하는 ...남자팬들이...가만히있지 않을텐데...
시카 : 아니에요 이해해주실 것 같아요..
파니 : 아니에요~아니에요...씨...나도 이제 스물한살인데...스물한살이야~
효연 : 난 내가 남자가 되었으면 되게 부러울텐데...진짜 부러울 것 같아..
유진 : 부럽지만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아...
파니 : 그럼 나랑 사귈래 효연아?^^♥ㅋㅋ

이녀석 도데체 어디에서 뭘 듣고 이렇게 사랑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진건가요!
효연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미영이...>_<끄아아아악!!ㅓㅏㅣㅁㄴ윺로달댬초ㅓㄴ마ㅣㄹ


유진 : 사랑에 빠져 어쩔줄 몰라하는 소녀의 모습을 살짝살짝 2초씩..하는거에요..
         귀엽게...캡춰가 가능하도록....그다음에 카메라맨 오빠가..오빠 맞아요?
파니 : 카메라맨 오빠가...윤아 팬이래~~~애~~~요~ㅋㅋ윤아팬이에요~
모두 : (웃음 - 카메라맨도 당황;;;)
파니 : 이힣힣힣히히히히^ㅍ^
(모두 2초씩 포즈를 지은 후 카메라맨이 예상대로 윤아를 지목하자)
유진 : 너무 사심이 들어간 방송이었어요....
파니 : 괜찮습니다...(하아)........가서 울면 되지 뭐...ㅋㅋ

파니도 농담을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윤아팬인거 고자질하고 우는 흉내내고...ㅋㅋ왜이렇게 뀌엽게 꼬물거리는 언니인가요!....ㅠㅠ




* 언니DJ일 때 오히려 더 수줍어하는 특이한 소녀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