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21] 펀펀투데이 - 양해를 바짝! 구워드리겠습니다^^

2012. 1. 2. 23:57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김영철의 FUN FUN TODAY
출연 : 티파니(전화연결)





어느날, 파니가 아침에 왠 라디오에 나왔다는 정보가 소리소문없이 돌았는데,
정확히 무슨 방송인지도 모르고 아무튼 아침 방송이라는 것만 어떻게 봐서....
그 즉시...라디오를 6~9시까지(설마 오전 4~6시는 아니겠지 싶어서) 3시간동안의 모든 방송사 라디오를 다 뒤졌어요ㅋㅋ
근데 전혀 언급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고릴라 게시판, 콩게시판, 미니게시판까지 전부 다 뒤진 끝에..

아침 6시에 개그맨 김영철씨가 진행하는 <FUNFUN TODAY>라는 영어 프로그램에 파니가 전화연결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ㅠㅠ 하지만 방송 당시에는 다시듣기가 제대로 되지않아서 아아..못듣고 놓쳤구나..OTL했다가
요근래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홈페이지에 가보니 다시듣기가 뙇!ㅠㅠㅠㅠ(파니는 2부에서 선예양 전화연결 다음에 나온답니다)
그래서 간만에 음성리뷰 들어가봅니다..^0^

길게 말한 것도 아니고 별로 크게 중요한 얘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파니 목소리 듣는게 어디냐며^-^  


(라디오 첫방송 축하사절단 두번째 순서)
영철 : 이번에는 또 어떤 분일지..사실 힌트를 좀 드리자면요..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입니다.
???? : Hello?
영철 : Ha...I'm so...I'm so honourㅠㅠ Hello~?
???? : Hello? Good Morning~^0^)/ 흫흫하
영철 : Good Morning? How are you today?
???? : I'm feeling good! Talking to you!^^
영철 : 네..저에게 지금 말하고 있는 이분이 과연 누구신지 여러분 너무 궁금하시죠? Can I ask who you are?
파니 : 네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티파니입니다^^
영철 : 아우~티퐈니! 티퐈니~
파니 : 안녕하세여^^ 너무 축하드립니다~

영철 : 제가 소녀시대에서..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펀펀투데이에 축하사절단으로 티파니..
         제가 전화연결 무조건!하자고 그랬거든요.
파니 : 감사합니다. 저도 영광입니다~
영철 : 이른 아침에 이렇게 또 우리 티파니 전화연결 되가지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첫...축...제가 지금 너무..티파니 때문에 너무 흥분해가지구ㅠㅠ
파니 : 흫흫흫하하
영철 : 제가 소녀시대에서 누굴 제일 좋아하는지 알고 계셨나요?
파니 : ....저에요?
영철 : ..네...
파니 : 진짜요?
영철 : 어..티파니...
파니 : 영광이에요ㅠㅠ
영철 : 아..그래요?..하..
파니 : 몰랐어요ㅠㅠ
영철 : 나 순간..
파니 : 항상 뵐 때마다 티를 안내셔서..ㅠㅠ몰랐어요 전혀..
영철 : 아 진짜 저는....
파니 : 영광입니다ㅠㅠ
영철 : 저는 티파니가 '진짜요?'하는데 너무 놀라셔가지구..왜 절 좋아하세요? 그럴줄 알았는데ㅠㅠ
파니 : 네...아 저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영철 : 제가 지금..티파니는 너무너무 좋아하죠..
파니 : 흫흫ㅎ흐
영철 : 사실 티파니는 녹화장에서 만나면 영어로도 인사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잖아요.
         앞으로 제가 티를 더 많이 내도록 하겠습니다.
파니 : 네 thank you very much..ㅋㅋㅋ

영철 : 근데 티파니같은 경우는 사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알기로도 소녀시대 영어 인터뷰 담당이라고 들었어요. 그쵸?
파니 : 네.어떻게하다가..그렇게..되어버렸네요. 좀..formal한 자리는 제가 대답하는..그런 멤버가 되어버렸어요ㅋㅋㅋ
영철 : 영어를 사실 제일 잘하니까 그런 것도 있고..근데 어떻게 그렇게 둘 다 잘할 수 있어요?
파니 : 어..영어는 first Language이기 때문에 그냥 편안한..제가 생각하는 그..언어이고
         한국어는 데뷔하기 전에도 공부..한국 와서도 공부하게 되었고 데뷔해서...

         사실 제 발음이나 이런...어... 억양이 좀 너무...'부족해서'...ㅎㅎ 더 공부해서 지금은 쪼끔 나아진거입니다^^;ㅎㅎ
영철 : 아...오히려 우리 펀펀투데이에 반대네요. 티파니양은.영어를 배우는게 아니라 한국말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파니 : 네 맞습니다.
영철 : 한국말 배우다가 생긴 에피소드 그때 많지 않았어요?
파니 : 많죠...
영철 : 어떤거 있었었죠 그때?
파니 : 어..제가..쉽게 말하는.. "양해를 구합니다"라는 말을 .."양해를 구웠습니다"라고...
         잠깐(!)배웠거든요. 그래서 양해를 구워도 되나요? 하고 자주 실수를 한 적이 있어요ㅎㅎ
영철 : 그래서 그 쪽에서 뭐라고 하던가요? 미디엄으로 해드릴까요 아니면 웰던으로 구워드릴까요? 이러지않던가요?ㅋㅋ
파니 : 아니요 다들.."무슨 말 하는거지?" 못 알아듣더라구요ㅋㅋ
영철 : 아, 그래요ㅋㅋ 그럼 우리 티파니는 티파니만의 한국어 배우는 비법이 있는지?
         괜찮으시다면 설명해주실 수 있으세요? 양해를 구워도 될까요 저도?
파니 : 어...일단, 네 당연히~!!! 바짝!!!구워드리겠습니다ㅋㅋ
영철 : 오~ 유머 많이 늘었어~!!
파니 : 저는요ㅎㅎ 저는, 한글로 된 책도 많이 봤고, 성경책을 크게 읽었어요. 네네..어려운 말들이 많다보니까..
영철 : 그렇죠~
파니 : 제가 꼭 보는 책이기도 하고 그래서..네..성경책을 자주 읽었어요.
영철 : 아..읽는거...
파니 : 네.책도 많이 읽고.......'독서'를 많이 했어요.
영철 : 맞아요 그..티파니 말처럼 저도...예전에 어떤 언어학자가 영어로 쓴 표현인데요..
         Reading is the best way to learn English 란 표현이 있어서..동의하십니까?
파니 : Reading is the best way to learn Korean,too^^
영철 : 오~그렇져~
파니 : 네^^
영철 : 읽는 것도, 한국말을 배우는데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역시~ 맞습니다.
         우리도 신문같은 것도 많이 보면서 공부를 했으면 좋겠어요.
         티파니양과 수다 떠니까 정말 스튜디오에 모셔서 다시 제대로 수다를 떨고싶을 정도로..
파니 : 아 그러니깐요. 저도 너무 가고싶어요^^
영철 : 너무 재미있었어요^^
파니 : 네^^
영철 : 자, 그래서 오늘 김영철의 펀펀투데이 첫방송이거든요. 첫방송에 우리 티파니와 이렇게 전화했는데,
         영어전문가로서 프로그램에 한마디 해주시죠. 학생여러분들 또 배우는 분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도 좋구요.
         영어가 편하시면 영어로 하셔도 좋구요.
파니 : 일단! 영철오빠에게 너무나도 축하드리구요^^그리고 아까전에 영철오빠가 말씀하신 것처럼,
         Reading is the best way to learn English~ 그래서..독서(!)를 많이 추천해드립니다.화이팅! 입니다^^
영철 : 자 티파니, 오늘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연일 바쁘신 스케줄 잘 소화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구요.
         스튜디오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
파니 : 네 오빠두요~!!감사합니다~Bye~
영철 : Have a Good one~
파니 : you,too^^Bye~!!!God Bless You~



내용중 나오는 '양해를 구웠다' 라는 얘기는 소소가백에서도 나왔고, 영철씨와 티파니가 같이 출연했던 강심장에서도 나왔죠?
강심장때 만나서 서로 알고 지내는 것 같아요^^ 또 영철씨가 요즘 영어공부를 하고계시니 파니한테도 영어로 인사하고
질문하고 하신 것 같네요. 파니는 또 누가 영어 시켜주면 신나서 조잘조잘 떠드는 타입이니깐ㅎㅎ
귀여운 후배가 선배님 말동무도 해드리고 공부도 시켜주고...

+ 아아..저는 파니가 헬뤄우~귿몰닁~ 이러는 저 영어 톤만 들어도 죽을 것 같은데 말이죠>_< 그 묘한 발음대가 참 좋다며.

+ 그나저나 사심으로 생방송중에 사랑고백하고 그르믄 못씁니다 영철선배님! 우리 파니는 앙대앙대>0<)9

+ 항상 굿모닝팝스에 나가면 좋겠다~ 이삭씨 라디오에 한번만 더 나와라~ 이러고 있었는데
펀펀 라디오에도 출연해보면 또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우월한 영어실력으로 매일 5분토크 이런거 해도 좋을 것 같은데ㅠ
파니야 그럼 언니 라디오 들으면서 출근하게 새벽 6시에라도 출근할께...으헝헝(무리수)

+ 호. 크게 읽었다. 책을 많이 봤다. 성경책을 읽었다. 라는 말이 쏙쏙 들어오네요.
우리가 영어나 일본어나 다른 외국어를 공부하듯, 파니도 늘 전자사전 들고 다니면서 대본 외우고 익히고 모르는거 물어보고..
그렇게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이젠 막 농담따먹기 할 수준까지 되고...우리 언어천재 황간지!!!ㅠㅠ

+ 그나저나 저..양해를 굽다 얘기할 때...자기가 한국말을 잘 못하는 것 때문에 창피하다고 펑펑 울면서 얘기하지 않았나요?
전 왜 갑자기 그때의 강심장이 생각나서리..ㅠㅠㅠㅠ엥이ㅠㅠ 


+
파...파니야..페임 끝나면 굿모닝팝스랑 펀펀투데이랑...ebs영어강좌나..뭐 이런....아니면 텐텐이나 친친에라도..
제티의 영어교실 이렁거 한번만 해주면 안될까?..ㅋㅋㅋ  전국 소원들의 강제 회화 공부...ㅋㅋㅋㅋ






* 보너스.
그러고보니 간만에, 이 짤 생각나서 가져와봤어요ㅋㅋㅋㅋ 생각나시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