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04] 키스더라디오 - 힘들 땐 얼굴구기기대회(?!)가 활력소!

2012. 9. 16. 23:32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성민, 려욱의 키스 더 라디오

출연 : 태연, 티파니, 서현


 

 

 

원래 이특/은혁의 슈키라였지만, 성민 려욱으로 바뀌고나서 슈키라를 처음 찾은 소녀들입니다.

슈주하고도 워낙에 친분이 좀 있고 해서 나름대로 편하게 방송을 했던 것 같네요.

근데 확실히 셋이서만 방송을 하니 예전보다 말도 많고 이래저래 웃기는 행동도 많이 해서..

(오디오가 너무 겹쳐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역시나 재미있었던 방송이었답니다 :)




* 셋이서..

려욱 : 처음에 태티서 이름 듣구..셋(세명)이서 유닛이라 '셋이서'를 혀짧게 발음해서 지은줄 알았어요 태티서.

모두 : 셐ㅋㅋㅋ잌ㅋㅋ섴ㅋㅋㅋㅋㅋ

태연 : 오.기발한데?ㅋ


'셋이서'에 대한 일화는 참 많죠?ㅋㅋ 요전의 라디오에서 "저희 셋이서"라고 하는 말의 뉘앙스를 청취자들이 듣고

마치 파니가 사투리 억양을 쓰는 양ㅋㅋ 셋↘이↗서↘~ 라는 말에 빵빵 터지기 이르릅니다ㅋㅋ

억양도 억양이지만 [셋이서]=[세시서]=[쩨찌써]=[태티서]로 변한다는 디줴이들의 말이 더웃겼던.....




* 백!이십!유욱위!

성민 : 소녀시대가..또..한번 큰 일을 했죠?

려욱 : 어우..또..굉장한 일을 냈습니다...티파니씨가..(말해주실래요?)모르시나요 혹시?

파니 : 네?.......모릅...

려욱 : 그..빌보드...헌드레드에서..

파니 : 아~네! 들었습니다! 백!이십!유욱위!!!!!!!^~^)r

모두 : yeah~ah~

파니 : 영광입니다~

성민 : 대단합니다~

려욱 : 이 기록이 한국가수로는 처음..인거죠?

파니 : 네.그렇게 들었습니다^^

태연 : 아~놀랍다 'ㅁ'

성민 : 처음 이 얘기를 딱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파니 : 너무 신기했어요. 왜냐하면 지금 저희가 거기서 활동하고있지도 않고 이런..

         다른 프로모션을 안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네..저희 팬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인 것 같습니다^^


아이튠즈 전세계 차트에 소녀들 이름이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사실 너무 좋았어요.

순위 보다도, 해외 차트에 소녀들 이름이 멋지게 올라가있는 것이 뭔가 몰래카메라 같기도 하고, 꿈같기도 하고.

더보이즈가 아이튠즈 차트에 올라갈 때도 참 좋았지만, 유닛으로도 이만큼의 성과를 낸다는게..

사실 소녀들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정말 조마조마했던 5월이었을거에요.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이 너무도 크게 보이니까.

"에이~ 소녀시댄데 이정도도 못해?" 라는 강박관념에 매일같이 시달리고 있었을 거고,

가수라서 노래했는데혹시 잘 안되면 어쩌나 가수로서의 자존심도 있었을거고.

 

하지만 우리 소녀들은 역시나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줬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

팬심이라기보다도, 비록 크게 실험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더 보컬적인 면을 강조한 앨범이고,

감수성이 더 풍부해진 앨범이기도 하고. 그 작은 새로움이 사람들에게 사실은 더 크게 어필된게 아닐까, 란 생각을 했어요. 

 

소녀들~ 우리 이런 소원이야아아아아~~ ^く^ 흠흠(콧대세움)



* 소가 들어와요..

태연 : 이번 앨범에 총 일곱곡이 수록이 되어있구요. 타이틀곡 트윙클은, 아무래도 소녀시대의 이미지에 맞게 

         되게 밝고 펑키! 한 그런 느낌의 곡이에요. 그래서 좀...저희가 또..세명이 보컬 위주로 준비를 하다보니까..

         곡이 되게 경쾌하면서도 약간..어렵게 들리실 수도 있을거에요.

파니 : 화려한 애드립!ㅋ이 많이 나옵니다^^

태연 : 막 소가...몇 마리 들어와여...ㅋㅋㅋㅋ

성민 : 소가 들어와여?

파니 : 네^^ 태연이가.....워어으으으~~~~!!!!!!ㅋㅋ


나중에 따로 리뷰 포스팅으로도 말씀드리겠지만, 이번 앨범은 유난히도 애드립이 많았던 것 같아요.

마치 그동안 못했던 '파트앓이'를 이번에 속시원히 종결하는 느낌(웃음). 태연이도 서현이도 파니도..원없이 질렀을까요?ㅋㅋ

네...화려한 '핑크'도 참 많이 나왔구요....일단 저는 팬의 입장에서 셋의 감성을 폭발시킨 부분이 맘에 들었어요.

 

태연이나 파니는 그동안 자신의 음색을 보여줄 기회가 많긴 했지만, 서현이는 OST이외에 크게 보여줄 부분이 잘 없었는데,

이번 활동에서 보컬라인으로서의 서현이가 많이 부각된 앨범이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 선보이는 R&B버전의 곡도 억지로 소몰이 창법을 따라가지 않고 태티서만의 심플한 스타일로 보여준 것도 좋았고 말이죠.




* 잊어주세요...

성민 : 첫번째 소녀시대 유닛인데..새 유닛..

려욱 : 첫번째 유닛은 아니죠?

태연 : 정식적인...

파니 : 정식적으로는 처음입니다.그 전꺼는...이....잊어주세요ㅋ

려욱 : 잊어야되나요?

파니 : 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ㅋㅋ


그나저나 파니의 '그 전꺼...........'는..........ㅋㅋㅋㅋ
아니 근데 그당시 함께 활동했던 서현이도 같이 있는데 잊어달라니ㅋㅋㅋㅋ잊으라 하셔도 잊지못할...

라이브에서 그 언니랑 밥 한번만 더먹으면 식당까지 쫒아갈 기세로 고음을 질러댔던 심통난 후배에 빙의된.....

티파니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말이죠?....ㅎㅎㅎ

아마도.. 파니가 성대결절 걸렸을 때 활동했던터라, 많이 아쉬움이 남았을 것도 같아요. 그래서 부끄러웠던걸까요?

제티현 활동도 나름대로 잘 어울렸었는데 말이죠. 오빠나빠도, 판타스틱도, 헤븐도. 다 너무 좋았는데.
왜 부끄러워 하는거냐고ㅠㅠ

 



* 셩태티서?!

려욱 : 세분이서..(유닛을)하시는데 어..나도 좀 껴달라..한 멤버가 있었나요? 왜 너네 세명만 하느냐?...

파니 : 있었어요ㅋ

려욱 : 좀 부러워했던 멤버?

성민 : 어, 누구?

파니 : 네. 저한테 개인적으로 말했었는데요..수영이가...

서현 : 어..맞아요ㅋㅋ

파니 : 좀 늦게 알게 되었어요. ...저희 활동이 끝나고 좀 쉬는 타이밍이었는데,

수영 "너 다음주에 뭐하냐?" 

파니 "나...이제 녹음하고 안무연습 들어가야지"

수영 "우리 무슨 안무 연습해?!?!?"

파니 "우리..삼인조!"

수영 "(깜짝놀라며)왜 너네만 해?"

       수영이가 쪼끔 부러워했어요^^

서현 : 그리고 저희 안무 나왔을 때, 막 따라하면서.. "나도 이정도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춤 따라추고..ㅋㅋ

파니 : 하지만 최배우님은 네..열심히 촬영중이라...화이팅!

성민 : 아...그렇죠..

려욱 : 수영씨는 지금..

파니 : 네..드라마...연기.

성민 : 영태티서가 될뻔했네요..

태연 : 셩태티서..

모두 : 셩태티섴ㅋㅋㅋㅋㅋㅋㅋㅋ


셩태티서, 혹은 태티셩서.....(.....) 태티서가 입에 익어서 그런지 셩태티서나 태티셩서가 왜이렇게 어색하고 웃기죠?ㅋㅋ

 

여튼. 서로서로 조금씩의 질투나 의욕을 가지고 있는 건 좋은 것 같아요.

서로서로 부러운만큼 탄력을 받을 수 있기도 하고 탄력을 받는 만큼 자기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그런 상호관계가 모든걸 다 열심히 하는 소녀시대의 이미지를 형성한거겠죠?^^

다만 질투에서 끝나고, 부러움에서 끝나고. 했다면 자신의 발전도 없었을건데, 소녀들은 늘 좋은 뜻으로 서로를 다독입니다.

서로의 안무나 대사를 따라하는 것도 좋고, 서로의 스케줄을 기대해주는 것도 좋고.  

 

그나저나. 최배우님은 드라마에서 태티서 못지않은 의지니로 깜찍한 연기 하고계시잖아요?^^



* 이러나 저러나 아홉명..

성민 : 이제는 또 셋이서 무대를 꾸며야 되잖아요.다른 점이 있을 것 같아요 장단점이.

태연 : 일단 여섯명의 멤버가 없는 대신에, 댄서분들이 함께 해주세요. 여섯명의 댄서분들이.

파니 : 네. 그래서 결국은 또 아홉명이...ㅎㅎㅎ어...아홉명...셋이서 하다보니까 굉장히 부담스럽구..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멤버들이 워낙 많이 응원해주고 그래서 힘이 났어요.

태연 : 음악방송도 보러와주고...전화도 해주고..힘이 너무 되고 있어요.

파니 : 네! 오늘...수영이가..

서현 : 수영언니도 왔었구요..

려욱 : 아, 연기한다는 수영씨?

서현 : 네! 오늘 와서..

파니 : 생각보다 (수영이가)안바쁘더라구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들어 '멤버들간의 관계'에 대한 이런저런 흉흉한 얘기가 돌고있는 것도 사실인데,

소녀들은 늘 한결같이 서로 힘이 된다고 말해요. 진심으로 틀에 박힌 말이 아니라는 것쯤은 이미 눈에 다 보이시죠?
수영이와 윤아가 무대로 놀러와주고, 멤버들이 전화와 문자와 영상통화로 힘을 주고.

Gee 초기때의 어느 인터뷰 중에서 우리 멤버들만이 우리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던 말이 아직도 귓가를 맴도네요.

그나저나 진지한 인터뷰끝에는 항상, 파니가 '반전 개그'를 칩니다ㅋ 개그를 책으로 배운 파니...ㅋㅋ

뭐. 요번에는 그게 제대로 먹혔네요ㅋㅋ




* 오징어외계인인 그 분...

성민 : 여수민님께서, 그..손가락 잘랑잘랑거리는 이..춤 이름이 뭐에요? 하셨는데..

려욱 : 트윙클인가?

태연 : 이...이걸 말씀하시는건가요? ㅅ(-_-)ㅅ

서현 : 오징어외계인....

파니 : 저는 오징어 외계인같아서,.

성민 : 오징어외계인춤이에요 그러면?

태연 : 사실 이 안무를 만들어주신 분께서..오징어외계인이라는그...부르신ㅋㅋ분이..잖아요?ㅋㅋㅋ

성민 : 그렇져ㅋㅋ

려욱 : 심재원씨!

태연 : 네...재원오빠갘ㅋㅋㅋ오징어다리같아섴ㅋㅋㅋ


이글 파이브의 명곡(?) 오징어외계인은 나온지 10년도 넘었지만(무려 1998년도곡!) 아직도 개그 소재로 쓰이고 있어요ㅋㅋ
이제는 SM소속의 유명한 안무가가 된 재원찡이 바로 그...(.....ㅂ....비운의 그룹ㅋㅋ독수리오형제...ㅇㅏ...)
아직도 SM내에서는 심재원찡을 오징어오빠로...(....)ㅠㅠㅠ아..눈물이....


오징어 외계인

아티스트
이글 파이브
앨범명
The Infrared Journey
발매
1998.04.27
배경음악다운받기듣기

 


* 그나저나 재원찡 말고 리치랑 론은 어디서 뭐하는거죠?(웃음)


 


* 랜덤이죠 어디로 갈 지 모르는..
 

려욱 : 앨범에 각자 좋아하는 노래가 따로 있을 것 같아요.저..티파니씨부터.

파니 :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비스텝스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려욱 : 음 베이비스텝스. 어떤곡인가요?

파니 : 되게 알앤비...저희가 한번도 해보지 못한 알앤비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되게 슬픈 가사와 뭔가..드라이브 갈 때..

         비오는 날...들으면 좋을 것 같은...그런..감성적인 노래입니다.분위기 있구..

성민 : 비오는 날 드라이브하는거 되게 좋아하는데.. 들어봐야겠다..

태연 : 세차할 때..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아..얼룩져요....ㅋㅋ

파니 : (얘는 그런날)안나가요ㅋㅋㅋ


성민 : 태연씨는?

태연 : 저도 처음 들었을 때는 베이비스텝스가 좋았는데, 계속 듣다보니까 트윙클이 좋은 것 같아요.타이틀곡이.

려욱 : 약간 중독성이 있어요 사실. 처음에 딱 들었을 때는, 음이 이렇게 올라갈 것 같은데 내려왔어요.

파니 : 아...ㅋㅋㅋ랜덤이죠.. 어디로 갈 지 모르는ㅋㅋ

려욱 : 근데 고 느낌이 굉장히 좋아...묘~한 느낌이거든요. 새로운 느낌? 잘 어울렸어요.

파니 : 감사합니다^^


서현 : 저는 안녕도 되게 좋아하구요, 처음이었죠란 곡이 있는데, 그 곡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성민 : 그렇군요

서현 : 그렇습니다. 들어봐주세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


호오. 태티서 아이튠즈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소개 멘트에서는 OMG가 제일 좋다더니! 뭐가 맞는거냐! 대답해!
..라는 의미불명의 괴성을 지르고 있는 팀티er입니다.....ㅋㅋㅋ
파니는 원래 비트있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해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들? 그래서그런지 처음이었죠 보다는 아가걸음을

좋아하는게 역시 파니의 취향이구나, 싶었어요. 사실 정확히는 OMG가 더 맞긴 하겠지만

본인의 목소리로 소화해낼 수 있는 노래들이 다 R&B계열의 곡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아가걸음이 제격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감수성 짙은 비오는 날 조수석에 티파니 태우고 우리 김기사님이 운전 한번 해주셔야하는데...

정작 그런 날 얼룩진다고 안나가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에요...

성민 : 서현은 나이로 따지면 소녀시대 중 제일 마지막입니다. 그렇다면 소녀시대 중 외모서열 1위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서현 : 아.....(생각에 골똘한 표정으로 무심코 턱을 괴는데..)

려욱 : 본인이에요?ㅋㅋ

서현 : 아니...아니에요!!1

모두 : 방금 이렇게...나에요~ 이렇게 했어요!!!

성민 : 말로하기엔 차마...

태니 : 네..그래도 양심은 있네..ㅋㅋ

려욱 : 서현씨가 굉장히 적극적이고..

서현 : 아니에요오!!!맙소사ㅋㅋㅋㅋㅋ

파니 : 요즘에 되게 적극적입니다..ㅋㅋ


언니들의 막내 골려먹기는 오늘도 계에에에에에에에에ㅔ에에에에에에에에ㅔ에에에에에에에속된다!ㅋㅋ

조그만 꼬투리라도 잡아서 막내를 놀리는 동네 양애취 언니오빠들ㅋㅋㅋㅋㅋ 막내의 다급한 맙소사!ㅋㅋㅋ

 



* 양보해주는 스타일입니다 태연이가ㅎㅎ

성민 : 아침에 동시에 눈을 떴어요. 화장실은 딱 하나에요. 그럼 가장 먼저 씻는 멤버. 화장실의 왕은 누군가요?

려욱 : 제일 먼저.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해야되나?

성민 : 아니. 동시에 눈을 뜨고. 화장실은 하나에요. 그럼 누가 먼저 들어가나.서열이 딱 있을거에요.

태연 : 전...티파니?

파니 : 어,,,,네...어...제가...먼저 들어가는 것 같아요..

태연 : 그런..경우가 많죠?

파니 : 네. 그런 경우 많아요.

려욱 : 너 안돼! 내가 먼저 갈거야! 뭐 이런?ㅋㅋ

파니 : 아니요오!!!안그래여어!!!ㅋㅋㅋㅋ

태연 : 방금꺼 웃겼어요ㅋㅋㅋ

파니 : 그러고보면 제가 약간 먼저 눈이..다 떠져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문 앞에 둘이... 저희(태연이랑 파니랑)

         문이 건너편이거든요 서로. 그래서 문앞에 딱 서 있으면 저는 이미 뭔가..타월을 갖구있어요 이미. 

         태연이는 약간...눈 비비고...먼저 씻어...이러더라구요. 양보해주는 스타일입니다 태연이가 흫흫^^

태연 : 누가 뭔가 제 다음에 쓸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면 불안해서 못씻겠어요.늦게 씻더라도..뭔가...예...다른 사람 먼저 빨리...


둘이 스타일이 전혀 달라서 어쩌면, 연습생때부터도 뭔가 잘 맞았던 것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해봤네요^^;
태연이가 물론 자신의 성격도 있겠지만, 멤버들을 많이 배려해준다는 느낌도 들고. 아오. 천상 리더 할 팔자인가봐요 태연인ㅋ

그나저나....

태연이 게슴츠레한 얼굴, 파니 눈 다 못뜬 얼굴.....보고싶다 =_=a...(물론 농담입미영)


 


* 잘...챙겨줘요..

파니 : 근데 서현이가 원래 가장 먼저...부지런한 멤버입니다.

서현 : 진짜요? 감사합니다^^

태연 : 서현이 아침에 일어나서...독서해요.

성민 : 음~ 저랑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태연 : 스트레칭하고...

려욱 : 얼굴도 외모 1위구...독서도 하구...

서현 : 아니에옄ㅋㅋㅋㅋㅋ그게 아니랔ㅋㅋㅋ그냥 아침잠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약간...할머니처럼....ㅎㅎ네..그것뿐입니다.

려욱 : 밥도 해주실 것 같아요. 아침밥도 해주시고...

태연 : 그...것까진 아니구요...

서현 : 혼자 잘 챙겨먹습니다.

파니 : 잘 챙겨줘요 몸에 좋은거.


여전히 동생 놀려먹는데 재미들린 언니들이지만, 또 유별난 동생바보인 언니들이기도 합니다^^

병을 줬으니 이젠 약을 줘야죠? 몸에 좋은거 잘 챙겨주고 서현인 부지런한 생활을 한다고 인증해주는 동생짱덕후님들ㅋ
스타인생극장에서도 나왔었죠. 파니가 원래 한약이나 건강식품 안먹었었는데 요즘은 막내가 얘기안해도 잘 먹는다고.

예전부터 막내도 언니들 건강식품 챙기느라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었고..

언니동생간의 주고받는게 참 잘되어있는 것 같아요. 우리 소녀들은.  


 


* 넘어갈께요..

려욱 : 멤버들의 생일이나 스탭들의 생일을 가장 잘 챙겨주는 멤버는?

태연 : 티파니이!!!

서현 : 티파니언니!

파니 : 네y^_^y

려욱 : 네...넘어갈께요.

모두 :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도 잠깐 얘기 나왔지만, 멤버들 일이라면 자신의 일처럼 마음쓰는 파니인지라, 생일때 좋은 일 있을 때

항상 선물을 챙기고 좋은 말 해주고, 메신저 역할을 하는 파니입니다^^ 꼭 물질적인 선물을 줘서 그렇다기보단
파니에게 멤버들은 '가족'이니까요. 이미 같은 일을 하는 동료의 관계를 넘어서 가족이 되었으니깐.

항상 이런저런 선물이나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나, 그런 관계들이 참 좋은 파니와 여덟자매의 이야기입니다^^


* 태연이는 잘 써요, 저한테는.

성민 : (가장)짠순이!

태연 : 아홉명 다..해당되죠?

려욱 : 네네.

태연 : 어...음...누가 있나요?

려욱 : 있어요 지금 태연씨...있어서..

태연 : 아....아니에요...

성민 : 동의를 구하는 중이에요 지금...ㅋㅋㅋ

파니 : 누가 있어?...

 

태연 : -_-.....일단 얜(파니) 좀 잘 써요. 티파니는 잘 쓰구요.

파니 : 네.(전)잘 써요.

성민 : 잘 쓸 것 같아요 티파니는.

려욱 : 태연씨 본인이 아닌가요ㅋ

태연 : 아우..나인가봐ㅠㅠ

파니 : 너 아니야ㅋ 얼마전에 제가 커피를 사줬어요. 그랬더닠ㅋㅋ...제가 사줬는데 

         한...집에 가서 5분 뒤에.. "자!맛있는거 사먹어" 두 배로 줬어요ㅋㅋ돈을ㅋㅋ그쵸?

서현 : 와~멋있다~

파니 : 태연이는 잘 써요 저한테는.

태연 : 쏠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성민 : 서현씨는요? 잘 쓰는 편인가요?

파니 : 언니들이 항상 해주는 편이에요(언니들이 사주는). 

         근데 어느날 갑자기 서현이가 "언니 제가 살께요"라고 할 때도 있어요. 제 기억에는 자주...그래줬었어요.


태연인, 기브앤테이크가 명확해야하는 원칙을 가진 아이같아요. 파니는 자기사람이라면 아낌없이 퍼주는 타입같고. 
막내는 막내라고 늘 받기만 하지않고 언니들에게 가끔은 대접도 확실히 하는 아이이고.
워낙에 마음이 잘 맞는 서로라서, 돈문제든 뭐든 크게 꺼리낌이 없는 사이들이 분명하고. 정말 좋은 그런 끈끈한 관계.



 


* 음색이 너무나도 좋아요

성민 : 듀엣하고 싶은 남자 가수?

태연 : 저는 외국가수인데요. 브루노마스...

려욱 : 아..grenade~

태연 : 뽑았습니다. 이유는 그 분의 보이스가 너무 좋아서요. 허스키하면서 섹시한듯한..어우러..지고 싶네요 저도.

려욱 :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티파니는?

파니 : 네. 저는 CNBLUE의 정용화씨를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친구구...음색이 너무나도 좋아요.

음악을 직접 네 분이서 같이 하는걸 보고 아, 저런 밴드음악...너무 하고싶더라구요.

성민 : 그럼 용화씨가 아니라 CNBLUE랑 같이 하고싶은거네요?

파니 : 그렇습니닥!

태연 : 와!

파니 :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는 용화라서...

성민 : 좋아요. 서현씨?

서현 : 저는 김범수 선배님.해보고싶습니다.

성민 : 이유는?

서현 : 목소리가 너무 좋고 노래를 워낙 잘하셔서 한 수 배우고 싶어요.


려욱 : 그럼 이 중에서요. 가위바위보를 해서..저희가 (틀어드릴 추천곡을) 정해보도록 할게요.

태연 : 아. 한 곡만 들어야하는거죠?

성민 : 이긴 분의 노래를 듣겠습니다.

태연 : 어. 떨리네요 괜히?ㅋ

모두 : 가위~바위~보!

서현 탈락, 태연탈락 파니승!

성민 : 티파니가 이겼어요~

파니 : 와아~!!!!!!!^^


막내가 결혼(?)했을 때 파니가 '용화친구'를 참 부러워했었더니만. 꼭 결혼...이런거라기보다는

용화친구의 음악적인 색깔이 좋아서 친해져보고 싶었던 거였군요?ㅎㅎ 연예계 은근 마당발인 파니라서 그런지

언제 제부(?)까지 사로잡았는진 모르겠지만 다양한 음악계 사람들과 친해져놓는것도 나쁘지않아요^^

밴드음악 하니까 오빠밴드, 그리고 오빠밴드의 정모느님도 생각나네요(그러고보니 용화의 라이벌 정모ㅋㅋㅋㅋㅋㅋ)

파니가 밴드음악 하는거 한번 다시 보고싶었는데ㅠㅠ 용화든 정모든 파니가 밴드음악에 맞춰 노래하는걸

조만간 볼 날이 꼭 다시 돌어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붐 오라버니 때문에

려욱 : 티파니 언니 계속 생글생글 웃는데, 기분 좋은 일 있어요? 성민주씨.

파니 : 네.방금..붐 오라버니를 만나고 왔었어요. 

려욱 : 방송이 있었죠?

파니 : 네...근데 (거기서)너~~무 웃어서...

서현 : 정말 웃겼여요ㅋㅋ

파니 : 다시 생각하고 있는데 너무 웃겨요ㅋㅋㅋ네. 기분좋은 일이..붐 오라버니를 만나고 와서..지금 계속 웃고있어요.

성민 : 아..너무 재미있었구나.

려욱 : 바이러스가 지금까지도 계속 전해져오는군요...

태연 : 독하네요ㅋㅋ지독하네요 증말ㅋ


붐스영스 포스팅에서도 나왔지만 이 라디오 직전에 붐스영스를 하고와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완전 씐나 죽겠는 태티서^^
유쾌한 남자를 좋아하는 파니라서 붐오빠가 더 씐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물론 애정적인 면으로 발전할 의도는 전혀 없지만요)

아직도 붐오퐈의 입술과 안아주세요가 눈앞에서 아른아른~하는 것만 같은 어른 소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눈앞에 있는 두 오빠들도 생각해야지 얘드라.....




* 타이밍이 안좋았어요

Q.멤버들에게 서운했던 적이 있다?!


서현 : 파니언니.

성민 : 어...서운했어~

파니 : 나 나올줄 알았어ㅋㅋㅋ

려욱 : 오~ 뭐 있어 지금~

성민 : 아~ 나올 것 같애~

서현 : 아니에요ㅋㅋ큰...그런건 아니구요. 언니가...제가 영어같은걸 물어볼 때..많이 귀찮아하는 것 같아요ㅠㅠ

성민 : 귀찮아해! 동생이 물어보는데 귀찮아해!ㅋㅋ

서현 : 미안해서 못 물어보겠어요ㅋㅋ

파니 : 아닠ㅋㅋㅋ저!변명!ㅋㅋ변명이라고 하자면,(서현이가)타이밍이 되게 안좋아요.

서현 : 허어응↘

파니 : 그래서 한참 막 뭐 하고 있을 때 물어보던가, 아니면 뭔가 막 직전에 확인하고 그래서 제가 많이 예민해졌어요.

       왜냐하면 여덟...여덟명은 아니고 (시카를 뺀)일곱명이 저한테 물어보니까...

       가끔가다 그 화를 서현이에게 내더라구요. 동생인데..이 자리에서 사과드립니다..

서현 : 아닙니다..


음..파니 너님이 그럴 때가 아닐텐데? 데뷔초에 서현이한테 전자사전 빌려...서현이한테 뭐 물어봐...
그러던 티파니 아닙니까? 그런데 영어 물어볼땐 막내가 귀찮다고 합니콰! 누구를 위한 영어입니콰!ㅋㅋㅋ



* 어필 해 빨리!

태연 : 저 요즘에 효연이 너무 부러워요.

성민 : 왜요?

태연 : 효연이가 그..춤추는 프로그램 있잖아요. 굉장히 멋진 파트너와 멋진 안무를 하는거 보니까 너무 부럽더라구요.

파니 : 되게 행복해보여요. (댄싱위드더스타를)하면서. 저희도 일부러 막 챙겨보고있고 그래요.너무 예쁘더라구요.

태연 : 너무 예뻐요!

서현 : 어우. 진짜 너무 예뻐요.

려욱 : 서현씨도?

서현 : 네! 아, 그리고 저는 언니들 뮤지컬 할 때 되게 부러웠었어요.지금도 써니언니 뮤지컬 하고있는데,

         얼마전에 보러갔었거든요. 너무 부러웠어요.

성민 : 저희도 보러갔었거든요.

려욱 : 지금 관계자분들이 듣고계시면 서현씨 이제 캐스팅 들어옵니다..

서현 : 와아~

태니 : 어필해 빨리 서현이~

서현 : 허! 잘할겁니다ㅅ^_^ㅅ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연이가 너무 예쁘고, 형석친구가 너무 멋져서 몇번이나 효연이네 놀러갔던 파니였죠^^

(갑자기 생각나는 형석군 전용 멘트 '형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닥본사 하다못해 직접 가서 꽃님이같은 방청객도 해주고 효빠 탑시드도 해주고ㅋㅋ

서현이는, 뮤지컬 연기 하기전에 먼저 "오빠 사랑해" 풀버전부터 외치고 옵니다 롸잇나우 엔오더블류 -ㅠ-




* 항상 고마웠던 것 같아요.

Q.멤버들에게 고마웠던 적?

서현 : 항상 고마운데?

태연 : 음...너무 많은데?

파니 : 항상 고마웠던 것 같아요..매순간마다...

태연 : 오늘도 보면은...음악방송..그 정신없는 상황에도 와주고..

서현 : 맞아요.

태연 : 새벽까지 촬영을 했었대요. 근데도..시간 쪼개서 와주고..너무 고맙고,..


서현 : 아! 그리고 저희가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저희 셋이 되게 피곤하고 지쳐있었는데, 

언니들이 채팅방에 엽기사진을ㅋㅋㅋㅋ올렸어욬ㅋㅋ

파니 : 얼굴구기기대회를..펼쳤습니다ㅋ

서현 : 네ㅋㅋ얼굴 구기기 대회라곸ㅋㅋ실시간으로 저희 웃겨주느라고ㅋㅋ한명씩...되게ㅋㅋ재미있게..

파니 : 너무 웃겼어요ㅠㅠ

서현 : 그래서 너무 고맙고 진짜 힘이 되게 많이 됐었어요.

성민 : 와..진짜 그랬겠네요.우리도 한번 해보고싶다~

려욱 : 와..그거 아직도 있나요?

파니 : 서로 룰이..'안저장하기'로..

서현 : 서로 지켜주기로 해서..

려욱 : 아..저장하지 말자..

태연 : 순간..순간만 즐기자..

려욱 : 한번 같이 해요 슈퍼주니어랑..소녀시대랑..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아잇...근데...저희...못...이길거에요...

성민 : 저희 만만치않거든요~!

파니 : 저희가 쫌...많이...쎄요...

성민 : 저희 진짜 쎄요ㅋㅋㅋㅋ이건..방송에 못나갈 정도로 쎄요...

파니 : 저희도 못 나갑니닼ㅋㅋㅋ

태연 : 물구나무 서서 찍어요 사진을...

모두 : 아...하하핳하핳핳핳ㅎ하ㅣ하하하핳


려욱 : 지금..팀웍하면 소녀시대죠...김호진씨가 올려주셨구요...

소녀들 : .....(잠시후)와하핳하하핳...

파니 : 저희 매니저오빠 아니에옄?ㅋㅋㅋㅋ

성민 : 맞습니다....밖에서 보내고 계세요..

소녀들 : 감사합니다 오빸ㅋㅋㅋㅋ


 

작년 생일파티때 처음 흘러나온 얘기였는데, 어느순간인가부터 조금씩........

소녀시대 채팅방에 관한 얘기가 흘러나오더니만, 이젠 대놓고 채팅방 얘기를 나누는 소녀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얘기들은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x805!!!!!!!!......................

 

 

................라고는 하지만

예전 라디오때 보면 대부분 먹는 얘기 영화보러가자는 얘기 등등등라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

마침 강심장에서 아주 스아아알짝~ 보여주긴 했었지만....ㅠ_- 그정도는 진짜 '평범한것'이었을테니...

 

음음.....음음...(.....)

 

 

그나저나 마지막 호진매니저ㅋㅋ(좋은건지 나쁜건지)ㅋㅋㅋ



* 보아와 이효리

서현 : 저의 롤모델은요. 비욘세랑 켈리클락슨.

파니 : 네.저두..한 분을 못..골라서..보아선배님과 이효리선배님을..선택했습니다^^

태연 : 저는..또..외국가수ㅋ인데요ㅋ,.....저스틴 팀버레이킄ㅋㅋㅋㅋㅋ

려욱 : 오. 남자분이에요.

성민 : 롤모델인데 남자분을?...

태연 : 저는...그냥..아티스트로 봤을 때 모델이어서. 너무 음악을 즐기시는 것 같아서.


파니의 롤모델은 데뷔 5년이 되어서도 변함없습니다!ㅎㅎ 여자가수계의 큰 별 보아&이효리씨^^

사실 파니의 개인적인 롤모델은 미쉘언니(친언니)지만, 파니는 아마도 어떤 장르를 부르든 노래와 퍼포먼스

두가지 토끼를 다 잡고싶은 의욕에 찬 소녀였죠.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동경해온 두 가수언니님들.

그러고보니, 데뷔한 이래로 보아, 이효리 언니님 둘 다 파니랑 직접적인 친분이 있네요-0-

 

파니도, 그만큼 더 실력있고 더 유연한 퍼포먼스를 가질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지금도 너무 잘 하고 있지만요!




* 트윙클 11주 연속 1위!

성민 : 희망검색어..안했는데..

려욱 : 그런 코너가 있는데..

성민 : 티파니가 대표로..

파니 : 제가 대표적으로 하나 생각해봤는데요..저희 gee랑 oh!가 10주연속 1위를 햇어요.

       그러니깐 이번에 트윙클이 11주!연속 1위였으면 좋겠습니다아^^


태티서는 아쉽게도(?) 약 한달간의 짧은 활동기간을 가지고 활동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이런저런 다양한 활동도 해보고, 평소에 입어보지 못했던 알록달록한 의상도 맘껏 입어보고,

스페셜 스테이지에도 올라보고. 가수로서 5년이었지만, 나름 신인가수때의 그 신선함과 설레임이 살아있는 무대였기도 해요^^

첫 1위할 때도 진짜 1위를 할 수 있을까 막 조마조마하고 설레던 심정, 무대로 멤버들이 놀러와줬을 때..

앨범을 불같이 사면서 우리 가수 일등 가수 되어보자고 매일같이 빌었던 소원들...

 

파니의 소원은 3주 트리플1위를 하면서 끝났지만, 오히려 올해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것 같기도 해요.

소녀시대가 유명해도 '유닛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싶은 우려가 사실 너무 컸는데, 우리 소녀들은 역시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도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태티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