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0] 뮤지컬 FAME 티파니 :: 오늘의 카르멘 디아즈

2012. 1. 21. 04:28팀.티파니::(사진)/카르묭(FAME)













There she goes&Fame은 이제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른 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Best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네요.
온 무대를 뛰어다니며 춤추고 노래하느라 숨차고 헥헥거릴만한대도
호흡이 부족하거나 그렇지 않고 또한 음정도 비교적 잘 유지하면서 길게 주욱 멋지게 음을 뽑아내는 모습입니다. ^^
풍부한 성량과 안정적인 호흡, 치명적인 바이브레이션은 티파니의 장점이죠!

자신감 가득하게 노래하고 춤추고 무대를 누비는 카르묭을 바라보고 있으면
제어할 수 없는 아빠미소가 얼굴에 퍼지고
덩실덩실 같이 춤추고 싶어지더라구요. ^^

리멤버마네임!
환한 조명을 받은 그 얼굴은
6th때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어느 정도 만족한 듯이 흡족하고 벅찬 미소 그대로였습니다.
아쉬운 건.. 그 환한 얼굴을 좀더 보고 싶은데 너무 빨리 암전되어 버린다는 것 ㅠㅠ (조명 감독님 젭알.. 5초만 더 줘여..)



오늘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는..
7-1 고등어 적립하기 직전에 빵 터진 카르묭

"나 다음주에 또 와도 되지?", "그럼 진짜지~~" 하고는...
야 이 녀석아! 거기서 빵 터지면 어쩌냐 -.-
아무래도 KoN슐로모의 "지지지 진짜?"하는 넋 나간 표정에 터진게 아닐까 합미영.

그래놓고는 전문적인 각도로 쪽!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전문성 시러시러)
루시의 쪽세례를 받는 책도, 캄사합니다쪽도 오늘따라 더 너무너무 부러웠던 오늘..이었습미영.. 하.... 그놈의 "쪽"소리 -_-;;;;

그리고 7-1 고등어 적립의 순간 다시금 여기저기에서 새어나오는 붕괴의 사운드
남소원들은 침 삼키고 입에 주먹 쳐넣기 바빠요.. 언제나처럼 멘붕 사운드는 여소원의 몫;;



짜증 대폭발의 7-2 적립씬에서,
티배우의 대사 플로우가 점점 더 자연스러워짐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같은 대사를 여러가지로 연습해보고 연구하는 그 노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이렇게 성장하는 티배우의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네요. ^^


7-2 적립... 유례 없이 천천히 다가가서... 살며시 키스-
키스타임이 비교적 짧았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긴 개뿔ㅠㅠㅠㅠㅠㅠㅠㅠ
하... 14번의 적립을 지켜보아도 초연해지지 못하는 나란 놈...

이러다가 우리 티파니 키스신의 대가 되시겠습미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파니야.. 그거 아느냐? 우린 그 시간이 영겁의 세월같이 느껴져...



감정 표현 상 가장 어려운 부분인
in LA는 볼 때마다 마음이 짠하고 아파옵니다.

무너진 꿈과 희망, 어떻게 살아야 하나 앞이 캄캄한 카르멘 디아즈의 인생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연구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연습하고..
그랬을 티파니 녀석이 눈에 그려지네요.

18일 공연에서의 아쉬움을 이번에는 만회하겠다는 듯이,
그 파트가 나올 때쯤 녀석도 보는 저도 살짝 긴장했지만 오늘도 역시 카르멘의 절규는 빛났습니다.

관객들도 카르멘의 슬픈 감정에 함께 젖어드는지 in LA가 끝나면 박수소리 마저도 나지막하게 울립니다.





온 기억과 뇌를 다 쥐어짜내 불러오는 그때그순간

파니 녀석은 Hard Work의 엘라스틴을 헤드뱅잉처럼 하는 게 좋은 모양
6th보단 약했으나 이번에도 역시 작렬하는 엘라스틴의 황홀함으로 묭이나 나나 정신이 아득해지고

에너지 넘치는 조와 파워풀한 메이블은 뮤지컬 페임의 보석같이 귀한 존재들
특히 조의 치근덕만렙을 향한 렙업은 회를 거듭할수록 놀랍고 대단
카르멘을 묘사하는 표현이나 동작(-_;;)들.. 그래 조베가스 짱머거! (@oyesman 최호승배우님에게 응원을 보내볼까요? ^^)
썰렁한 남자면 카르멘에게서 꼬집힘 당할 수 있나요? (나도 썰렁한데 카르묭.. 우쥬꼬집미?)

연기수업 끝나고 발레묭 준비를 위해 뛰쳐 나갈 때, 자켓을 벗으며 뛰어나가는 듯해 보였고

발레묭 막춤묭 잭슨황은 늘 레전설
함께 하는 회가 늘어날수록 찬호타이런과의 호흡이 더욱 좋아지고
회전하는 동작에서 삐끗하니까 '김찬호'님과 '티파니'님은 레알 터지셨고

미래의 루시는 오늘 지금까지 중 가장 긴소절을 뽑았고 (~ 내 인생~을~~)
마이어스쌤에게 한소리 듣는 동안, 카르묭은 두 주먹을 꽉 쥐고 있는데 마치 이를 꽉 문듯한 느낌

+ 어깨동무 청년.. 내가 반대라고 했잖은가 -_;;;; 은근슬쩍 손도 잡고 그러면 안된다고 --;; 자네 경고!

7-2는 생략한다...............
n-2마다 자꾸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카르묭 ㅠㅠㅠㅠㅠㅠ
지금까지와는 좀 다르게 천천히 다가가는데 (파니야 그런 전문성 앙대...)
흐익... 영겁의 세월같은 몇초...

라지만

키스신도 잘하는 우리 티파니!
(자랑스러운데 눈물이 나네?)


100% 카르멘이 되기 위해 달려가는 티파니 파니팅





일곱번째 카르묭
우리 티배우

점점 더 뮤지컬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 티파니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고맙고..
할 수만 있다면 머리를 쓰담쓰담해주고 싶습니다. ^^


다음에는 하루에 두번 만나는 카르묭! (제 기억력의 대 한계가 올 듯 ㄷㄷㄷ)

자, 여덟번째 카르묭 아홉번째 카르묭!
언제나처럼 응원하고 기대합미영 d^^b







티파니 뮤지컬 페임 with 팀티파니







@teamtiffanynet 팀티파니를 팔로우하세요~
http://twitter.com/#!/teamtiffan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