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05] 태연의 친한 친구 - 오빠는 콧털없는 사람...읭?

2010. 2. 8. 00:50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태연의 친한친구
출연 : 태연 유리 서현 티파니 윤아 제시카 효연 + 스페셜 디줴이 K-will (수영이랑 써니는 육감대결 녹화로 빠졌어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디오 라이브 시작입니다 :)
...라지만
수영이와 써니가 스케줄로 인해 빠지고..ㅠㅠ 태연이도 심한 감기로 "경림언니가 오셨어요!" 에고..ㅠㅠ
다소 정상적이지 못한 방송이었지만, 그래도 아픈 목임에도 디제이 정신으로 진행을 잘 해줬구요..
소녀들도 재미있는 뒷이야기들로 빵빵 터지게 했던, 방송이었답니다 :D


* '미영'양과 함께..

윌DJ : 제가 예전에..그랬던게 또 생각나요..소녀시대의 한 멤버! 네..'미영'양과 함께.. 
          제 앨범에 녹음을 했을 때 제 주위 친구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연 : 음..어떻게요?
윌DJ : "니가 진정한 승자다!", "니가 태어나서 이렇게 부러운 적이 없었다!"
파니 : yeah~^0^
윌DJ : 여러가지 그런 반응이 있었는데요...오늘..이 라디오를 들은 제 친구들의 반응이..궁금하네요!

우리 이윌" 오빠랑은 <소녀,사랑을 만나다>로 멋진 듀엣을 부른 적 있는 우리 티.....아니고 미영이네요..ㅠㅠ그냥 미영이네요...ㅠㅠ
우리 형수오빠랑은 언제 이렇게 미영아~라고 부르는 사이인가요..T_T
형수님은 아마 전생에 지구를 구했을거에요...ㅠㅠ그럴거야 ...아마 그럴거야...ㅠㅠ


* 시간의 쪼..저렴...긍까 짧은 시간 안에를..

윌DJ : (개인스케줄 등으로 멤버가 빠지면 그때마다 다시 연습하는 것에 대해 대단하다고 하자)
태연 : 이제 선수가 됐죠..ㅎㅎ
윌DJ : 어떻게 해 그거?
태연 : 빈자리 찾아 들어가는건 선수가 됐어요..
윌DJ : 저기가 비었다 싶으면 저게 내자리다?
태연 : 진짜 센스있게 애들이 눈치껏..그냥..하면서 맞춰가는 것 같아요.
효연 : 근데 제생각엔 조금..저는 그게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멤버가 한명씩 빠질때마다 연습을 해야하거든요. 멤버가 없는 자리를.
유리 : 아..그렇긴하다..
서현 : 맞아요..
효연 : 그래서 꼭 저는 아홉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한번에!
파니 : 그리구 쫌 아쉬워요. 왜냐면 저희는 더 연습해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구 싶은데 
        아쉽게도 시간의 쪼..저렴..긍까 짧은 시간 안에를..보여줘야되니까 되게..아쉬워요.
태연 : 많은걸 짧은 시간안에 다 보여줘야되니까..(파니말 통역...ㅋ)

아직 쵸큼~ 약한 한국어 때문에 하고싶은 말을 하려면 여러번;; 설명을 해야하는 파니.
그런 파니가 쵸큼~ 답답한 "스피디 진행"의 탱디줴는 냅다 한 문장으로 통역을 해주네요...ㅎㅎ
그래도 항상 파니를 잘 챙기는 우리 리다님이에요^^
그러고보면 거의 9명이서 한 무대를 하는 편이지만 아주 가끔 윤아가 빠지거나 파니가 빠지거나 했죠..
그럴때마다 연습 다시 하느라 힘들다는 효연이의 말이 굉장히 뼈가 있게 다가오네요.
우리 팬들도 무대에서는 반드시 아홉명이 함께해야 좋아요..ㅠㅠ


* 요번에도 다수결로..

윌DJ : 타이틀곡 정할 때 멤버들 의견도 좀 반영이 되나요? 멤버가 많아서..
소녀 : 네..
태연 : 요번에는 좀 저희 의견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소녀들)설명해주세요.저녁에 우리 모였잖아요 숙소로.
파니 : 네.다같이.매니저오빠와 또..(스탭들까지)
효연 : 타이틀 곡 후보..곡 여러곡을 들으면서 어떤게 좋나 서로서로 이렇게 다같이 의견을 나눴던..
시카 : 하지만 의견이 다 다양했어요. 가지각색이었어요.
윤아 : Gee때도 투표해서..
태연 : 맞아요!
윌DJ : 어, 그래요?
윤아 : 순위도 정해보고..그랬었어요.
파니 : 하지만 Oh!가 굉장히, 한번에 임팩트있다!라는 거를 모두 다 다수결이 됐거든요.
서현 : 건강하고..
파니 : 왜냐하면 개인으로 좋아하는..그..자기취향에 좋아하는 그 곡이 있었지만 
        제일 임팩트 있는 곡이 아무래두 Oh!..한번에 생각해서..생각했었어요.

스탭분들이 알아서 선택하시는 줄 알았더니 멤버들의 투표도 있네요? 새로운 사실입니다~
다 모여서 한 곡씩 들으면서 다들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우왕좌왕 시끌법적 했을 그 모습이 상상이 돼요^^
그런 여러가지 시간들로 인해서 이렇게 좋은 곡들이 선보이게 된 것이겠죠?^^
(분명히 황초딩은 막 자기 노래를 타이틀 하자고 손들고 우기고 그랬을 것 같은....ㅎㅎ)


* 티파니는 ☆★☆을 가장 좋아합니다!

윌DJ : 그래서 친친 가족분들이 굉장히 많이 보내주셨었어요. [수록곡도 굉장히 많은데 각자 맘에드는 곡이 따로 있을 것 같다] 
          멤버별로 가장 아끼는 노래를 궁금해하셨는데, 멤버분들이 많으시니까 거수로 확인을 좀.. 해보겠습니다.
태연 : 그럴까요?
윌DJ : 몇곡을 선정을 했는데요,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를 제일 좋아하시는 분?
태연 : 저!...아...아니...;;
서현 : 저!
유리 : 저요.
윌DJ : 서현씨, 유리씨.
윤아 : 아..나...고민되네...
파니 : 태연이두요오!!!
태연 : 아...저는..<화성인 바이러스>가..약간 끌리네요.
서현 : 고민했어요..
효연 : 효연이두..
윌DJ : 그곡도 지금 물어보려고 했어요. <화성인 바이러스>가 제일 좋다!
태연 : 저요!
파니 : 다좋아요..ㅠㅠ이 노래는 진짜 좋아요..
윤아 : <화성인바이러스>랑 <영원히너와꿈꾸고싶다>랑 굉장히 고르기가 힘들어요....ㅠㅠ
소녀 : 맞아요...
태연 : 사실 타이틀곡 후보로 지금 화성인바이러스도 사실 같이 있었어요.
윌DJ : 지금 화성인바이러스에 손을 드신 분이 제시카씨,효연씨,윤아씨,태연씨. 그리고 <☆★☆>..
태연,서현 : 이것두 좋은데...ㅠㅠ
파니 : 저요!(손 번쩍)당당하게 들겠습니다!
태연 : 티파니씨가...
파니 : 티파니, 입니다! 네...어..<☆★☆>을..가장 좋아합니다.
윌DJ :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곡들이 있는데..한분한분 제일 좋은거 설명을 듣기가 힘들어서 그런데..
         <화성인바이러스>두 타이틀 후보곡이었군요.
태연 : 네.이게 그 황찬희씨가 써주신 곡이거든요. <눈물이 뚝뚝>..케이윌씨의..
파니 : 아닙니다아!<그립고그립다> 입니다아!!!
소녀 : 아하핳ㅎ하하
윌DJ : 아..맞다 그래서 오늘 황찬희씨가 저한테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굉장히 스페셜한 땡스투 감사하다고..
태연 : 보셨구나...
소녀 : 감사합니다^^


파니도 팬들의 로망인 <별별별>을 가장 좋아하네요 ^-^
파니의 목소리 중에서 가장 애절하고 아련하고 보컬이 매력적인 곡!!! 파니가 좋다하니 이제부터 더욱 폭풍같이 듣겠어요!
하루에 별별별 801번씩 스트리밍하기!!!!파니팅!!!ㅎㅎ
<화성인 바이러스>도 달콤하고 발랄한 곡이라서 그게 타이틀 이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건 뭔가 <키싱유>같은 느낌이라, 산뜻한 3월에 후속곡으로 나와도 괜찮을 것 같구...
언젠간 무대에서 보여줄 날이 오겠죠?^^ 


* 콧털없는 사람아아아아아앟앟앟아~~

효연 : 저..제가 순간..수영이꺼 가사를 틀려가지구..콧대랑 철없는을 헷갈려가지구..콧털이라고 들렸나봐요..
모두 : 아하하하하하ㅏㅎ핳ㅎ핳하하(폭소)
유리 : 그래서 지금 라이브를 잘 못했어요. 
         왜냐하면 제 바로 전 파트때 효연이가 "철없는 사람아"해야하는데 헷갈려가지구 "콧털없는 사람아"..콧털...ㅎㅎ
파니 : 콧대와 철없는...ㅎㅎ
윌DJ : 유리씨가 바닥에 엎드리시더라구요..(너무 웃어서)
서현 : 아..너무 웃겨요...ㅎㅎㅎㅎ
태연 : 소녀시대에서..콧털이 나오다니...ㅎㅎ
유리 : 죄송합니다..
윌DJ : 효연씨가 수영씨 파트를..그렇게 좀...안계시니까..
효연 : 곡에 너무 신경썼나봐요..
태연 : 헷갈렸어요.
파니 : 수영이 파트와 효연이 파트를 섞어서..콧대와 철없는 사람을 섞어서..콧철없는 사람..털로 들었어요..
시카 : 앜....ㅋㅋㅋㅋㅋㅋㅋ
태연 : 6471님이 <엉?콧털없는 사람이요?>
모두 : 하핳ㅎ하하하하(폭소)
서현 : 거봐요...
파니 : 작가언니들도 완전 웃으시는거에요...
유리 : 나만 그런거 아니지?
태연 : 네...다 들었네요..-_-;;
시카 : 어쩔 수 없네요;;

효연이의 생각치못한 애드립에 빵빵 터져 웃다가 쓰러진 유리...ㅋㅋㅋㅋ
파니도 노래하다 말고 웃고.....아무튼 '겨우겨우'끝낸 Oh! 후 라이브 였습니다.
초반에 효연이가 말한게 맞았어요..ㅠㅠ
자기 파트 아닌거를 너무 잘하려고 신경쓰다보니까..........괜히 조마조마해져가지고..ㅋㅋㅋ
여자 아이돌이 콧털없는 사람....이 뭐얔...ㅋㅋㅋㅋㅋ


* 목이 더 상하더라구요ㅠ_-

윌DJ : 9689님이 <어쩜 언니들 라이브도 이렇게 잘해요..>그리고 2553님 <탱DJ 노래할땐 목소리 괜찮은 것 같은데요?>
모두 : ㄴㅇㅁ퓨ㅘㅓㄷ고라(폭소)
태연 : 그래요..아이...사실 지금 이 목소리로 제가 노래를 하게되면은.. 많이 민폐를 끼칠 것 같아가지고..
파니 : 많이..무리가 옵니다...저도 앨범활동하면서 살짝..목소리가 저렇게 된 적이 있었어요.
태연 : 성대결절..이 있었죠..
파니 : 그렇게해서 저도 이렇게(lipsync를)..했었는데..
태연 : 살짝 도움을 빌렸습니다..
파니 : 양해해주세여어..
윌DJ : 가수 입장에서 컨디션이 안좋을때 노래를 하는건 정말..해야되는건 정말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요.
시카 : 맞아요...
윌DJ : 하고나면 더 막..다시 잘하고 싶어가지고..오기가 생겨서 더 혹사하게 되고..
파니 : 그래서 목이 더 상하더라구요...
태연 : 아무튼 그 뭐..효연이가 한껀 했네요;;;

어휴. 사실 작년일을 그다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파니 성대결절 온 것 말이죠ㅠㅠ)
부득이하게 '도움을 받아' 노래를 한 것에 큰 상처가 있던 파니..
태연이에게도 비슷한 경우가 오자 마치 자신의 일인양 조마조마하며 죄송하다는 말투로 얘기를 하네요..
윌DJ가 말한게 딱 맞는 것 같아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무리하게 연습하다 괜히 목만 더 상하고....ㅠㅠ
이제 겨우 제대로 돌아왔으니까, 티파니는 이제부터라도 목소리를 소중하게!!!보존합니다..ㅠㅠ


* 노래에 대한 욕심은 좋은거에요

효연 : 딱히 정해진건 아닌데..제가 아까...원래는 시카양이 할려고 했는데 제가 해보겠다고 했거든요. 그랬다가 이런...이런...
시카 : 제니언니한테 죄송하다고 하세요..
효연 : 네..제니언니...죄송합니다...
윌DJ : 제니언니가 누군가요?
파니 : 파트..와 음원과..
태연 : 저희의 음원을 관리해주시는 분이신데...그분께 여쭤봤어요. 이 파트를 누가하면 좋을까..
         그랬더니 제시카를 하라고 했는데 이 친구가 욕심을...핳하...그렇게 된거에요.
파니 : 아유..노래에 욕심내는거 얼마나 좋은거에요..
소녀 : 맞아요~


노래에 대한 욕심이라면 누구보다도 넘버원!!!인 파니.
효연이의 실수를 [좋은 욕심이다]라고 감싸주는 기특한 녀석이에요^~^
노래에도 자신감을 갖게 된 효연이의 귀여운 욕심도 재미있네요 :) 
...
근데..그 소중한 기회가...[예능효]로 전락해버린..OTL


* 넌 역시 빵꾸야!!!아힣힣

윌DJ : 그 의상에 적힌 숫자두..본인들이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숫자 고른거죠?
모두 : 네!
윌DJ : 아니라는 분도 계시구요..
태연 : 파니는 아닐거에요.
파니 : 하지만..처음에는 '빵꾸'..라는 얘기라서..제가 01을...1번을 하려고..
태연 : 넘버원!
파니 : 넘버원을 하려고..이..살짝...이 떡에...0으로 왔는데요..유리의 1번을 빌렸습니다..
태연 : 이히힣히히ㅋㅋ
파니 : 사실 01이었는데...0 이렇게 돼서...ㅠㅠ빵꾸가 났는데...
시카 : 넌 역시 빵꾸야!아힣힣
파니 : 이제 0순위..그르구 딱 보면 'O'라는 글자로 생각이 되니까 저희 노래 홍보! 담당으로 하겠습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태연 : 지금 많은 분들이...무슨 얘기인지 못알아들으실 것 같아요..-_-;;;
파니 : 제가 그런 경험 많아요..ㅠㅠ
태연 : 파니가 숫자를 고를 때 01,그러니까 No,1 을 골랐어요. 근데 스타일리스트분의 실수로 1이 빠지고 0만 된거에요...ㅎㅎ
윌DJ : 그래서 빵꾸가!
태연 : 그래서 0번이 됐어요.
윌DJ : 아..그렇구나...

태연 : 그리고 다른 멤버들은 좋아하는 숫자..등등등
윌DJ : 특별히 이 숫자를 좋아한다..이유가 있다..이런거 있나요?
시카 : 전 그냥 스물두살이 됐기에..22번으로 했구요..
유리 : 저는..그당시 스물한살이었기에...
효연 : 저는 그냥 3과 2가 좋았기에 32로 붙였고..
서현 : 저는 1이라는 숫자를 좋아해서 두글자를 보내라고해서 1,1해서 11..
윤아 : 저도 그냥 좋아하는 숫자 7..
태연 : 저는요.. 소녀시대 아홉명이잖아요? 그래서 9구요..제 별명이 탱구잖아요? 그래서 9구요..
         제 생일이 3월 9일이에요..그래서 9에요.
윌DJ : 이야~의미있다~
효연 : 우린 그냥인데...와~
시카 : 9번이랑 7번이 가장 치열했다 그랬어요..사실 그래서 제가 22번으로 그냥 했어요..ㅋㅋ
효연 : 에라이 구덕아..ㅋㅋ
서현 : 저도 7번을 썼었어요..
시카 : 저도 7번 아니면 9번..
윤아 : 그치만..내꺼에요..이힣힣히
윌DJ : 승리자에요..
언니들 : 너 가져...가져가져...=_=

이제 체념(?)한 파니. 그래도 빵꾸라며 구박받는 와중에도 나름 열심히 머리를 짜내;;
<O(h)>니까 자기는 Oh!의 홍보담당이라며 멋쩍게 웃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ㅌ^
그래! 너는 우리의 넘버워언~너는 우리의 영순위이~


* 진짜 사랑합니다..ㅠㅠ



태연 : 지금...팬분들이 떡에다가..예쁘게 저희 티셔츠..무대의상을 만들어가지구...
모두 : 와..너무 예쁘다...
윌DJ : 너무 이뻐요..
태연 : 제가 쫌 갉아먹었는데..ㅎㅎ
시카 : 반을 다먹었어요..
파니 : 저두..쫌 먹었는데...그냥 티만 보여드릴께요.
태연 : 너무 귀엽죠? 뽁!!
시카 : 어우!!!
윌DJ : 괜찮아요?
태연 : 먹을 수 있습니다ㅎㅎ귀여워요..
윌DJ : 아까 케잌...혹시 찍으셨나요? 너무 예뻐요..
소녀 : It's Oh Cake^-^혹은 떡케잌~(It's OK 말장난인듯?)
태연 : 사실 소녀시대가 시상식이나 음악프로에서 좋은 결과 있는 것도 다 팬들 덕분이거든요..
소녀 : 맞아요!!
태연 : 이렇게 무슨 어머니들처럼..먹을 것 싸다주시고..이렇게 해주는 사람들 없는 것 같아요.진짜루..
효연 : 저희 정말 잘 먹고있거든요.
태연 : 진짜 사랑합니다..
윤아 : 오늘두..팬분들 주시는대로 다 잘먹고있습니다..감사합니다..
유리 : 주시는대로..점심먹고..
태연 : 배가 불러요...ㅎㅎ
윌DJ : 아끼는 팬분들..감사합니다..


* 이날, 소시지닷넷(www.sosiz.net)에서 컴백 축하겸 친친 축하겸 떡케잌을 보내주었는데요..
마침 개인별로 나눠진 미니설기에 각자의 번호가 붙어있어서...소녀들도 너무 좋아하고..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줘서..
소시지 회원인 저희로서는 너무 기분 좋고 으쓱대고 신났답니다 :)
(저번부터 계속 수고해주시는 떡집 싸장님!!!감사합니다...소녀들을 위해서 떡 틀도 새로 사셨대요..ㅋㅋㅋㅋ)
팬들의 선물을 열심히 챙기고 받아주는 소녀들! 너무 귀엽고 고마운 우리 떡순이들!!!^-^)♡


* 티파니씨 울고 계신데요..

(키워드에 대한 질문시간. 서현이 '룸메이트'를 고르자..)
서현 : 저는...룸메이트요.
효연 : 아하!
윌DJ : 룸메이트에 관한 질문은요.. 이번에 룸메이트가..여러분들 바뀌셨다죠?
태연 : 쫌 됐..그렇죠..
윌DJ : 아..쫌 됐어요? 그렇군요. 얼마나 됐어요?
파니 : 7개월?
태연 : 소원을 말해봐때부터..
윌DJ : 아..제법 됐네요. 그럼 거의 적응을 하셨을 것 같은데..일단 처음에 룸메이트가 바뀌었을 때, 마음에 드셨어요?
효연 : 네!!
태연 : 서현씨 질문이에요.
서현 : 제 질문이에요!!
윌DJ : 다같이 하셔도 돼요..네..
파니 : 아닙니다아닙니다아닙니다아닙니다..
태연 : 알겠습니다..아하하핳핳하하
파니 : 깊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윌DJ : 일단 룸메이트가 맘에 든다고 하셨던 분은 효연씨가 유일하셨는데..
시카 : 맘에 들었어요? 내가 전 룸메이트였잖아요!
윌DJ : 그르니까요..
효연 : 이게 또..새로운 느낌이더라구요.네..맘에 들었습니다.
윌DJ : 지금 룸메이트가?
효연 : 서현이요!!!!!
서현 : 앟..효연언니에요^^
윌DJ : 그러면..이에 관련한 다소 격한 질문이 있는데요..[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얘랑은 절대 방 같이 못쓰겠다]하는 멤버가 있는지?
서현 : 어.....어?
효연 : 참고로 서현이가 티파니와 효연이 이렇게 두명하고 룸메이트를 해봤는데...누구야?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폭소)
태연 : 누구야앜...ㅋㅋㅋ
서현 : 어...글쎄요..
시카 : 말해봐!
서현 : 글쎄요.별로 없어요. 오히려 저는 요즘에 제가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 같아요.
태연 : 안쓰고 싶다고요? 같이?
서현 : 아니요!! 
윌DJ : 그러면 이런 경우에..못된 진행 가나요?
시카 : 갑시다!
태연 : 가보세요..
파니 : 어우~~~~진짜!!!
윌DJ : 효연이랑..효연언니랑 미영언니랑 살아봤는데 기왕이면 요분이랑 쪼금 더..하루만 할 수 있다면 요분이랑 같은 방을 쓰겠다!
소녀 : ㅋㅋㅋㅋㅋㅋㅋ
효연 : 됐어! 내가 먼저 너 버릴래!
서현 : 헛;언니 택할려고 했는데....아으...
파니 : 아아아아아앜앜..(절규)
서현 : 그러면 그냥..언니 진짜 언니 할려고 했거든요?..그러면..티파니..언니..
효연 : 못쓰겠다 야?
서현 : 아니요? 쓰고싶다!...그러면 저 티파니언니랑 쓰고싶어요.
윌DJ : 티파니씨 울고계신데요...
태연 : 자기 무덤을 파셨네요..ㅋㅋ
파니 : 됐어! 너 이미 나 버리고 효연이 택할려고 했는데 효연이가 너 버린다고 해서 날..!
태연 : 이게 뭔가요 지금..꽁트를 하고 있어 지금ㅋ
시카 : 자, 다음 질문 갑시다!


막내한테 투정부리는 언니...ㅋㅋㅋㅋㅋㅋ
막내에게 버림받은 파니언니는 오늘도 홀로 눈물로 잠이 듭니다..........


..는 뭐죠?ㅎㅎ
아무튼 두셋만 모여도 시트콤으로 노는 허술한 언니들....(웃음)


* 영어로 쓰는게 편해요

(유리와 파니에게 묻는 땡스투에 관한 질문에..)
윌DJ : 그리고 티파니는 땡스투를 영어로 쓰셨어요.
파니 : 어,...그 앞부분에 써있는 그..부분에 제가...죄송한데 제가 한...다른..영어로 안 표현하면
        되게 이상한 길로 가더라구요. 제 마음을 표현할 때..
태연 : 한국말이 또 살짝 서투니까..
파니 : 아직 많이 서툴어서..제 마음을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또 그 글로 정말 잘 해석하시는 분들께서 해석을 해주셨는데..
윌DJ : 아..해석을 해주셨어요?
파니 : 제가 읽었을 때 "아! 이거다!!" 라는 마음이..생기더라구요..
        어..영어로 써도 이제..많은 분들이 이해를 해줄 수 있는........예...
태연 : 뭐?뭐요?
파니 : 아휴...이렇게 된다니까요..ㅠㅠ
태연 : 애가 타네 애가 타...

 
그래도 저정도면 발군의 실력이에요!!!!파니 너는 잘하고 있어!!!!암프롸웃오뷰!!!!!=ㅂ=)b!
어찌되었든,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말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아요^-^ 우등생 파니!!!!^=^
영어면 어떻고, 한국말이면 어때요. 땡스투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음악에 대한 너무 소중한 마음을 잘 표현해주어서..
애가 타는 사람은 듣는 이가 아닌, 파니 본인일 것 같네요. 그래서 소시파이드에서는 줄줄줄줄...ㅠㅠ
(빠니야..이 글을 보고있다면 댓글에 점 하나만이라도 찍어주....뭐죠이건;ㅂ;)

그래도 영어 인터뷰에서는 술술 잘하니까, 너는 승리자인거다!!!! :)


* 어..폭풍설사해요..

(제티의 캬라멜커피가 끝난 직후)
태연 : 5431님이 [퐈니 애드립 오그라들어요!!]라고..
파니 : 그정도에요?죄승함늬듸아~~(콧소리로-_-)
유리 : 뭐얔ㅋㅋㅋㅋㅋ
윌DJ : 4101님은, [커피 한잔 말고 100잔이라도 좋아요]
태연 : 어..폭풍설사해요...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현 : 어후..언니이!!!
태연 : 너무 많이 마시지 마요^^
윌DJ : 소녀가 아니라고 느낀다..
파니 : 가끔 느낍니다..ㅠㅠ
태연 : 재밋네요.
윌DJ : 소녀가 아니라고 느끼죠?..
태연 : 네에..
효연 : 아 좋아요 그런거..

오늘도 여지없이 목소리가 경림언니든 말든 망드립을 치는 탱디제이와, 그런 탱디제이를 본받으려는(?) 효능감이 만났네요..ㅠㅠ
태연이가 먼저 "너희들은 아이돌이야....이미지 관리 좀 해..." 라고 소녀들을 다독이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어째 친친에만 오면 마법이라도 풀리는지...허구헌날 줌마탱구가 되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말은 맞네요...커피 많이 마시면 몸에 안좋아요...ㅋㅋㅋ
22개월 소녀어린이들은 커피를 마시면 안됩니다 :)
20개월 막내가 그런거 마시면 몸에 쌓여 죽는대요ㅋㅋㅋ


* 축하해애애애애애~~~

윌DJ : 9560님 [시카양 얼마전에 멤버들이 뮤지컬 와서 꽃다발 줬잖아요.어떤 기분이었나요?]
시카 : 아...."너무 고맙다 얘드라..=ㅍ=+너무 고마워요.."
윌DJ : 그 꽃다발이 어떤 꽃다발이었죠?
시카 : 제가...멤버들이 왔어요. 그래서 끝났는데 너무 기분이 좋은거에요. 
         그래서 "얘들아 고마워~!!!" 하고 가서 이렇게 안았거든요. 근데 왠지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거에요.
효연 : 윤아의 아이디어였어요.
시카 : 그래서 제가 이..이..표정이 좀 굳었대요. 저는 숨기려고 했는데..
윌DJ : 아, 순간 표정이?
시카 : 네..근데 아이들이 오이를 다 한입씩 베어먹고 오이꽃다발을 가져다준거에요.
효연 : 근데 그게 꽃다발 구하기는 쉬웠는데..
윌DJ : 오이꽃다발이요?
효연 : 오이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파니 : (오이를)중간에 구하느라고 굉장히 어려웠는데요..
윤아 : 오이를 반으로 쪼개서요.. 오이 꽃다발 안에 꽂아놨어요.
효연 : 근데 한입씩 베어물고..
윌DJ : 오이향이 나게?
파니 : 네.
시카 : 그러고 저한테 "축하해애애애~~~= o=) =3=3=3"
효연 : 근데 얼마나 그게...지극정성이에요..
유리 : 제시카가 오이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윌DJ : 그렇군요;;;지극정성이네요;;
효연 : 저희는 저희의 마음을 담아..
파니 : 꽃다발을 보면 초록색이 굉장히 많아서 그.. 오이를 못본거죠..맨 처음엔..
윌DJ : 아..순간적으로?
파니 : 꽃 예쁘지?라고 하는데...(받자마자)바~로 던지는데.. 오이가 (공중에) 다 날라가더라구요;;
윌DJ : 분명히 뭔가 그에 해당하는 복수가 있었을 것 같은데..
시카 : 있죠. 이제부터 시작하려구요-_-

얼마전의, 오이테러사건..기억하시죠?
그렇잖아도 관객석 팬캠만 봐서 그 이후 어떻게 되었나 무지 궁금했는데...소녀들은 명탐정인가요?
어쩜 이리 저의 마음을 훤히 알고 해명을 해주는지...ㅋㅋ
오이를 한입씩 베어물고 시카에게로 다가갔을 소녀들도 너무 웃기고...
테러를 받은 후의 시카의 일그러진 얼굴도 상상이 되네요..."축하해애애앸~" 하며 입냄새를 풍겼을 소녀들은...앜...
이게 왠 수학여행 유치장난 시리즈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이러고 노는 아이들...정말  '김태연과 아이들' 인가요?..ㅋㅋ


* 속눈썹 같이 생긴 친구들

(벌레 잡는 얘기를 하던 중)
태연 : 그리고 다리 많은 친구들도 있는데..그 친구도..제가 종종 잡습니다.
파니 : 속눈썹같이 생긴 친구들 있잖아요..
태연 : 속눈썹...ㅋㅋㅋ
서현 : 앜..언니이...
파니 : 태연이가 잘 잡아요..ㅎㅎ
윌DJ : 그 친구들은 태연이 담당?
태연 : 녜녜녜...


앜...발 많은 아이들 = 속눈썹같이 생긴 아이들 로 둔갑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니에겐 히어로가 두명이 있죠..태연이랑....유리랑...ㅎㅎ둘다 [벌레 잘잡아서 파니가 좋아하는 멤버]....앜...ㅋㅋㅋ


* 에?....안믿겨져요..

(서현이의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한 말이 끝나자)
파니 : 근데! 대표로!또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희가 오늘 되게 '뜻깊은 날' 이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굉장히..아직까지도 안믿겨지는데...
        팬분들께 오늘 컴백하는 날에 너무나도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너무 하고싶었어요.
유리 : 축하드려요 팬분들!
시카 : 감사합니다..
파니 : 저희가 굉장히..차에 타서두..여기 오는 길에..안믿겨지는거에요.
윤아 : 상을 받았을 때도...
윌DJ : 아, 오늘?아..컴백하자마자 1위를 하신게..
서현 : 어안이 벙벙했어요 되게..
파니 : 네..감사합...저희 아직도...약간.."에?"이렇게 느껴지고 있거든요.
윌DJ : 본인들도 굉장히 당황하고 있는..
파니 : 네. 

이날이 사실 뮤뱅에서 컴백하자마자  1위를 한, 역사적인 날이었죠^^
(물론 컴백하고 일주일 정도 지난 때라 엄청 탄력을 받은 상태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순위권 첫 진입주였으니..)
초동 5만매가 팔리는 역사적인 기록을 했으니, 1등은 어쩌면 조금 더 유리한 위치이지 않았을까요?
음반점수가 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하며 총점수 2만점이 넘는 괴물과 같은 기록!!!!!!으로 1등을 한 우리 소녀들..ㅠㅠ
근데 본인들이 기뻐하기 보다 점수 받는데 노력해주신 팬 여러분들 고맙다는 인사도 빼놓지 않네요^^
너무 겸손한 우리 소녀들~~!!!궁디팡팡!!!!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소녀들 아껴주고 응원해주고 힘내게 도와주는 소원이 되겠습니다 :)
1위 축하하고 라디오 라이브도 열심히, 신나게, 활기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