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소신발언,,'스테' 파니야 생일축하해!

2025. 8. 1. 08:01팀.티파니::(팀포스팅)/팀티,파니생일입미영

 

 

 



스테파니야,
올해도 열심히 내게 와줘서 고맙다..

내가 다 알아줄께...ㅋㅋ


올해도 여전히 거친 시간의 강이 흐르고, 무더운 6월과 7월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나니 8월이 왔습니다. 역시나 올해도 여전히 빠냐의 생일글을 쓰기 위해 무심코 생일 타이틀 이미지를 업로드하던 중,  하나의 물음, 여러 개의 생각 이라는 팀티의 슬로건을 가만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팀블로그'로서 빠니에 대해 떠오르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수많은 생각들을 모아 단단하게 파니를 이야기하자, 라는 의미였었는데 생일이 되어 이 문구를 다시 보니 새삼 또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네요. 비록 지금은 혼자 생각해야하는 시간이 되었지만요. 어찌되었든 이 공간을 찾아와주시는 소원들과 파니에게 보여지는 글이니까, '우리'는 늘 여전히 여기에서 파니얘기를 했던건 변함이 없었던 거에요(웃음).

저는 개인적인 종교생활을 할 때 언제나 파니가 즐겁고 별 탈없이 세상에 작든 크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충실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파니가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실제로 합니다. 파니도 자신의 기도를 스스로 하겠지만, 행복하려면.. 이라는 물음에 우리 모두가 같은 마음을 가진다면 좀 더 무궁무진한 답변이 될 수 있겠죠 :)

8월 1일은 덥고 또 더운 한여름의 한복판입니다. 에어컨만 찾게 되고 시원한 곳에서 나가고싶지 않아지는 날씨죠.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눈이 부실만큼 맑고 푸르른 하늘과 뽀얀 뭉게 구름을 보느라 집중하다보면 슬쩍 눈물이 날 법한 일상이기도 합니다. 파니가 태어난 날은 늘 상쾌하고 밝은 날이길 바라는 마음뿐인데 음..일단 오늘 하루 서울 기준 낮 최고 기온이 34도....대체 빠니야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이니(..) 사실 파니가 아시아 팬미팅 투어가 끝나고나면 분명 생일파티를 하겠거니, 소소하게 기대하고 있었지만.... 결론은 오늘도 퇴근후에 생카를 가서셀프로라도  소소하게나마 즐겨볼 생각입니다. 파니생파는 일단 내맴 속에서 케이스포돔을 빌려 화려하고 장대하게 진행중......ing...

요근래에 멤버들이 또 작년처럼 만날거라고 하는 소식(일단 눈물 좀 닦고..)이 있으니, 멤버들 브이로그만 이제나저제나 기대해보고 있는 목이 긴 기린같은 저입니다만(웃음) 우리랑 만나는 것도 좋지만 사실은 소녀들끼리 모여서 꽁냥대면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 우리에겐 블루레이보다 더 한 선물이라는걸. 비즈니스고 일이고 다 떠나서, 그냥 오늘 하루는 정말이지 웃고 싶을 때 웃고 눈물날 때 눈물 지을 수 있는 평범하지만 마음편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생일이 아닌날도 그래야 하는거긴 합니다마는. 

'오늘이 제일 어린 날이다' 라는 그런 말이 있는데요, 오늘 제일 예쁘고 오늘 제일 젊은 너를 생각하며 어쩌면 '나도 누군가를 생각하며 미소지을 수 있다는 마음이 드는 날'이 있다는게, 저에게도 오늘이 가장 어리고 순수한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앗 그리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모두가 티파니 생일 축하해! 라고 부르는 날, 저는 소신발언 해봅니다. 오늘만큼은 스테파니야!!!! 라고 부르고 싶다는 것(웃음) 아니 이런 날만이라도 찐 이름 불러줘야하지않겠습니까아ㅏㅏ. 그리고 전 사실 스테파니라는 이름이 꽤 맘에 드는데요(...히힛)

 

Stephanie Young 아!

언제나 보고싶을 때 거기 있어줘서 고맙고

언제나 보고싶을 때 내가 갈 수 있게해줘서

올해도 여전히 감사해, 너에게. 
우리 서로에게 늘 고마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