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6] 친한친구 - 스페셜DJ 파디 데뷔!

2023. 2. 28. 00:04팀.티파니::(음성리뷰)

방송 : 갓세븐 영재의 친한친구

출연 : 티파니

 

누구에게나 인생의 피크타임 황금기가 있다. 그리고 이왕이면 그 시간이 오랫동안 계속되길 바라게 된다. 더 중요한 건 지금도 우리에게는 최고의 순간이다.

 

써브라임 정말 무슨 일이죠! 피크타임을 시작하면서 심사위원도 홍보를 하나? 싶었는데 우리 홍보요정께서 여윽시 라디오에 출연……도 아니고 무려 일일디제이라니!! 세상에나 마상에나!!! 두시간 내내 광고시간 노래시간만 빼고 계속 우리애 목소리가 나온다니!(오열) 오늘 리뷰는 한땀한땀 눈물로 쓰여진 리뷰입니다(거짓말)

예전에 태연이랑 같이 '탱디퐝디'로 나왔던 심심타파 일일디제이 기억하시나요? 세상 깨알 귀요미로 사연 소개도 하고 국주옹니랑 게임도 하고 레전드를 찍었던 날(!) 다행히 팀티가 리뷰로 남겨놨었지요 껄껄. 지난 리뷰 한번 보시고 이번 리뷰를 즐겨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소소가백부터 생각하니 유치원 학예회에 방문한 학부모 같은 기분으로 뭉클(…농담입니다)

 

[130116] 탱퐝타파(1) - 퐝퐝 터지라고 퐝디제이입니다아~

https://www.teamtiffany.net/601

아무튼 피크타임이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지난번에 출연한 게스트 기회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수없이 많은 라디오 게스트를 나가긴 했지만 아무래도 진행은 또 다른거니까요. 조마조마하면서 기대도 하면서 듣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저도 굉장히 전투적으로다가 미니와 문자를 보내며 응원을 했었는데요, 과연 제 사연이 소개가 되었을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 매일매일 좋은 선택을 하다보면 피크타임을 만나게 된답니다.

앞에서 제가 소개한 피크 타임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요. 어제 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 제목의 예능도 시작했거든요. 내 인생의 피크 타임을 생각해 하게 내 인생의 피크 타임을 생각해 보게 되는...제목과 내용인데, 제 인생의 피크 타임은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 그리고 매일매일 좋은 선택들을 하다 보면 피크 타임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서, 어쩌면 <피크 타임>이라는 프로그램을 녹화를 하면서 느낀 거는 그 '피크 타임이라는 단어의 한 순간보다 그 모든 과정을 매 순간 소중하게 여기자'라는 마음가짐을 다시 잡게 되었던 계기였던 것 같아요.

[DJ 닉네임은 뭐라고 해야 해요? 피디?파디? 파니 dj 직접 정해주세요.] 
파디 좀 괜찮은 것 같아요. '파티' 같기도 하고. 파니 dj 파디!

[파니님도 올해 목표한 무언가가 있나요?]
저도 올해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이렇게 좀 잘 짜서 여행을 가보려고 합니다. 

[저는 퇴근길에 날도 좋고 해서 천천히 걸었더니 만보 찍고 이제 집에 가요. 정말 슬슬 봄이 오나 봐요. 파니님은 좋아하는 계절이 뭐예요?]
만보 찍은 거 축하드립니다. 지금 슬슬 봄이 온다고 해서 밖에 가든 스튜디오에 있는 팬 여러분 마음이 좀 놓여지는데 조금이라도 따뜻한 오늘 다행이네요. 저도 봄이랑 가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라디오 듣다 보니까 소소가백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 파디 오늘은 뭐 했어요. 파디의 하루도 너무 궁금해요.] 
저는 오늘 라디오를 위해서 아침 루틴은 그대로 명상, 스트레칭, 커피, 아침 루틴 그대로 하고 오후부터는 조금 더 차분한 마음으로 대본을 미리 받고 좀 읽고 있었는데... 제 마음 같지 않네요ㅎㅎ. 근데 삶이란 그런 거잖아요. 근데 오늘 그냥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고 즐기겠습니다. 가든에 있는 여러분 <소소가백> 기억하세요? .....기억하고 싶지 않다 지금은...핳핳 (프로그램명이) 『소년소녀 가요백서』였었는데 제가 처음으로 mc를 맡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하고 그냥 '에너지'로 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걸 아직도 기억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파니의 한국활동이 여느 때와 같아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안정적인 매일을 그토록 바라고 바라왔쟈나.. 원하면 가서 볼 수 있고 원하면 듣고 즐길 수 있는 하루.. 어쩌면 조금이기적일지 몰라도 일단 내가 즐겁고 보자….(…)

 

작년에 너무 꽉찬 열일 했으니 올해는 여유롭게 여행도 가고 좋은 공연도 많이 보러다녔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 속에서도 음악 생각하고 앨범 짜내고 또 누굴 만날지 어떤 무대를 만들지 매순간 영감을 얻을 사람이란걸 모르는건 아니지만요(찡긋). 20대부터 차근차근 루틴을 만들어 누구보다 체계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그만큼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배워서,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더 널리 즐거운 마음을 퍼뜨릴 수 있게 되지 않았겠어요!

 

소소가백ㅎㅎ그러고보니 우리 MC빠니의 전설의 시작 아닙니까. 열심히 대본을 외우고 한국말 많이 하려고 노력하던 시절이죠. 목소리도 귀엽고 해삼킴이랑 알콩달콩 꺄르르해가며 케이팝풜스트클라쓰! 하던 시절. 데뷔하고 얼마 안되어 바로 MC를 시작하고 결국 그 이후로 수많은 MC를 하면서 이젠 누구보다도 한국말잘알로 성장했던 지난날들이 있었으니까 지금 이렇게 단독DJ도 하고 한국어 길게길게 해도 하나도 걱정 안되는 날이 온 것이죠오ㅠㅠ 진짜진짜 많이 컸다 스테파니ㅠ      

 

 

* 언니도 칭찬이 고파요^^ 

파니 : 저랑 스테이 씨 여러분은 초면이.. 아니죠? 저희는 데뷔 때부터 같은 메이크업.. 메이크업 선생님들이 같아서 오늘 초면은 아니고 근데 이렇게 처음으로 라이브를 본 건데 너무 멋지네요. 저랑 마주쳤을 때 뭔가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시은 : 보고 그냥 헐!대박~! 뭐 이런 짧은 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파니 : 엘리베이터 지나갈 때도 맨날 인사했던 기억도 나고 차 탈 때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테이시 롤 모델이 소녀시대라고 들었는데 파디는 알고 있었나요.]  
파니 : 저는 스테이 씨의 모든 무대를 다 찾아봤습니다. 스테이씨가 예전부터 소녀시대의 <힘내> 그것도 올 라이브를 아주 멋지게 소화했던 무대도 봤고요 그리고 태티서의 <트윙클> 그리고 <키싱유> 릴레이 댄스도 다 찾아봤었어요. 저는 워낙 이렇게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동생들이 있다고 하면 저도 너무너무 진심을 담아서 다 모니터링하고 너무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파니 :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 히어로! 그 모습의 스테이씨가 너무 멋있고 귀엽고....그냥 역시 좀 단체로 이렇게 입고 있을 때 확실히 춤도 더 멋있어 보이고 저는 그 장면이 아주 기억에 남습니다. 

[광고 나가는 동안 파니랑 스테이씨 무슨 얘기했는지 궁금해서 현기증ㅋㅋ]
파니 : 광고 나가는 동안 파니랑 스테이씨는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사실 일단 지금 활동이 시작됐기 때문에 하루에 몇 시간을 자요? 잠을 자는지가 제일 궁금했고요, 동생들 건강이 우선이라면 그런 건강 챙기라는 말? 또는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던 말...네, 그렇습니다.

파니 : 스테이씨 4년차 되었는데, 요즘 어떤 고민이 있어?(반말토크)
수민 : 아무래도 뭔가.. 체력관리? 아무리 영양제를 챙겨 먹고 최대한 틈 내서 자려고 해도 이게 확 올라오고 싶은데 내 마음대로 몸이 안 움직이는 그런 게 있는 것 같아.
파니 : 맞아 그런 거 완전히 있고, 사실 스케줄 안 하는 날에 나도 예전에는 많이 쉬었는데 오히려 그 쉬는 날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지 체력이 올라가더라고. 그러니까 쉬면 체력이 더 좋아질 거야 이런 생각은 물론 당연히 쉬어줘야 되지만 약간 앨범 준비하는 그 과정에 운동이라는 시간도 따로 빼서 해도 좋을 것 같아. 나는 그렇게 하진 못했지만... 뮤지컬을 준비를 하면서는 아침마다 모든 배우들이 같이 뛰어. 그래서 뭔가 멤버들끼리 함께 연습하기 전 30분을 웜업 운동을 같이 하든지 그런 시간을 평상시에 매일매일 꾸준히 이렇게 같이 뛰던지 이런 운동을 해주면 더 건강해지는 거 같아. 체력은 맞아 체력이 있어야 활동을 할 수 있지.
세은 : 이건 내가 항상 고민이라고 말했던건데, 내가 표현을 잘 못해가지구 멤버들이 좋아도 표현을 못해. 그래서 멤버들이 내 마음을 못 알아줄까봐 걱정을 많이 하지.
파니 : 그럼 옆에 있는 멤버 손을 서로 잡고 롸잇나우!  내가 <오분 토크>라고 '오토'라는 시간을 만들었어. 매일 끝나고 나서 멤버들끼리 서로 이렇게 손을 잡던지 초 하나 켜고 하루의 끝날 마무리에 서로에게 칭찬이나 뭔가 오늘 좋았던 점을 꼭 해. 그래서 오'분' 토크를 나중에 돼서 윤아가 "아 언니 오'글' 토크ㅋ" 이렇게 바뀌었지만, 그 시간이 쌓여서 쌓여서 더 표현을 잘하고 서로의 팀워크가 더 좋아졌기 때문에. (중략) 이렇게 매일 오분 토크, 오글 토크 아니야 윤아야ㅋ 오분 토크를 이렇게 하면 - 사실 5분도 안 걸렸습니다- 뭔가 멤버들한테 표현이 늘고 다른 멤버의 칭찬을 듣다가 서로가 닮아지는, 좋은 뭔가 시너지가 나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파니 : 동생들, 언니한테 칭찬 한마디만 해줄래요? 언니도 칭찬이 고파요ㅎㅎ
수민 : 저희가 항상 진짜 너무 존경했는데 이렇게 만나뵈서 너무 영광이었는데 뭔가 저희 스테이씨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너무 고맙고요, 앞으로도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게스트는 걸그룹 스테이씨 친구들이 나왔습니다. 파니가 이미 뮤비도 다 챙겨보고 노래도 다 들었다면서 뿌듯한 표정으로 나 다 들었다구!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웃음) 걸그룹의 조상님(?)이긴 하지만 누가봐도 친구급 아닌가!!!!(강요) 

코로나 이후로 공방이나 가든 스튜디오 가는 것도 제한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팬들이 가든으로 몰려와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겟죠? 저도 맴은 상암으로 달려가는 택시안에 있었습니다만(먼산). 연신 팬들에게 인사도 하고 스테이씨 친구들과 같이 춤도 추고 테디베어♬ 챌린지도 하는 모습이 어쩐지 게스트보다 더 신나보이는 느낌은 무엇….. '봉춘 라디오'에서 생중계도 해줬지만 또 써브라임에서 어서 라디오 준비하는 모습 비하인드를 달라달라! 

 

복잡다양한, 그리고 치열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건 적당한 휴식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지난 15년동안 많은 좌충우돌을 겪었지만 데뷔초부터 끊임없이 유지해왔던 '오토'와 '단체채팅방'은 파니에게도 소녀들에게도 건강한 그룹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였었고, 다른 후배들에게도 마음껏 베풀 수 있을 여유를 선사해줬죠. 언제나 즐거울 순 없겠지만, 또한 같이 살기까지 했으니 24시간내내 부딫히는 많은 인간관계가 있었겠지만 "표현을 한다"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생각보다 쉽게 풀릴 수 있는 요소였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파니니까요.

 

 

* 잠스케줄이 정말 중요해요

ㆍ나는 우리 그룹에 눈빛만 봐도 통하는 멤버가 있다.  - 있다
ㆍ연예인 말고 나의 다른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  - 없다
ㆍ나는 내 이름을 하루에 다섯 번 이상 검색한다 - 그렇다
ㆍ데뷔 무대를 다시 할 수 있다면 - 안한다
ㆍ친구랑 밤새 통화하기 - 가능
ㆍ둘 중 하나만 고른다면 잠 대 밥 - 밥

파니 : 저는 '없다'라고 생각한 이유가 저는 이제 오기 전부터 멤버들의 나이를 다 찾아봤죠. 프로필을 다 찾아봤고 그리고 나이를 봤었을 때 연습생으로 꿈을 키워가는 그 시간 내내 스테이씨만 바라봤을 것 같아서...저는 약간 그것 때문에 다른 생각 안 했을 것 같다라는 마음이었어요. 

파니 : 저는 하루에 스케줄을 짤 때 자는 시간부터 짜요. 저도 약간 거꾸로 이제 8시간을 빼놓고 스케줄을 잡니다. 활동할 때는 지금 동생들 표정이 이렇게 스케줄을 짜달라고 해야 뭔가 활동이나 제작할 때는 이제 잠을 좀 줄여야 될 때가 있지만 그래도 평상시에는 잠 스케줄로 먼저 자면 훨씬 더 건강해질 겁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지금 이 나이와 이 파피와 테디 베어가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 잠이 뭐가 필요해!!!! 밥만 열심히 먹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저는 밥을 골랐는데...

 

루틴대왕의 끝나지 않는 루틴 사랑... 파니 역시 길진 않았어도 연습생 시절을 거친만큼 어린 시절부터 30대까지 이어지는 길고 긴 여정에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하는지, 대처해야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수없이 발을 다치고 깁스를 하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 내일은 저기 해외에서 해외로 나다니는 생활도 해봤고, 작은 공연장부터 도쿄돔에 이르는 수없이 많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뮤지컬을 하고, 끊임없이 꿈을 향해 달려왔습니다.

 

인기가 많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일상이 이어지면서 좋은 만큼 힘들고 피곤하고, 가끔은 모든걸 놔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테지만, 그 때마다 마인드 컨트롤을 스스로 잘 해왔고, 건강을 유지하면서 좋은 음식을 찾고,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단 1분도 놓치지않고 파니의 빈틈을 채워줬던 것 같아요. 겉으로 보기엔 상냥하고 귀염귀염해보이지만, 파니가 진짜 단어 그대로 『외유내강』인 사람이니까, 그런 슬기로운 모습들이 후배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영재찡 혹시 출장을 또 가신다면 누나에게 Call me! 

<오늘의 미션은 휴대폰 번호 끝 내 자리에 숫자 0 티파니 영 그리고 영재 때문에 0이 들어간 사람!>

처음. 사회생활 시작할 때 만난 사람들은 인연이 오래 가잖아요. 사연 읽으면서 떠오르는 사람... 저도 제 절친인 김지영 씨가 생각이 납니다. 저희도 일하다가 만나게 되었는데요. 지금도 진짜 서로 없이 안 돼서, 제가 없어서 안 되는 저는 지영이가 없으면 안 되는, 그런 제 절친.. 저도 일하면서 만나게 됐는데, 뭔가 더 편하고 더 공감할 수 있고 그냥 아무 말 안 하고 있어도 내 마음을 다 알아주는 그런 사람, 우리 지영이 같은 사람, 저도 떠오르네요. 

"에너지 평소에 비해 조금 많이 낮은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더 와야 되겠네요" 라는 제안까지 준비를 하고 있는 이 와중에 에너지를 느끼셨다면 감사하고요, 앞으로 에너지 더 드리는 티파니가 되겠습니다. 근데 어쩌죠!! 이제 클로징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2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스테이씨 친구들의 에너지를 제가 받은 것 같고요, 전 너무 아쉬워요. 저 오늘 스페셜 dj로 이렇게 처음으로 단독으로 이렇게 풀로 있었는데요. 땡큐 영재! 우리 영재 덕분에 이렇게 해봤는데 제가 너무 아쉬워서 다음에 하면 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영재찡 혹시 출장을 또 가신다면 누나에게 call me!! 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요 친한 친구 정말 인연인 것 같아요. 태연이와도 그때 같은 소속사의 절친이 이제 친한 친구를 하고 있었고, 이제 새로운 소속사에 또 친한 친구 우리 영재^^가 하고 있기 때문에 또 다시 돌아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요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파디! 긴장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정말 잘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파디의 게스트로 탱구도 보고 싶네요. 한국 앨범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좋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친한 친구 오리지널 태연를 데려오겠습니다(!) ^0^)/

 

왠일로 공중파(?)에서 공표한 베프 지영씨! 네, 저도 좋아하는데요...전에 파니 생파때 한번 뵌 적이 있는데 상냥한 얼굴로 엄청 친절하시던 기억이 있네요. 파니에게, 또 파니가 챙겨주고 챙김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늘 있어준다는게 제 맘을 놓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멤버들 뿐만 아니라 이제 제법 사회 생활을 오래했으니 그 안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스치고 지나갈텐데, 소중한 인연을 만나 계속 이렇게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글 초반에 심심타파 얘기도 했었지만 사실 그 전에는 '쵼반지츄'라디오와 '친친'이 있었드랬죠. 탱구가 디제이를 하던 시절 깨알같은 소녀시대의 출연도 참 몇번이나 히트작을 냈었지... 하면서 오늘도 추억에 젖게 되네요. 그 시절이 그리우신 분들은 팀티의 음성리뷰 카테고리를 하나하나 역주행해보시라...(광고) 그래도 수고스럽지만 고집스럽게도 예전 방송들을 하나하나 리뷰를 해놔서 가끔 그리울 때 가만히 들여다보곤 합니다. 라디오 라이브를 기깔나게 하던 파니도 생각나고, 여행 다녀온 얘기나 멤버들에 대한 얘기를 하느라 신이 나던 꼬꼬마도 생각나고 말이죠. 그러고보니 태연이랑 라디오 엄청 돌던 때도 기억나네요. 파니의 서툰 한국어 때문에 불안한 표정으로 파니를 바라보던 김리더ㅋㅋ 둘이 있으면 뭔가 텐션도 엄청 높아지고 흥망진창 마음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장난도 잘 치고 노래도 잘 부르지만 누구보다 파니 골려먹는데 1인자인 김읍읍.....

 

사실 탱구가 디제이를 하던게 2009년 즈음이었으니까 벌써 10년도 훨씬 넘은 얘기이지만 뭔가 라디오계의 전설(?)로 남아있달까.. 레전드의 그 분 부디 돌아오시라~! 정말 파니가 라디오에서 공표했으니까, 다음엔 꼭 탱구랑 같이 '탱퐝디제이' 모드로 돌아오길 바라겠습니다. 

 

파니가 한국어를 정말 잘 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한국어 많은 대본은 어렵기 그지없고 게다가 생방송이고, 가끔 말이 꼬여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방송짬밥 15년 베테랑답게 진행 구멍없이 잘~ 했다 이말입니다. 영재군 부디 많이 일하고 그보다 더 많이 버세요… 그래야 스케줄이 넘쳐나서 선배님에게 또 자리 부탁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