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id] 현재의 10대 소녀들 사이에 숨은 (마음은)10대...정말 어쩔미영

2022. 3. 11. 22:25팀.티파니::(영상리뷰)

 

『00방에 숨은 진짜 XX찾기』 라는 흥미로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pixid채널에서 '국제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파니가 10대 소녀 친구들 네명과 만났습니다.

 

국제 여성의 날(國際 女性의 날 , 영어: International Women's Day, 독일어: Internationaler Frauentag, 러시아어: Международный женский день, 중국어: 國際婦女節 , 문화어: 국제부녀절(國際婦女節)) 또는 세계 여성의 날(世界 女性-)은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념하는 날이다. 1909년 사회주의자들과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정치적 행사로 시작되었고, 1910년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와 클라라 체트킨에 의해 세계적 기념일로 제안되었으며, 1975년부터 유엔에 의하여 매년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다. - 위키백과 출처

 

대체 언제부터  MZ세대라는 말로 세대구분을 했는지 모르겠지만(정작 진짜 10-20대들은 이런 구분을 그다지달갑지 않게 생각한다고 하지만) 아무튼 마냥 10대일 것같고 20대의 팔랑거림을 가득안고 살 것 같던 파니도 벌써 누군가를 이끌고 지도를 하는 조력자의 위치가 되어갑니다. 10대들은 자신들의 앞에 있는 30대의 파니가 어떻게 보였을까요. 화려하고 인기가 많고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꿈에서나 있을 수 있을법한 일이지만 그들이 보는 사람은 이미 그것들을 다 이룬 사람이자 스스로의 꿈을 이룬 사람으로서 지금의 10대가 보기에 멋진 롤모델로 보일까요? 


음악을 하고 싶은 꿈을 꾸던 시절, 낯선 환경 속에서 좌충우돌 때로는 희망이 깎이고 닳아지던 날들, 가족에게 아픈 것도 얘기할 수 없어 속으로만 끙끙 앓던 날들, 연습생 친구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고 그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세계를 맞이했던 날들, 데뷔조에 합류하고 나서의 기쁨, 갑자기 맞이한 단체생활에 갑자기 적응해야 했던 날들, 데뷔 후 생각치 못했던 외적인 요소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생각치도 못한 관심과 반응을 겪으며 칼날의 양면처럼 아슬아슬한 세상을 살아갔던 날들, 화려하고 멋진 무대 뒤에서 휘어버린 허리와 자꾸 부상을 당하는 발목탓에 링겔을 맞아가며 버텼던 날들, 목이 쉬어도 노래를 해야 했던 날들, 나만 잘하면 될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고 편견과 선입견의 바다에서 헤쳐나와야 했던 날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진짜이듯 '노력하니 됐다'를 실제로 이뤄낸일들, 케이스에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셀 수 없는 상들, 다양한 화보와 눈이 멀 것 같은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더이상 눈을 깜빡이지 않게 된 때부터, 파니는 이미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모두 알아버렸는지도 모릅니다. 환상의 세계이지만 너무나도 현실적인 세계. 사실은 그것이 10대의 세상과 30대가 보는 세상의 차이겠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저는 그냥 준비는 성공의 이모…쯤이라고 말해둘게요. 다치기 전에 미리 밴드를 준비해 둘 수도, 넘어질 길 위에 미리 돌부리를 치워둘 수도 있는거 잖아요. 먼저 세상을 살아간 사람들이 밴드가 되어줄 수도 있고 돌부리가 치워진 맨들맨들한 땅이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편하게, 조금 더 돌아가지 않고 볼 수 있는 세상을 알려주기 위해서(e-편한세상 아니고요). 만약 제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시절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겠습니다… “영끌해서 타워팰리스 땅 사놔”.. 아 잘못 썼네요. “자니…... 그 성적에 잠이 오ㄴ…”…(읍읍읍)

 

뭐 꼭 그렇다고 30대 이후의 세상이 꼭 힘들고 거친 것만은 아닐겁니다. 차근 차근 쌓아왔기에 보이는 더 큰 세상이 있고, 처음 시작할 때부터 다져온 것들, 희망하던 것들, 성공을 위해서 걸어왔던 것들이 모여서 지금의 우리를 이루고 있는 것이죠. 10대인 어른이들에게 파니는 생각과 마음을 같이 가지라는 조언을 해줍니다. 부딫히고 넘어져 보고 아파봤기에 알 수 있는 말들이죠. 부디 오늘의 소녀들이 그 조언대로, 무사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단체 채팅방에 숨은 ‘가짜’를 찾아라!(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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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픽시드(Pixid)〉

단체 채팅방에 숨은 ‘가짜’를 찾아라!

topclass.chosun.com

 

 

단체 채팅방에 숨은 ‘가짜’를 찾아라!
- 유튜브 채널 <픽시드(Pixid)> 중에서 

 

 

'영'한 티파니 YOUNG입니다. 이렇게 심장이 떨리는 건 처음이에요. 진짜 고등학교 3학년에 데뷔했던! 제 자신으로 돌아가 과몰입, 핵! 몰입!! 하면서 해보겠습니다ㅎㅎ.

 

R1. 자기소개

- 흐물흐물 : 고3이다 보니까 '흐물흐물'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 학교바이 : 학교를 안 다닌지 3년째 됐고 미련이 없어서 '학교바이'라고 짓게되었어요.
- 능이버섯 : 저는 능히 할 수 있어서 능이버섯 입니다.
- 번지점프 : 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된 체험이 번지점프였기 때문에..
- 0햏(파니) : 난 이름이 영해! o형이어서...!! (티파니영입니다)

 

과연 10대들은 뭘로 첫인상을 보나 했더니 각자의 프로필짤을 보면서 상대를 파악하더라구요. 가끔 위태로운(?) 상황이 왔던 파니는 슬기롭게 최신 유행인 '나희도(스물다섯스물하나 여주인공)'짤을 써서 간신히 상황에서 벗어납니다(웃음)

 

 

Q. 10대만 아는 언어로 얘기해볼까?

과연 '완소ㆍ안습ㆍ즐' 밖에 모르는 30대 으르신이 과연 10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주제는 '어쩔티비'가 선택되고, 어쩔다이슨 어쩔맥북 어쩔삼성올레드티비62인치....의 향연 속에 최고의 위기가 온 파니는 나름 눈치채고 어쩔 가로본능.....으로 막아보지만......응 아니야 그거 2004년 유행이야(...증맬루 이 상황이 어쩔애니모션....) 킹갓제네럴이다 증맬루..... 이 분위기 어쩔 삼성올레드티비62인치....(...)

 

Q, 알잘딱깔센('알아서/잘/딱/깔끔하고/센스있게'의 줄임말) 아시나요?
파니 : 아니요, 그거는 모르겠어요 . 근데 이렇게 점점 줄이면 어떻게 알아 들어요ㅠㅠ 한글 소중해요..ㅋㅋ

 

주제는 '점메추'로 넘어가고, 급검색을 해보고 간신히 대화에 참여하지만 '점'을 잘못봐서 저매추로 하는 바람에 또 위기가 온 파니ㅋㅋㅋㅋ 여기서 의외의 점은 학교를 다니지 않은 '학교바이' 역시 줄임말을 제대로 알지 못해 파니로 좁혀지던 의심의 화살이 돌아가게 된 것.

 

 

# 각자의 꿈 이야기

능이버섯 : 나는 뮤지컬연출가가 꿈이야. 최종 꿈은 내가 만든 뮤지컬이 세계 5대 뮤지컬로 들어가는 거. 원래 꿈은 크게 갖는겨. 저는 음악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고 미술도 좋아하고 다 좋아하는데 그게 다 섞인게 뮤지컬이잖아요. 제가 좋아하는 걸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아서 뮤지컬 연출가 라는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
파니 : (능이버섯 친구와)더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더라구요. 좀 다양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그럼 제가 너무 전문용어를 쓸까봐....막 분석이나 뭐 어떤 연출이나 막ㅋㅋ 능이님! 언니가 어울릴만한 역할이 있으면 콜미베이비~!!
번지점프 : 나는 내 이름 걸고 세계적인 요가 센터 차리는게 꿈이야. 전세계인이랑 스포츠로 대화하고 싶어. 저는 그 운동이 주는 그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계속 같이 갖고 가게 될 수 있으니까 운동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흐물흐물 : 다들 글로벌하네.
학교바이 : 난 돈 많은 백수가 꿈인데.. 저는 일반적인 십대들과는 조금 벗어난 생활을 했었는데, 오늘 학교를 다니는 십대들과 같이 있어서 솔직히 고맙기도 했고 좋기도 했어요 . 이런 촬영을 오게되어서.

파니 : 저보다 더 글로벌한 꿈을 꾸고있는 소녀들이랑 있어서 제 꿈이 작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_^. (그시절의 저는)너무 빨리 어른이 되었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서 그만큼 열심히 치열하게 살고 있다라는 걸 좀 느껴졌던 순간 이었거든요. 지금 너무너무 잘하고 있고, 이거 아니어도 되고, 이걸 쭉 해도 되고 본인이 이루고 싶은 걸 다 이뤄낼 수 있길 응원합니다! 오랜만에 10대로 돌아가서 게임하는 이 순간 그 때에도 감사하지만, 앞으로 미래의 소녀들이 만들어나갈 시대가 되게 기대되는 순간 이어서 그냥 감동하고.. 제가 오늘 '도전'이란 꿈에 대해서 응원하러 왔는데 응원을 받고 가는 느낌이어서^_^

[0햏(티파니)의 꿈] 난 아티스트!! 내가 음악이랑 영화로 받은 위로, 느꼈던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아티스트.

Q.,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10대 여성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교바이 : 쉬지않고 도전했음 좋겠어. 뭐가 됐던 네가 가는 길이 정답이니까. 게을러지지 않으면 돼. 
흐물흐물 : 힘들고 지치고 주저앉고 싶겠지만 언젠가 끝은 있다는 거, 네가 원하는 미래가 있다는 거. 느리게 피는 꽃이 느리게 진다!
번지점프 : 얘들아! 너네 멋있어. 쫄지말고 남들이 뭐라하건 너네 신념을 믿고 쭉 파이팅!
능이버섯 : 10대때 능력을 펼치는 친구도 있고 60대때 갑자기 인생이 바뀌는 사람들도 있고. 그니까 지금은 그냥 부딫혀 보는거야! 다들 당장 일어나! 근육 운동해!!
능이버섯 : 진짜 서로를 너무 잘 격려를 해준다는 느낌, 동시에 그 말들을 좀 자신한테 해줬으면 하는 느낌.
번지점프 : 제가 운동하고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자존감도 높아지고 스쿼트 같은거.. 이런거 있잖아요 100개를 한다치면 '와~ 내가 이걸 했다고?? 내 한계치는 도대체 어디일까?' 내가 뭐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 실현시켜줄 수 있는 수단인 것 같아요. 유일하게 운동이. 얘들아, 너네도 운동을 꼭 해보고 하고 싶은 것도 꼭 찾고 남들이 하라는 것만 하지 말고 너의 주체적 인생을 살길 바랄게.

 

학교바이가 자신이 초라하다는 말에 흐물흐물은 초라한 꿈이 어딨어, 라는 말로 위로를 해줍니다. 그러게요, 초라한 꿈은 없죠. 각자의 꿈의 모양만 다를 뿐. 그것의 경중을 따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금 빨리 올 수도, 조금 느리게 도달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는 모두 같은 꿈의 무게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픽시드에서 파니와 함께 출연했던 소녀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시작점’에 놓인 어린 어른들이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아이도 있었고, 요가센터를 운영하거나 연출가를꿈꾸기도 하고, 아직 미래를 몰라 마냥 고민에 휩싸이기도 하고,  노력하면 되겠지. 하고 무한한 응원을 보내보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삶을 만들어갑니다. 앞으로의 정확한 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신나는 미래가 기다릴 수도 있고, 만약 어떤 실수가있더라도 아직 고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히 있으니까요.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 파니의 인터뷰나 라방 등을 보다보면, 파니의 마인드가 굉장히 단단해진 것을 알 수 있어요. 어느날 갑자기 바뀐게아니라, 20살 1월1일부터 29살 12월 31일까지 끊임없이 말해오던 신념과 자신만의 생각들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할까. 건강과 피부미용과 체력, 인간관계와 마음의 안정에 이르기까지. 가수나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아마 심리센터를 운영하는 요가강사가 되지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웃음). 파니는 10대의 반을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20대의 전체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었고,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그현실을 다시 많은 이에게 알려주기위해 살아갑니다. 나만 열심히, 가 나를 통해 모두가 열심히가 될 수 있도록. 음악을 어떻게하면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뮤지컬 배우가 되어 있습니다. 파니에게 아마도 연기는 음악을 더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한 든든한 받침이 되어줄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간 노래가 다시연기를 위한 토대가 됩니다. 과연 40대의 파니는 또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멋져 있을까요. 저는 그게 더 기다려지네요.

 

A Dream you dream alone is only a dream.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
(당신이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일 뿐이다. 우리가 같이 꾸는 꿈은 현실이다.)

 

많이 감동했어요. 소녀들은 절대 심플하지 않습니다. 제가 해줄 말은 You've got this(이미 가지고 있어요)! 이미 알고있고, 네 안에 모든 게 다 있기 때문에 너무너무 기대되고.. I don't need to say anything. YE$ QUEEN!

10대일 때 너무 '나만 잘 해야지!', '나만 잘 하면 돼!' 라는 생각 때문에 자책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사실 공동체와 그 서포트와 Empowerment and Uplifting community(역량 강화 및 커뮤니티 향상)가 있어야지만 건강해지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미리 찾아왔습니다.

 

10대는 10km, 20대는 20km, 30대는 30km...로 인생이 흘러간다고 하잖아요. 10대가 바라보는 20대의 성공과 실패가 너무 구름처럼 커다랗게 와닿는 심정, 그리고 조금이라도 남들보다 특출나지 않으면 인생을 어떻게 살지? 라는 보이지 않는 불안.. 그런 것들이 마치 레고처럼 쌓인채로 10대의 장벽을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누가 하래서 했던 학생시절을 지나 갑자기 20대때부터는 네가 알아서 해야지 뭐하는거니? 라고 사회생활 앞에 덜컥 놓여졌을 때, 누가 하래서 했던 사회생활을 거쳤는데 내 뜻대로 한 것이 없었던 지난 날을 돌아봤을 때 느낀 괴리감. 내가 좀 늦은걸로 너무 민폐인 것 같아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앞날이 보이지않았던 때를, 파니는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20대의 10년동안을 최대한 열심히, 최대한 자연스럽게 살아왔거든요. 그래서 당당하고 자신감있어질 수 있었던 지난 날의 자신을, 모두에게 전해줄 수 있어서 뿌듯했던 본인을 기억합니다.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지만 스스로 방법을 찾았던 시간들이 있어서, 단단한 벽에 문을 낼 수 있었던 20대의 자신을요. 

 

 

생각과 마음과 mind가 다 일치가 되었을 때가 가장 빛나는 순간
- 유튜브 채널 <픽시드(Pixid)> 중에서

 

우리가 Younger Generation에게 꿈에 대한 대화를 나눠 보고싶어서 이렇게 모이게 됐는데.

'소녀시대' 라는 이름 자체는 '소녀들의 시대가 열릴 수 있게'라는 이름으로 지었기 때문에 우리(소녀시대 멤버들)를 위한 이름이 아니고 정말 모든 Girls들을 위한 이름 이어서, 정말 응원해요. 진짜 너무 응원하고 너네랑 있으니까 지금 막 지구 다 뿌실 수 있을 것 같애!ㅋㅋㅋ

요즘에 운동 선수의 명상이나 강의나 인터뷰를 정말 많이 찾아 보게 됐는데, 밝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마인드는 지금 소녀들이 계속 말하고 있지만.... 노력과 운동이에요(웃음) 운동을 하면 정말 뇌에서 정말 여러가지 호르몬과 케미컬이 나와서 세로토닌부터 엔돌핀이 돌면...... 내 몸 안에...나 어렸을 땐 운동하란 말 없었어ㅠ 너네가 알려야 돼~!!! 번지점프하세요 여러분ㅋㅋㅋ

이게 너무 중요한 말인데, 생각도 너무 중요하지만 생각과 마음과 mind가 다 일치가 돼서 액션으로 옮겨졌었을 때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소녀들 사랑해요!

 

잠깐동안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재미있는 컨셉의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생각보다 마음에 와닿는 일렁이는 파도같은 것이 있었어요. 지나간 시절에 대해 늘 학교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은 많이 기억하고 아련하게 남아있는데, 정작 그 시절의 나에게는 어떤 희망을 준걸까. 어떤 응원을 해줬을까. 무엇을 받침으로 정신없이 학교를 졸업하고 어수선한 속에서 떠밀리듯 직업을 갖고 살아온걸까. 이제는 과연 내가 만족할만한 어른이 되었는가. 10대의 소녀들이 한 말 중에 "너네 멋있어!" 라는 말이 와닿았던 것같아요. 그때의 우리에겐 늘 이렇게 안하면 혼난다, 저렇게 해야만 하는데 너는 왜 그렇게 하는지 늘 무언가와의 비교대상이 되고, 잣대에 휘둘리고, 어떠한 틀에 맞추기 위해 비집어넣는 매일을 살았던 때였던 것 같아요. 아직 스스로를 다 모르는데 어떻게 누구와 비교를 할 수 있을까요, 아직 맞고 다른게 뭔지 모르는데. 그래서 매일이 불안하고 서툴고 낯선데, 왜 우리에게 멋있고, 잘 하고 있고, 같이 행복해지자는 말을 아무도 해주지 않은걸까요. 

소녀들의 시대는 무럭무럭 자라 '여자들의 시대'라는 문을 열었습니다. 성별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닌, 『여태까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를 갖지 못했던 사람들』 이라는 포괄적인 의미가 사실 더 맞겠죠. 그들의 노래는 새로운 세상을 원하는 무리들의 주제곡으로 쓰이기도 하고, 소소하게나마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언젠가 이룰 수 있는 현실의 꿈을 선물해주기도 합니다. 파니한테 말을 할 기회가 있다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꿈을 이루어줘서 고마웠다고. 이제 정말로 너를 믿고 네가 가르쳐 준 길을 따라갈 수 있게되었다는 것. 내가 잘 가고 있다고, 옆에서 조언을 해주는 것 같아서 힘이 났다고.

 

 

 

 

지금 너무너무 잘하고 있고, 이거 아니어도 되고, 이걸 쭉 해도 되고 본인이 이루고 싶은 걸 다 이뤄낼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