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4. 18:34ㆍ팀.티파니::(영상리뷰)
지난 커버모음 1탄은 재미있게 보셨나요?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두 편으로 분리했으니;;; 방대한 분량에 살짝쿵 당황하셔쎄여? 팀티가 일 벌리는거 원투데이 아니잖아요(웃음).... 그러고보니 동생그룹도 정말 다양하고 많네요. 사실 처음 들어본 그룹도 있고 소녀들 친동생 에프엑스, 레드벨벳, 에스파도 있고. 다양한 걸그룹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저도 모르고 있던 영상을 찾아내는 기쁨(?)이 있네요. 그래서 만든 2탄도 부디 관심있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각각의 썸네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유튜브에서 원본영상을 보실 수 있습미영.
드림캐쳐(DREAMCATCHER)
소녀시대의 다만세가 '댄스부'버전이라면 드림캐쳐의 다만세는 '방과후 테니스부'같은 컨셉의 영상입니다. 학교 테니스장에서 교복스타일의 의상(왜 우리가 학교다닐땐 이런 예쁜 교복을 해줄 수 없었나....교육부 듣고있나)을 입고 추는 모습이 또 신선하네요. '포기할 수 없어'부분에 나오는 스몰하트도 잘 봐주시구요(찡긋) 뭔가 대열을 반으로 딱 가르는 것 같은 댄스브레이크 타임을 보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겠죠? 그러고보니 드림캐쳐는 다만세 버전이 여럿이라 다른 것도 알려드려요!
- 랜덤댄스버전 https://youtu.be/VbOmxeIyhVU
- 더쇼버전 https://youtu.be/GxHwR9h7epk
프로미스나인(FROMIS 9)
신인그룹에게 다만세는 일종의 퀘스트같은거랄까요. 한번씩 거쳐가야하는 관문인데 프9동생들 역시도 빠질 수 없네요. 영상은 MPD의 직캠으로 가져와봤습니다. 발랄산뜻한 베이비 핑크색 의상을 보니 소녀시대의 예습복습을 아주 철저히 한 전교1등 너낌(!)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4K직캠에 개인입덕캠버전까지 있는 의외로 소중한 영상이니 프9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보셔야겠어요. 또한 댄스브레이크에서 망치로 비트를 쪼개는듯한(?) 흥미로운 안무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체리블렛(Cherry Bullet)
공식채널에 올라온 커버버전입니다. 체리블렛 버전은 Gee의상같기도 하네요. 중심부에 있는 세 명의 절도있는 댄스브레이크 코너도 놓치지 마시고요. 그리고 춤추며 노래하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완전 생라이브도 같이 곁들여져 있어서 듣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연습실이라서 그런지 발로 절도있게 박자 딱딱 맞추는 것도 더 크게 잘 들려서 오~역시~~~ 하는 느낌이 있네요.
우주소녀(WJSN)
페스티벌의 스페셜 스테이지라서 1절밖에 없긴 하지만 색색깔의 체크무늬 교복버전으로 추는 다만세도 여전히 상큼하고 발랄하네요. 다른 무대들보다 뒷면 전광판의 배경이 더 화려하고 조명도 세서 스케일이 엄청 커보이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중간중간 멤버들마다 각자의 하트나 윙크를 뽐내는 장면이 순간순간 지나가니 관심있는 멤버가 있다면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웃음)
모모랜드(MOMOLAND)
이건 사실 일종의 '보너스'인데요... 방송은 아니고 모모랜드 오디션프로그램에서의 다만세입니다. 근데 이제 리믹스 버전을 곁들인,이랄까요? 그동안 극악 난이도의 리믹스 버전을 하는 그룹이 없었는데 심지어 오디션에서 한다는게 신기해서 가져와봤네요. 과연 이들은 이 곡으로 얼마나 점수를 땄을지(!) 현재의 모모랜드가 된 멤버들의 초창기 풋풋한 모습도 보실 수 있구요. 중간중간 심사를 위해 무표정(?)으로 앉아있는 배쌤은 덤입니다만(...)
(여자)아이들/아이즈원/위키미키
소녀시대가 기본적으로 멤버가 많은 그룹이었어서 그런지 어떤 스페셜 무대에서도 여러 멤버 모아놓고 보여주기 제일 적절한 곡인가 싶게 항상 다만세가 선보여지네요. 최근 4세대 걸그룹으로 각광받는 그룹들의 멤버가 보였습니다. 이정도로 새 그룹이어도 좋을 정도의 나름 욕심나는(?)구성이라서 더 관심있게 지켜봤었네요. 커버곡 중 가장 소시스타일과 비슷한 컨셉이기도 하고 말이죠.
TWICE(트와이스)
배경화면이 너무 발랄해서 가뜩이나 소녀소녀한 트와이스를 더 발랄상큼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Gee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바지+흰 신발(롤러스케이트)를 연상시키는 컨셉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색색깔의 티셔츠로 개성을 나타내는 시도도 좋았습니다. 가끔 관객석을 비춰주는데 워낙 유명한 곡이라서 그런지 많은 이들이 가수에 상관없이 따라 부르고 있는 장면이 뿌듯하기도 하고 자랑스러웠네요.
GFRIEND & TWICE(여자친구 & 트와이스)
모든 커버곡 무대 중에 가장 귀엽고 이보다 진심인 무대가 있을까 싶은데(웃음) 지금은 한국 가요계의 꽃인 두 그룹이지만 이 당시만 해도 신인그룹이라 풋풋하고 신선한 느낌이 물씬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 이 노래가 우리 소녀들도 갓 스무살 당시였어서 이 곡을 부르는 이들이 전부 그 나이또래처럼 보여서 그런걸까요. 아무튼 두 그룹의 각 멤버별로 라이브 음색도 즐기고 형형색색 스키니진이 꾸미는 무대를 보는 재미도 있었던 스페셜스테이지였습니다.
브레이브 걸스(Brave Girls)
놀랍게도 역주행의 전설 '쁘걸'도 Gee 커버영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잠시동안 멤버 7명이던 시절(현재는 4명)의 영상이라 이것 역시도 역사의 한장면인듯 싶고(웃음). 쁘걸 역시도 심플한 흰티에 데님진이라는 공식을 정확히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역시 누누슴의 제왕은 꼬북좌였군요(웃음) 복근이 대단한 소녀들의 모습을 보니... 롯데타워만한 내 배 어서 눈감아....(단호)
BerryGood(베리굿)
새로운 신인 걸그룹 베리굿의 커버무대입니다. 오프닝으로 1분 30여초간만 이어진 특별커버이긴하지만 충분히 매력이 가득한 무대였어요. 초록초록 의상을 입고 Gee안무를 하고 있으니 마치 숲의 요정들 같기도 하고 뒤의 전광판으로 계속 아이스크림이 지나가서 정신을 못차리겠....(웃음) 아직 신인이라 많이 긴장한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발랄산뜻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좋았던 것 같아요.
Red Velvet(레드벨벳)
소시의 둘째 찐동생 레드벨벳 역시 Gee를 빼놓을 수 없겠죠? 다섯소녀의 충실한 블루진 컨셉이 잘 어울리는 뮤뱅 무대입니다. 다들 어찌나 튼튼한 복근(!)을 자랑하던지 너무너무 누니부셔...=_= 스...슬기....야앜ㅋㅋㅋㅋ(언니 쓰러짐) 잠도 못자고 눈도 못 뜨겠어요(웃음) 이쯤되니 어느 그룹이 잘했다를 따지기보다 각각 다른 그룹들이 만들어내는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ITZY(있지)
이건 사실 무대영상은 아닌데 있지가 너무 찐찐텐션으로 춤을 춰서 안 올릴 수가 없(웃음). 모두가 춤을 추긴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진심인 소시찐팬 채령이랑 예지 좀 봐주시라구요. 사실 있지 공식계정에 있는 방송분은 저작권 때문에 춤추는 영상만 있고 음원이 다른걸로 교체가 되어 이게뭔가 싶겠지만 아갓보에 맞춰 춤추고 있는거 맞아요ㅎㅎ 아갓보 안무가 엄청 어려운데 둘이 다 외우고 있어서 놀랐네요. 역시 찐팬답다 인정!
공식영상은 아닌데 찐 아갓보를 듣고 싶으시면 여기로(소곤소곤)
오마이걸 (OH MY GIRL)
유아양의 센터로 시작하는 더보이즈 커버입니다. 라이브 버전은 아니고 댄스커버라서 살짝 아쉬웠지만, 바쁜 스케줄 와중에 연습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멋지게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멋있고 고맙네요. 대신 풀타임으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볼만한 무대였습니다.
아이즈원(IZ*ONE)
2018 마마재팬에서 선보인 아이즈원 동생들의 스페셜 스테이지입니다. 무대도 무대인데 "Girls' Generation make you feel the heat" 가사가 계속 반복되는걸 듣고있자니 음악이 새로운 스타일로 편곡이 되어서 의외로 듣는 재미가 있었어요. 1분 남짓인 짧은 타이밍이지만 그래도 시원시원한 댄스와 세련된 안무가 역시 더보이즈는 군무지! 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답니다.
F(X)
우리 친동생들 f(x)랑 레벨은 늘 챙겨줘야 하잖아요?(웃음) 골디에서의 커버영상입니다. 스페셜 스테이지라서 노래가 길진 않지만 충분히 즐길만합니다. 무대할 땐 잘 몰랐는데 캡쳐해놓고 보니 엠버의 시선강탈 대다나다(!) 누가 엠버한테 의상컨셉 안 알랴줌?(웃음) 메보 루나양의 세상 다시없는 짱짱한 보컬도 좋고, 아련아련한 우리 빅베뷔..... 여튼 안무팀까지 합해서 무대를 꽉 채워보이게 만드는 느낌도 좋았어요.
더보이즈(THE BOYZ)
이와중에 뜬금없는 보너스 트랙(?) 소녀시대 커버를 걸그룹만 하냐? 노노. 보이그룹도 합니다(!) 포스팅 1편에 틴탑이 있었다면 2편은 더보이즈의 무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노래의 음색 자체도 신선하지만 역시나 파워넘치는 댄스브레이크가 걸그룹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은 부분부분 여성적인 부분의 가사를 바꿀줄 알았는데 걸스제네레이션이나 지혜를 주는 아테나 등을 그대로 해서 나름 재미있기도 하고 말이죠.
오정박합
하영/조이/예린은 고교시절부터 친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각각 다른 그룹이 되었지만 연말 가요축제 무대에서 셋이 만나 소녀시대의 노래를 커버하는 이런 진풍경이 다 있네요. 이름만 들어도 딱이다! 싶은 재치있는 네이밍(동반신기의 "O"-正.反.合. 패러디)도 좋았고요. 블랙&화이트의 정장차림도 맘에 들고 워낙 노래도 충분히 잘하는 멤버들이었으니까요. 비록 연말무대에서 볼 순 없었지만 이렇게 후배들의 콜라보로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AOA&걸스데이&베스티
소녀들보다 더 많은 숫자의 멤버들이 모이니 하나하나 얼굴 보기도 쉽지않네요(웃음) 그래도 모두 같은 착장으로 맞춰입고 무대하는 모습이 딱 체계적으로 짜여진 느낌이 들어 좋았던 무대였습니다. 역시 미미는 정장에 페도라죠!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댄스브레이크 타임도 느낌이 매우 좋아서 영상 떴을 때 몇번 돌려봤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나 각 그룹별 보컬리스트들의 음색도 관심있게 들어주세요!
위클리(Weeekly)
위클리의 세로직캠입니다. 댄스 커버버전이지만 소녀들과 닮은듯 아닌듯 미묘한 차이를 느껴보세요. 의상도 예쁘고 다들 춤도 어쩜 그리 살랑살랑 부드럽게 추는지, 소녀들 무대때는 사실 이게 의외로 격렬한 안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른 그룹들 무대를 보니까 되게 춤선이 예쁘고 부드러운 곡선형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닿게 됩니다. 이와중에 라핥 사자어빠 생각도 나고(잘....지내니 사자야...)
체리블렛(Cherry Bullet)
우주소녀의 베베 커버곡 때도 그랬지만 단순히 댄스커버가 아니라 이렇게 색다른 편곡을 해서 부른 무대가 더 와닿는 것 같아요. 항상 소녀들 목소리만 귀에 박혀있다가 다른 소리가 들려오니 신선한 전환점이 되기도 했네요. 체리블렛 역시 잔잔한 재즈라이브 버전으로 편곡한 느낌이 꽤 좋았습니다(다만 노래하는 멤버 외에 미동도 없이 있어서 같이 살짝의 안무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작은 아쉬움이 있지만요)
라붐(LABOUM)
최근 쁘걸과 함께 '상상더하기'의 역주행으로 인기급상승했던 라붐도 라핥 커버영상이 있더라구요(이쯤되니 엠카가 소시를 못잃는다에 귀중한 한표를...) 은색 반짝이 의상으로 맞춰입어 라핥 활동당시의 의상과도 비슷하고 금발인 멤버도 있어서 더더욱 소시의 무대가 생각나는 그런 영상이었네요. 다섯명이 선보이는 라핥 특유의 시계춤과 트윙클춤도 놓치지 말고 보시고요, 멤버들의 라이브 역시 꼭 들어주세요^^
오마이걸 (OH MY GIRL)
'주간아'에 나와서 소녀시대의 여러 노래를 릴레이로 커버댄스하는 오마이걸 멤버들 좀 봐주실래요오~! Gee(효정) - 아갓보(미미) - 라핱(유아) - Oh(지호) - 키싱유(아린)으로 이어지는 각자의 뽐내기 타임! 여러곡이 몰려있어서 따로 보너스로 넣어봤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특유의 개성이 있네요^^ 하지만 사실 이 영상은 옴걸 멤버들을 보는 것보다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도니의 표정이 다...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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