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아드레날린! :: 140916 소녀시대 태티서 Holler(할라) 쇼케이스 후기

2014. 9. 17. 03:23팀.티파니::(순간)/전지적후기




* 전지적 팊빠 시점으로 작성된 '티파니만 바라봐' 모드의 후기

* 9월 16일에 진행된 소녀시대 태티서 Holler 쇼케이스와 관련된 가창, 무대와 안무, 의상 등의 모든 내용이 언급될 후기

* 그러니 첫방송 무대를 보기 전에는 아무 것도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를 눌러 주세요.





내가 이렇게 무섭도록 자세하게 후기를 쓰는 이유는


우선은 아이가 무대에서 보여준 모든 순간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이고,

이토록 아름다운 아이의 노래와 말과 행동과 눈빛들을 기록해 더 많은 소원들이 보고 읽으며 아이를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함이고,

기억을 글로 다시 불러내 언제든지 그 날의 흥분과 감동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고,

무엇보다 파니에게 너의 무대를 나는 이렇게 지켜보았다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함이다.







소녀시대 태티서 Holler 쇼케이스








2014년 9월 16일 7:05pm 시작





1. Twinkle (트윙클)


트윙클~ 트윙클~ 처음 공개된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신선하게 반짝이는 트윙클의 전주가 흘러나올 때, 두근두근 폭발할 것만 같던 내 심장이 쫄깃하게 팔딱이기 시작한다. 검은색의 챙이 넓은 모자에 검정색과 빨간색이 적절히 예쁘게 섞인 체크무늬 미니 스커트, 검정색 상의는 시스루라서 웃걸횽이 시작부터 주것다고 한다. O-<-< 하얗고 늘씬하며 핫하고 매끈한 아름다운 녀석의 다리에는 무릎을 살짝 덮어 허벅지 아래까지 얇은? 스타킹이.... 그 아슬한 섹시함에 웃걸횽은 또 주것다고 한다. O-<-< 내가 가장 좋아하는 머리 스타일인 짧은 앞머리를 총총하게 내리고 (오늘 더태티서에서 알려준) "S컬~"이 리드리컬하게 잘 표현된 긴머리까지. 웃걸횽은 부활했다가 다시 또 주것다고 한다. O-<-<


파니의 스타일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는데, 모자 챙의 양 끝을 두 손으로 살짝 잡은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다. 오랜만에 팬들만 가득한 공간에서 트윙클을 노래하니 파니는 그저 씐나고 행복해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연신 애드립을 구사하고, 소원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찾아서 눈에 담고는 기쁜 마음을 감추질 않는다. 소원들의 환호성에 살며시 미소를 짓는 저 맑은 얼굴을 가진 우리 파니가 내 앞에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를 나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내 마음의 고난과 어려움이 그냥 잊혀진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드는 파니의 힘이다 싶다.




2. Baby Steps


무대에 재빠르게 마련된 3개의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시작한 노래. 오랜만에 녀석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슬프게 달달한 이 노래를 들으니 참 행복하다. 핀라이트 조명이 아이들의 개인 파트에 맞춰 탁탁 켜지고, 녀석이 노래를 하는데 이 녀석 성량이 아주 그냥 죽여주게 쩌렁쩌렁하다. 주로 낮게 깔리는 중저음의 음색을 가진 파니의 보컬, 아이의 목소리가 크게 퍼져나가 내 귀에 콱하고 박히는 그 느낌이 너무나도 좋았다.




3. 인사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태티서입니다!" 지난 미니 1집 활동에서는 그냥 "소녀시대입니다."라고 인사를 했던 태티서 녀석들이 이번에는 "태티서"라는 이름을 붙여 소원에게 인사를 건넨다. Holler(할라) 이전에 트윙클이 있었기에 2년 후의 지금 모습으로 먼저 들려주었다던 티파니. 아이는 마치 영화 시사회를 하듯이, 오늘 이 쇼케이스를 자신들의 음반에 대한 프리미어(시사회)를 하는 기분으로 준비했다고 말해주었다.


얼굴이 익은 소원들에게 활짝 핀 꽃같은 미소와 사랑이 듬뿍 담긴 손인사를 건네고, 가까이 있는 소원 뿐만 아니라 멀리 2층에 있는 소원들을 향해서도 고개를 높이 들어 따스한 눈길을 건네던 우리 파니. 그런 파니의 눈길은 여기 이곳에 함께 있어줘서 고맙다는 인사라는 게 그대로 다가오더라.


짧은 인사를 끝내고, 미니 1집에서 서현이가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 "처음이었죠"를 들려준다. 이 때 파니는 무대 앞쪽으로 가서 생수병 3개를 들고와 태연이와 서현이에게 하나씩 나누어 건넨다.




4. 처음이었죠


나 또한 미니 1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인 "처음이었죠" 2년만에 아이의 라이브 목소리로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사녹할 때, 노래 도입부의 박자를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앙탈 부리던 그 때의 녀석이 생각나네.) 깊고 낮게 울리는 파니의 음성으로 "처음이었죠 이런 기분" 노래가 시작된다. 이 때 뒤에 있던 대형 스크린에 파니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나왔는데, 소원들의 환호성에 기분이 업된 파니는 손가락으로 제스처를 하며 윙크를 했다. 활짝 웃는 녀석의 싱그러운 얼굴에 헤벌쭉 ^_____^해지는 나. 이 녀석은 이렇게 작은 것만으로도 나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다.


멜로디에 취해 좌우로 몸을 흔들어 리듬을 느끼고, 두 눈을 감고 자기 파트가 아닌 태연과 서현의 파트를 (마이크는 내리고) 입으로 따라 부르며 이 노래가 갖고 있는 감정과 이야기에 푸욱 젖어있는 모습. 서현이의 고음 애드립까지도 따라하고 가사 하나하나에 맞는 제스처로 노래를 이야기한다. 자신의 파트가 다가오면 큰 숨을 몰아 쉬며 목소리를 가다듬는 파니. 이 녀석의 가장 프로답고 아름다운 순간을 지켜보고 있음이 새삼스럽게 행복했다.


파니가 듣고 싶다던 그 말, "노래 잘한다". 오늘 아이들의 라이브를 들으며 속으로 수백번 외쳤다. "노래 잘한다!" 라고.




5. 아드레날린


오늘 쇼케이스로 인해 "갓드레날린"으로 승격되신 아드레날린!

이 무대를 위해 긴 소파가 놓여지고 어두운 조명 아래 아이들의 실루엣이 하나씩 등장하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눈 앞에 벌어질 거라는 걸 직감한 소원들이 "우와아~"하는 기대 섞인 환호성을 질렀다. 근데.. 역시나.. 노래 시작부터.... 그냥 주것다고 한다. 뭐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다고나 할까. 그냥 주먹을 입에 쳐넣고 호흡곤란에 허덕이며 아드레날린을 분출해대는 수 밖에!


신나게 흥겹게 춤추는데 댄서들과의 호흡이 참 중요했다. 파니 앞 뒤로 두 명의 남자 댄서가 자리를 잡고 서 있을 때, 파니는 자신의 앞에 있던 댄서를 향해 눈 인사를 건네며 싱긋!하고 웃어주더라. 댄서횽님들이 어찌나 부럽던지요. 횽님들은 무대에서 열심히 자기 일을 하시는건데 왜 그렇게 부럽던지요. 티파니 여신님의 옥체에 터치 터치가 이루어질 때마다 허얽 으얽 하앍 거친 숨이 뿜어져 나와 힘들었다지요.


이 노래는 아주 그냥 엄청 신난다! 후반부에 태티서 셋이서 무대 중앙에 모여서 같이 흥겨이 클럽댄스댄스~ 뿜뿜~ 댄스를 즐길 때 소원들은 가장 큰 환호성으로 그 광경을 우리도 함께 즐기고 있음을 말해주었다. 



무대 엔딩즈음에 소파에 쪼르르 앉아서 샤론스톤 다리 높이 쳐들어 꼬기 신공을 트리플 콤비네이션으로 선보였을때 웃걸횽은 코피가 터져서 주것다고 한다... 아...


쇼케이스에서 무대가 끝나고 소원들이 낸 소리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허얽 으헑 하앍 우와아 어헉 헉헉" 무대 속 Sexy Lady 때문에 미치겠다 별들아...



소원 여러분, 아드레날린을 하는 무대가 있다면 무조건 오프를 뛰십시오. 사녹을 한다면 무조건 가십시오. 이건 진리고 진리고 진리입니다. 이 무대는 적어도 한번에 10번씩은 보고싶은 그런 무대입니다.




6. Talk


아드레날린 무대가 어땠냐는 질문에 소원들이 짐승 울음으로 표효하며 거대한 환호성을 보내주었을 때, 씐난 파니와 서현이는 주먹을 하늘 위로 푸쳐핸섭하며 대만족하는 듯 했다. 마치 "내가 소녀시대 태티서다!" 하듯이. 이 무대를 연습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며, 무릎이 떨린다던 태연이와 파니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연신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MC 민호군이 #태티서 한명한명에게 장미꽃을 나눠 주었는데, #티파니 에게 핑크꽃이 주어지자 파니는 소원들에게 "핑크" 꽃을 자랑하며 역시 저기한테 핑크를 줬다며 으쓱으쓱 맘에 들어서 그 꽃의 향기까지 맡았어요. #Holler 완전 귀요미 그 자체!



일본 투어를 준비중인데 오늘 MC를 위해 와주었다며 소원들의 박수가 MC 민호에게 갈 수 있도록 하는 우리 파니. MC 민호를 살뜰히 챙겨 이 곳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배려의 아이콘 티파니. 이런 여자가 제 여자입니다. 역시 진리의 ㅌㅍㄴㄴㅇㅈ


아레나 투어 중에 태티서 앨범을 준비했다는 파니는 "여러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하며 애교 발사 O-<-< (파니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거야. 나 지금 진지하다.) 많은 구성을 해본 후에 Best of Best 6곡을  선택해서 가을에 나오게 되었다 한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아드레날린>

서현: 업템포에 타악기가 리드하는 곡으로, 처음으로 무대에 소품이 등장한다.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다.

티파니: (소파가 등장하자) 모니터에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우워어~"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으핳핳

ㄴ 시작부터 기대감을 드러냈던 소원들의 호응이 만족스러웠다는 듯이


<내가 내게>

서현: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

티파니: 서현이 뿐만 아니라 저희들도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moody하고 sexy한 음악, 분위기 있는 노래. 새로운 도전이라 저희들도 신선하고 듣는 여러분들도 성숙해진 보컬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제일 먼저 공개하게 되었다.



태티서 #Holler 앨범의 #내가내게 는 "속삭이듯이 위스퍼~~~" #티파니 말하길 "공기 90 소리 10" ㅋㅋㅋㅋㅋㅋㅋ

 

<Stay>

서현: 디스코의 신나는 비트가 흘러나오는 곡

티파니: 이 노래를 여름 한창 때 녹음을 했어서 많은 구성과 연출을 생각하고 있다가 점점 가을이 되서.. 어떻게 보면 계속 들으면 슬프게 들릴수도 있겠더라구요, 여름이 가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구나 싶어서 여름 아닐 때도 다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저희는 포장해 드립니다. 1년 내내 다 들어주세요.

서현: Stay (의미)가 언니가 말했듯이, 여름엔 추억들이 많잖아요. 여름아 가지마라 하는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티파니: (잘 정리해서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요.


<Only U>

(이 노래가 보도자료에서 '이별' 이야기로 소개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정정을 요구하신 서현 작사가님)

티파니: 서현이가 올해 여행을 부모님과 갔을 때 스위스 알프스산 위에서 쓴 가사에요.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서현: 좀 챙피하네요.) 멋있어요! 완전 좋은 에피소드잖아요! 이 곡이 경쟁이 치열했어요. 30명 40명 정도가 이 곡에 가사를 냈는데, 정말 엄격한 그런... 판....... 정으로 서현이 가사가 됐습니다!

ㄴ '판정'이라는 어휘가 바로 떠오르지 않아 살짝 머뭇거리다가 멤버들의 도움으로 이야기를 잘 마무리한 파니

ㄴ 서현이가 가사 쓰는 걸 흉내내듯이, 오른손으로 펜을 들어 슥싹 쓰는 시늉도 하고.


<EYES>

다음 곡은, "이-와이-이-에스" 서현이랑 파니는 쿵짝을 맞추어 곡명을 말해주었다. 굉장히 즐겁게 녹음을 한 곡으로, 태연이는 가사가 매혹적이라고 평했다. MC 민호군이 "태연, 티파니, 서현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낸 곡이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라고 하자, 파니는 스탭들이 있는 쪽으로 뒤돌아보며 "누가 써줬는지 고맙네요~"하며 특유의 핳핳 하는 웃음을 들려주었다.


태연이는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굉장히 많이 참여를 했기에 한곡한곡이 다 의미가 있으니, 소원들도 한곡도 놓치지 말고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물론이지!!


서현이가 작사한 Only U에 이어, 아주 신나는 곡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스떼이~~~↗" 외치는 파니의 싱그러운 웃음도 기억에 남는다.




7. Only U


마이크를 쥔 오른손, 예쁜 다리 위에 살포시 얹어둔 왼손. 가지런한 핫바디 나이스바디. 바닥을 톡톡 두르며 박자를 타던 오른발. 이 녀석은 온통 십덕 덩어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One more kiss"할 때, 큰 화면에 녀석이 클로즈업으로 잡히자 윙크를 선물하신 티파니님 때문에 나는 치묭사했다고 한다.


"You You You, Only for You, You" 모든 팊소원의 애간장을 다 녹여버린 파니의 이 파트에서, 파니가 음절 하나하나를 이어 부를 때 호흡이 하나씩 뱉어지는 소리와 그 소리를 만들어내는 아이의 입술, 고음을 쭈욱 뽑아내는 목소리와 애절한 영혼이 담긴 표정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후반부 파니의 고음부에서는 내 마음이 탁_ 하고 멈추는 듯 했다.


마지막, 태연 - 서현 - 티파니로 이어지는 You 콤비네이션... "You You You / Only for You, You, You / My love is for you" 감미롭고 달콤하면서도 아련하게 짙어지는 이 보컬. 사랑한다 노래 잘하는 태티서.




8. Stay


눈부신 태양 아래 빛나는 여름같은 이 곡의 전주가 흘러나올 때 파니는 두 손가락으로 수줍음으로 표현하면서 ☞☜ 싱그럽게 웃었다. 슬슬 흥이 발동되는 티파니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온다. 흥파니 흥미영을 만나는 건 언제나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서 말이다. 노래에 맞춰 깨알같은 율동을 선보이는데 절로 내 어깨도 들썩이는 듯 ㅋㅋㅋㅋ 태연이의 Kiss 가사에 파니는 우최리 탱구를 향해 손키스를 발사! "Stay~" 반복되는 싸비에서 손을 하늘로 뻗어올리는 반복적인 안무에 파니는 흥겨움을 감추지 못하며 즐거워했다. 랩퍼황의 폭풍래핑이 쏟아질 때 소원들의 환호도 함께 쏟아진다. 씐난 표정으로 한국어, 영어를 오가며 달콤 스윗을 마구 뿌려대는 우리 랩퍼파니를 나는 그저 헤에 턱을 떨어뜨리며 바라볼 밖에!




9. Talk


Stay가 끝나고 토크를 준비하며, 파니는 생수병을 들고 케미쩌는 빨대로 물을 연신 쪽쪽 들이켰는데 그러다가 살짝 '켁!'하기도. MC 민호군이 신나는 이 노래에서 소원들이 일어났냐고 물었고, 파니는 "안 일어났서용."하며 앙탈을 부려서 웃걸횽은 또 주것다고 한다. 태연이는 그래도 목소리 호응이 진짜 좋았다고 했고, 파니는 소원들이 처음 듣는 곡이라 그랬을터라며(일어나거나 하는 등의 흥겨운 리액션이 부족한 것) "다음에는 다같이 Stay 해주세용~"하며 또 애교를 발사해서 역시나 웃걸횽이 또 주것다고 한다.


이제 타이틀곡 Holler에 대해 소개해달라며, 일부러 다른 노래와 별도로 마지막으로 빼놨다는 MC 민호군의 말에, "역시 음악중심MC↗"라며 한껏 추켜 세워주는 배려퀸 티파니였다.


이번 앨범에서 딱 무게감이 느껴지는 곡인 것 같다던 태연이의 말에, 파니가 갑툭튀!하여 "스웨에그으~ (Swag~)" 했는데 뭔가 썰렁하자 "흫 쒀리~ (Sorry~)" 어메리칸 간지폭풍 잉글리시로ㅋㅋㅋㅋㅋ


의상, 무대, 세트 모두 최고였다는 MC 민호군의 폭풍 칭찬에, 파니는 으쓱 으쓱 자신을 가리키며 자기가 했다는 의사를 귀엽게 표시했고 이를 본 MC 민호군이 티파니씨가 다 했냐고 묻자, "아 네.. 엄.. 그런것도 있지만 (당황) 절 믿고 맡겨주신 신경 많이 써준 회사 감사합니다. 핳핳핳핳" 그저 뿌듯한 비주얼아트디렉터 티파니였다.


서현: 이번에 (티파니)언니가 굉장히 참여를 많이 했어요. 거의 언니가 다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희는 언니의 리드에 따라서 조금씩 의견을 내면서, 언니가 굉장히 많이 고생을 했어요. 너무 결과적으로 예쁘고 멋있게 나온 것 같아서 고마워요. (티파니: 고마워요.)

ㄴ 명확하게 티파니의 공을 치하해주고, 감사를 표현하는 우리 서현이가 너무나도 고맙다. 역시 소녀시대 자존심 우리 막내!


Holler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야기가 흐르고, 파니는 "상반신 찍을 때는 춤을 좀 멋있게 추고 싶어서, 발은 안나오니까 신발 안신고 찍었어요."라며 헤헿 웃었다. 태연이가 손모양 소품에 앉을때 의상이 미끄러워서 엉덩이 아래에 뽁뽁이를 두었다고 하자, 비주얼아트디렉터인 파니는 "미안해 얘들아 으핳핳핳" 힘주면서 노래하느라 힘들었다는 탱구에게 사랑의 총알을 쏘며 티파니 하는 말 "피. 알. 오." PRO 프롴ㅋㅋㅋㅋㅋㅋㅋㅋ (서현이랑 태연이가 미끄러워서 힘들었다고 할 때, 파니는 자기는 안 미끄러웠다며 조용히 얘기함 ㅋㅋㅋㅋㅋㅋ)




10. 내가 네게


끈적하고 섹시하게 시작하는데.... O-<-< 아이들 뒤에서 나와 소녀들의 몸을 휘젓는 저 손은 무엇인가?!!! 소원들 모두 눈이 휘둥그레! 핡. 댄서님들 위험해요... 아무리 여성댄서들이라도 위험해.. 이 노래에 안무는 "웨이브"가 다 했잖아요. 살랑살랑 섹시섹시하게 흔들흔들하는 이 "웨이브"가 다 했잖아요. 스커트를 입고 이 안무를 하는 건 너무나 치묭적이얌... O-<-< 엉덩이를 좌우로 살랑일 때나 머리의 방향이 부드럽게 전환될때마다 가볍게 휘날리는 "S컬" 티파니의 엘라스틴 때문에 어찌나 심쿵 심멎이 자주 오는지. 그러면서도 아드레날린은 계속 분출되고.... 팊소원들 모두가 열광한 "카러뭴처럼 살며시 녹는 키스"와 쭉쭉 뻗어올라가는 "Yeah baby it's for you yeah"에 전율을 느끼며.




11. Holler


zebra 패턴에 핑크갱스터다운 핑크 포인트를 준 오프숄더와 초미니 스커트의 조합은... 하 뭐랄까.. 치묭이 과해 ㅠㅠㅠㅠㅠㅠㅠㅠ 핫한 초미니 스키니 스커트를 입은 녀석의 쭉쭉 뻗은 핫바디 나이스바디로 할라! 할라! 할라! 하며 안무할 때마다.. 내가 참 많이 힘들었단다. 내 마음의 평정심이 모두 흐트러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우리 파니는 아니..... (이게 뭔 개소리냐 -_-) 남자 댄서횽아들과 접촉이 빈번한 이 안무는 반댈세!이지만, 무대 자체로는 참으로 멋지다. 은총 담은 손길을 받는 모든 댄서횽님들에게 티파니 여신님은 꿀미소까지 보태주셨다.




무대가 끝나고 나갈 때 계속 Holler의 리듬이 BGM으로 깔리자, 그에 맞춰 살짝 모델워킹을 하면서 퇴장하다가 서현이가 "할라~ 할라~"하니까 파니도 따라 "할라~"를 박자 맞추어 외치며 흥겹게 마무리.





































































+ 후기의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사 사진 모음입니다.

+ 모든 출처는 해당 사진 내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TENPHOTO, 태연 티파니 서현, 역대급 파격 섹시 안무(태티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12&aid=0000046143












ㅌㅍㄴㄴㅇㅈ












 

 

 




오전 3:23 2014-09-17 (수) 하얗게 불태웠네.

우리 파니 오늘 수고 많았어. 정말 행복했다. d^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