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불러 더 아련한 티파니의 듀엣들 :)

2013. 12. 26. 20:01팀.티파니::(노래)


2013년도 슬슬 저물어갑니다 ㅠ_-


무거워

올해도 여전히 연말 결산 프로그램들, 연말 정산의 시기가 돌아왔는데요, 그래서 팀티에서도 준비해본 연말 결산!

2013년 파니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며준 가수들 모음입니다.

올해는 사실 소녀시대가 공식 활동을 크게 안했던 한해라 그런지 결정적인 무대는 많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도 우리 황보컬님에게는 나름대로 뜻깊은 무대가 꽤 있었답니다!!

아무리 깨알같은 예능을 하고 광고를 찍고 화보를 찍고 하더라도, 우리 파니는 멋진 무대 위에서 빛나는 보컬!



슈퍼맨

여기, 네 곡의 무대가 있습니다. 

어떤 무대들이였는지 다시 한번 상기해보면서 기분을 내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내년엔 과연 또 어떤 멋진 무대가 있을지 상상도 해보시고 말이에요.

티파니의 듀엣 무대, 지금 바로 보고 가실게요! 느낌 아니까~~~




 


 

 Tiffany & Taeyeon

  유리아이

 



2013/01/12 - [130111] 유리아이 : 슬프지않다고 말하는 슬픈 눈(Lost in Love Capture)

 


태연이랑 파니는 음색이 확연히 다른 보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듀엣무대가 꽤 많은 편이었는데,

<Lady Marmalade>의 씐나는 2012년을 지나, 정규 4집에 이르러 "정식 수록곡"까지 발매가 됩니다. 

"유리아이"라는 예쁜 이름의, 하지만 가사 내용은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곡이었죠.


수록곡 임에도 정식 무대를 여러번이나 해서 사실은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XD 그만큼 좋은 곡이기도 했고.

정규 4집이 겨울에 활동을 했던터라 유리아이 무대는 전부 순백색 무대의상을 입었는데, 그냥 뭐 천사 두명(웃음) 

치마와 바지를 번갈아가며 입는 컨셉도 좋았던 것 같고. 태연이랑 파니랑 나이스바디 짱짱걸...(..ㅋㅋ)


개인적으로는 세번의 무대 중 뮤직뱅크 무대가 좋았던 것 같아요. 파니한테 화이트스키니팬츠가 너무 잘 어울렸던 무대.

라이브도 안정적이었던 것 같고, 꽃가루가 날리는 무대 연출도 좋았고.(혹시 황 디렉터님이 회의에 참여하신 거 아니냐며)


둘다 이 곡을 상당히 아끼는 느낌도 들었고, 또 "우리 실력이 이만큼이다"라는걸 드러내보여주기도 했었고.

프로의 위치에 올라선 안정된 라이브감각도 느껴졌고,  2004년부터 근 10년이 되어가는 동안을 함께 한 둘이라서 그런지

더 끈끈한 정도 느껴졌어요. 그만큼 서로를 믿고 노래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

올해 메르헨판타지 콘서트에서 파니가 유리랑 <마보이(by 씨스타19)>를 안했다면 

태연이랑 <분홍신(by 아이유)> 듀엣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멘트가 있었죠. 

아마 태연이는 <레이디 마멀레이드>와 <분홍신>이 컨셉이 비슷하니까, 올해는 다른걸 해보려고 했던 것 같아요. 

태연이의 발라드를 좋아하니까 그 무대도 좋았긴 하지만 다시금 태연파니 듀엣이 멋진 댄스무대를 하는걸 상상해봤는데

살짝 아쉽기도^^; 



  http://youtu.be/GheqFsojnOw


 


 

 Tiffany & Henry   Almost Is Never Enough

 





자. 팝송의 강자 스테파니황 가수님이 돌아오셨습니다 :)


사실 탱스타그램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파니가 이 노래를 듣고 있다는 유타를 봤을 때만해도,

파니가 전에 공항에서 Ariana Grande의 노래를 플레이 하고 있던 사진이 있어서 좋아하는 가수인가보다...

그정도로만 생각했었어요. 단순히 태연이랑 파니랑 숙소에서 같이 듣고 있나보네..란 생각 정도로.


그런데 SMTOWN 도쿄 콘서트에서 티파니와 헨리의 듀엣 무대가 뙇! 게다가 깨알같은 줄무늬 커플룩ㅎㅎ 

ariana의 스타일과 파니의 음색이 잘 맞아서인지, 꿀같은 목소리의 무대였어요ㅠ 헨리의 피아노와 파니의 꿀성대 보컬!

직캠을 보면서 울부짖을 수밖에 없던 짐승같은 팀티er.......ㅠㅠ 

물론 노래가 좋기도 하지만, 단순히 취향으로 들었다기보단 개인무대를 위해서 더 집중해서 들었나보다 싶기도 하고.


사실 몸을 움직이는게 좋아서 본인은 댄스무대를 더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파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는

역시 정통 발라드인 것 같아요. 파니의 역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런 무대! 게다가 달콤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ㅠㅠ

게다가 파니는 역시 팝송의 강자라서 같은 해외파인 헨리와의 조합도 적당히 잘 맞는 것 같고 말이죠. 

다양한 가수들과의 콜라보 무대의 기회가 점점 더 많아져서 좋은 것 같아요.


#.

헨리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파이널 레시피>의 OST에 파니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고 하는데, 내년 개봉 예정이라네요.

둘의 목소리를 생각해볼 때 약간 끈적이는 진한 발라드같은게 어울릴 것 같긴 한데...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궁금하네요 >_< 티파니 피처링은 항상 옳아요........그렇죠?ㅎㅎ

ㅎㅏ...내년은 대체 언제 오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youtu.be/TfzysMqogH8


 


 

 Tiffany & Yuri   Ma Boy

 




메르헨 판타지(Marchen Fantasy 2013)공연에서 유리가 명언(?)을 하나 말한게 있었습니다......

"죽기전에 티파니랑 듀엣을 해보고 싶어서..." 아니 둘다 꼬부랑 할머니도 아닌데ㅋㅋㅋ25세가 할 말입니까ㅋㅋㅋ

...뭐....그래서 둘다 쌩쌩할 때(?) 듀엣이 이루어졌습니다!!!!!(웃음)

기존에 유리랑 손담비 무대라던가, 베이비 베이비 무대라던가, 1,2 Step무대때 짧은 만남이 이루어졌지만

사실상의 진짜 둘이 꾸민 정식 무대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하....시스타19의 마보이...소시버전으로 한다면 <GIRLS 25>(주의:GS25 아닙니다) 쯤 되려나요?

(피부톤이 검은 유리가 효린역이고 피부가 하얀 파니가 보라역인가요?ㅋㅋㅋㅋㅋㅋ)

마보이 하면 생각나는건.....음..."꿀벅지+꿀렁꿀렁 춤"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흠.......마음이 검은 팀티er....


유리야 원래 댄싱계의 제왕이니 춤선이 예뻐! 몸매도 잘생겼어! 얼굴도 멋있어! 그런데.. 

우리 잭슨황은 '꿀럭꿀럭타임'을 위해 노력한 티가 너무 팍팍 나서...ㅎㅎㅎ 섹시하다기보단 뭔가 꾸러기같은 면이(웃음)

태연이와 함께 했던 레이디 마멀레이드와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색다른 섹시(!)를 보여줄 수 있었던 무대였죠.

"내가 이 구역의 스물다섯이다!!!!!" 를 외치는듯한 걸스25의 두 소녀.......ㅋㅋㅋㅋㅋㅋㅋ


그 전까지 차분하고 조용한 무대들만 보다가.. '잭슨 신'과 '댄싱퀸'이 제대로 돋은 율티의 무대에...

제 근처 소원들은 남녀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짐승으로 돌변했다는 음흉한 진실(...)

소원들 마음에 마가 껴있었네요...(웃음) 


#.

파니와 듀엣하고 싶다는 소원은 만족스럽게 이뤘나 모르겠네요 권유리양 :)

다음번의 듀엣 무대에서는 랩퍼황과 랩퍼권이 만난 힙합곡이나, 유리와 함께 부르는 유리아이.....뭐 이....이런...

뭐래니...(....)


 http://youtu.be/BjBuQhTytm8


 


 

 티파니&온유   A Whole New World

 


 

가수 형수옵빠(케이윌..이라고도 하죠?ㅋㅋ)랑은 2011년 가요대전때, 그리고 온유군이랑은 2013년 메르헨판타지 때

듀엣으로 무대에 서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온유는 제시카와 함께 "1년후"라는 듀엣곡을 발표한 적이 있어서

우리에게 나름 친숙한(?) 가수인데, 파니랑 듀엣을 한다고 해서 "오? 의외로 신선한 조합이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설마 둘이 정말 잘 맞나? 싶어서 살짝 불안하기도 했지만.


하지만 무대를 보고나니, 모든 문제는 기우였다는걸....ㅎㅎ 온유+파니 조합도 의외로 듣기 좋네요^^

온유도 파니도 독특한 자신만의 음색을 지니고 있지만, 둘의 조화도 꽤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파니도 오랫만에 고음영역까지 자신있게 올리는 모습을 선보여서, 오? 하고 놀랐던 순간도 많았고 말이죠.

이 무대를 위해서도 노력을 했겠지만, 이번 메르헨 공연에서는 파니가 유독 고음파트를 많이 맡아서, 

노래하다가 순간순간 놀라기도 했다는 걸 사실 숨길 수가 없습니다ㅠㅠ 우리 파니 이제 고음도 잘해여~!!!!!!


물론 미리 들었던 곡이었지만서도, 파니랑 이 곡 또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소시 콘서트에 홀로 외롭게(?) 온 온유를 위해서 노래 끝에 "온유에게 박수 주세요^^" 하고 격려해주는 모습도!

듬직한 우리가수(?) 황친절(25세, 프린스맘) 겅듀님~♥의 모습 그대로였어요^^(아옼ㅋ오글거려)


#.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왕꽃선녀님!ㅎㅎ 

특별히 화려한 장식이 없이도 너무나도 밝고 반짝였던 공주 의상 또한 정말로 "동화" 같았어요.

급찬조출연해준 온유도 말끔한 왕자님 같아서 알콩달콩한 전광판만 봐도...ㅠㅠㅠㅠㅠ

아..내 눈 감아...ㅠㅠㅠㅠㅠ 요런 모드였습니다(웃음)





++ 이 노래는 케이윌 버전과 온유 버전 두가지가 있으니 둘 다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티파니&케이윌 http://youtu.be/_7okiwb9GzY 

 티파니&온유 http://youtu.be/cyKlM7w8Xx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