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걸리면..안해도 되는 노래인데...

2009. 1. 14. 01:38팀.티파니::(팊사전)

090113 친친 초대석 소녀시대특집편 중.
각자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얘기하는 시간에서.

설마했는데

Dear.Mom을 추천곡으로 들고온 티파니.



네..저도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요...
저의 추천곡은 저희 미니앨범에 있는 발라드곡입니다.
Dear.Mom이라는 노래인데, 아..전주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 곡입니다.
저희가 이 노래를 굉장히 오래전에 받았었는데
듣자마자 굉장히..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엄마를 굉장히 많이 보고싶어할까봐...
매니저오빠가
"어...너한테 마음에 걸리면..안해도 되는 노래인데..."
전 듣자마자, 멤버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노래일거라고 생각하고..
너무..공감이 되는 노래였어요.
그래서 저한테 너무나도 중요한 노래이고
너무 오랫동안 여러분들에게 저희 소녀시대의 마음을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였어요.
그래서 아주 깊게....감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네..좋아요..너무 좋아요...
이제서야 정말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저도 너무 기쁘고..
저희 아홉명의 마음이 정말 담긴 노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그만큼 감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랫동안 얘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파니의 담담한 모습.
하지만 예전보다 더 강해져서, 끝내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억누르는 목소리가
너무나도 아프게 전해져왔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순간 만큼도, 자신의 선택이면 피할 수 있었던 그 순간 만큼도,
다른 아이들을 생각하는 녀석이 너무
너무 착해서 너무 착한 녀석이라서..
정말 세상에 너같은 사람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착, 가라앉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착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보고싶고 그리워해도 괜찮은데
목이 메어 눈물을 보여도 괜찮은데. 
그 순간 만큼도,
오직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던
바보같은 그 녀석.

꺽꺽하고 묘하게 쉰채로 불편하게 넘어가는 목소리였지만
마음에는, 그 누구에게도 표현하지못할 감정을 담고있지만
이제 그 감정도 스스로 제어하고 갈고닦을 수가 있구나..란 생각이 들어서
대견하기도 하고안쓰럽기도 하고.
그렇게,
스무살을 이겨내가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티파니의 팔을 따뜻하게 잡아주는 제시카.
파니에게는 따뜻함을 가르쳐줄 소녀들이 있어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