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10~160626] WEEKEND콘서트 동안의 팀티 트위터 모음

2017. 3. 2. 21:41팀.티파니::(팊사전)

서현이 콘을 다녀오고 나니 우리의 기쁨이었던 WEEKEND 콘서트가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사실 저번에 [묻지마 그냥 들어, 스테파니 영의 음악세계(클릭)] 포스팅을 쓰면서 위켄드에서 공개되었던 곡들을 수없이 들었더니, 마치 어제 일인듯 아련아련합니다. 그리고 올해, 소시의 연예인 막냉이강냉이 서현이의 솔로음반 발매와 더불어 솔로콘서트까지! 태연이의 콘서트명은 '일상'을 주제로 한 <아주 특별한 하루(1차), Butterfly Kiss(2차)> 였고, 파니는 '너와 나의 주말'을 뜻하는 <WEEKEND(1차)>였죠. 서현이는 '사랑'을 주제로 한 <Love & Still(1차)>였습니다. 드디어 태티서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네요ㅎㅎ 멤버 모두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우뚝 섰습니다(격한 감격) 자 이제 태티서콘.... 주세요! 원해요! 롸잇나우! 연말콘 가는거야아아ㅏㅏㅏㅏ!!!(광분)


릴렉스하고-.-

잠시 기억 저편에 소중하게 간직해놨던 콘서트에 대한 기억들을 조금씩, 꺼내볼까봐요. 

 





TheAGIT - WEEKEND : 티파니와 주말을



음. 일단 콘서트에 대한 첫 기억은, 콘서트장이었던 아티움 5층 로비입니다.

깜짝 이벤트를 위해 팬연합에서 준비해주신 슬로건, 그리고 파니에게 전달할 메세지를 위한 엽서쓰기 부스가 있었고, 계속 끊이지않고 나오던 파니의 뮤직비디오가 있었고, 굿즈판매대와, 콘서트 중간 토크타임을 위해 파니가 마련한 '티타임' 판넬이 있었죠. 모두 다 재미있었어요. 그러고보니 여섯 날들 동안 이어진 여섯개의 슬로건도 기억이 나네요. 이런저런 소소한 이유들로 인해서 티파니팬연합에 조금 참여할 기회가 있었는데, 슬로건 멘트 때문에 여럿이 계속 수십개의 의견을 내서 준비했었거든요(이제는 말할 수 있다) 지금 다시 떠올려보는 여섯개의 멘트들. 저도 참 맘에 들었고 모두가 좋아해주고, 파니도 엄청 감동을 받아서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얘기가 나온 김에, 위켄드 얘기를 좀 더 해볼까 해요. 그때의 흥분된 마음을 다시금 꺼내보면 어떨까 해서, 그당시에 올렸던 팀티의 트윗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아시죠? 팀티er들이 한번 광분하면 밑도끝도없이 트윗의 일기장화가 된다는거?....-.-......"아무말대잔치"가 되어버리긴 하지만......이런 날은 조금 흥분해도 되는거겠죠?(웃음) 공연내용에 대한 후기는 이미 후기글로 전해드렸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날그날의 느낌만 이야기해볼께요.


* 후기 이야기

절대적이고 상대적인 잡담(30) - 티파니에서 주말을,「WEEKEND」diary

[160610 티파니 콘서트 후기] WEEKEND#1 가장 날것의 이야기 - 처음, 그리고 가까이.

[160611 티파니 콘서트 후기] WEEKEND#2 아직도 꿈꾸는 것처럼

 



자. 여섯번의 특별하고도 소중했던 우리들의 주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60610 첫번째 날
- TIFFANY'S WEEKEND #DAY1



야광봉 등 공연참여에 필요한 굿즈는 공연을 보러 아직 도착 못한 소원들을 위해 제한이 없더라도 제발 적당히 사주세요ㅠㅠ 모두가 함께 핑크오션을 즐겨야하는거잖아요.
- 오후 3:11


이날을 위해 모든 순간 준비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순간으로 기록될 이벤트를 준비해주신 연합분들, 자리를 채워준 관객여러분, 열일하실 스탭님들, 그리고 가장 긴장될 10분을 보내고 있을 티파니, 너도요.
- 오후 7:52


첫날이라 모든 게 처음이었고, 모든게 처음 느끼는 감정이었고, 모든게..처음인 것처럼 기록되고 기억되어질 내 가수야..정말 고마워. 늘 고맙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무대위의 너를 보는게 너의 말 만큼이나 "꿈만 같았어"
- 오후 11:49


늘 고맙고, 늘 거기 있어줘서, 늘 노래해줘서, 늘 웃어줘서, 늘 활기차게 해줘서, 늘 좋아서, 늘 신나고 활동력 충만해서, 늘..언제나 기쁘고 행복하다, 네가 노래하는 모습을 볼 때면 - AGIT 메세지에 팀티가 남긴 글.
- 오전 12:01


파니의 해석으로 보고 들을 줄 상상도 못했던 곡들이 많아서 정말 파니가 말끝마다 "여러분들에게 주고싶은 선물이에요"라고 할 때 정말 "귀로 듣는 선물, 마음으로 전달되는 선물"이 이런거구나, 싶었다.
- 오전 12:08


똑똑. 미안해요 오늘 팀티가 정줄을 좀 놓을 예정이거든요?.. 그냥 그렇다구요.
- 오전 12:09 


감성돋게 글쓰다가 잠깐 딴짓. 중간에 파니가 막 애교부리면서 멘트칠 때 ..파니뒤에 어둠 속에서 빛나는게 뭘까 생각하던중..저는 보았습니다....코러스분들의 환한 잇몸미소였다는 것을..
- 오전 12:19

2016년 6월 10일 첫날의 너. #묭지트 #티파니콘서트 #팊콘
- 오전 1:07


첫 날의 단어는 "가까이" 가까이에서 아이의 숨결을 느꼈고, 가까이에서 우리와 아이가 함께 했고, 아이의 행복과 긴장과 꿈과 그 모든 것들이 아주 가까이 느껴졌다. 두번째 공연은 또 어떤 단어가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 오전 1:27 

아. 그리고 팀티의 새싹소원 이벤트 꼬꼬마 두분이 공연 너무 잘 봤다며 장문의 후기와 감사함의 멘트를 날려주셨습미영. 뿌듯하네요^^
- 오전 3:01 


[팀티파니][160610] WEEKEND 가장 날것의 후기1 - 처음, 그리고 가까이.
콘서트 후 집에 돌아와서 모인 팀티er들이 남긴 첫 날의 기록입니다. ** 이 포스팅에는 콘서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면 콘서트가 끝나고 읽어주세요. (파니는 그냥 읽엇!) 가볍게 얘기하면서 콘서트를 정리해보려 했던건데, 무려 새벽 3시 37분까지 이어진 대화. 역시 우리는 파니 얘기라면 피곤이고 뭐고 없는 것! 넘나 뻐렁치는 마음으로 신나게 얘기한 것! 날 것이지만 나름 깊이도 있음(진지)
- 오전 11:38


콘서트날 굿즈가 오픈되자마자 한 명이 수십개의 굿즈를 사가는 등 사재기(...)의 헬게이트가 열리기 시작하자, 아직 콘서트장에 도착하지 못한 팬들의 아우성이 이어졌고, 급기야 응원봉이 동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팬들의 우려가 있어 적어봤던 트윗이 가장 처음을 장식했네요. 다행히 큰 우려는 없이 굿즈판매가 진행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자기가 즐기기위해 여러개를 사는거야 뭐라 할말은 없지만 여러 개를 사들여 되파는 분들도 있어서(....) 티켓 판매시에도 매크로가 날뛰고, 암표와 '플미'가 판치는 이 세상이 왜이렇게 살아가기 어려운걸까요(눈물) 


뭐 어쨌든, 첫날입니다. 세트리스트도 모르고 어떤 무대를 들려줄지도 아무 것도 모른채로 두근두근 공연장에 도착했던 그 때를 기억합니다. 와글와글한 사람들 속에서 티-타임의 메모장을 작성하고, 팬연합에서 준비한 메모 우체통을 보며 설렜던 것이. 이 많은 사람들이 오직 파니의 음악을 보고 들으러 왔다는거. 물론 생일파티때도 그렇긴 하지만, '공연'이라는건 정말로 설렐 수밖에 없는 거니까요. 게다가 그 때는 아직 몰랐지만 미공개곡을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였으니까. 


위켄드 하면, 일단 '달'이 있었고, 콘서트 주제곡인 WEEKEND도 물론 떠오르지만, 한가지 더. 매일같이 바뀌던 파니의 메세지가 있었죠?^^  


오늘 weekend 첫날이에용!!! 

끝까지 즐겁게 봐주세용!! 

ps..제 노래 들으러 와주셔서 고마워요♡


파니 특유의 '용!용!' 거리는 메세지도 너무나 파니다웠고, 콘서트 중 '티타임'으로 토크를 시도했던 것도 있었죠. 로비에서 미리 받았던 메세지들을 가지고 대화를 했는데 여기서 숨겨진(?) 비밀....파니가 한국어 메세지를 빨리 읽지를 못해서(....)....... 다음 공연부터는 조금 빨리 수거를 해서 미리 읽어보고 말할 질문을 뽑아놨다는거(웃음) 한국어 되게 잘하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 아직도 "생각보다" 이해가 늦다는 것을 알아버리고 말았습니다(엉엉)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가 '먼저' 파니를 배려해줘야하는 거니까요.


우리가 늘 싸인회 등에서 파니에게 선물을 전달하던 것도 있었지만, 사실 콘서트는 가수가 관객에게 선물을 해주는 거니까, 우리는 이 날 파니에게 아주 귀중한 선물을 받았었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공개를 기다리고 있었던 BITTERSWEET&CRAZY.그리고 전혀 생각치 못했던 또다른 미공개곡 WEEKEND까지. 첫 앨범에 공개된 WHAT DO I DO 를 포함해 싱어송라이터 파니의 그랜드슬램 달성! 거기다 indestructible과 태티서의 곡들..공연 직전 발표되었던 아주 따끈따끈한 HBH의 라이브 버전까지. 아마 그 첫날을 절대로 못 잊을 거에요. 전짜 처음 듣는 선율이 점점 익숙한 멜로디로 머릿속에 떠올려지기 시작할 순간의 그 감정들을. 어라? 이게 그거였어?!?!?! 할 때의 그 신선함을.


파니가 중간에 갖은 애교를 부리며 멘트를 칠 때, 사실 저는 보고말았습니다. 뒤에 앉은 어둠속에 있던 코러스 분들이 입이 귀에 걸릴만큼 환하게 웃고 계셨다는 것을(....) 그 상황에 안웃은 사람 파니가 이뻐죽겠을 수밖에 없는 사람.....아닌 사람 나와보시라구요ㅠㅠㅠ 섹시한 노래를 불러도 귀엽고 발랄한 노래를 불러도 귀엽고 차분하고 정적인 노래를 불러도 귀엽고 (어쩌란 말입니....) ...그랬습니다...씁씁후후. 하지만 우리 황아티스트님께서는 어찌나! 슬립드레스를 좋아하시는지(...) 자켓만 걸치고(!) 밑이 허한차림으로 나오시질 않나.. 끈슬립만 입고 무대를 활보하질않나(!) 다...다양한,.,,,,모습을...보여주셨드랬지요..(보는 관객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롤러코스터같은 2시간을 선물해준 파니에게 다시한번 깊은.....궁시렁의 메세지를 전합...미영.....





160611 두번째 날
- TIFFANY'S WEEKEND #DAY2



 


Indestructible can't break my soul.
- 오후 3:06

위켄드 묭지트 앵콜할때 우리 다 같이 일어나서 같이 즐길래요?  Guys let's stand up and sing and dance with Tiffany when encore begins. 1. yes 2. nope  
- 오후 3:15


95% 파니가 원한다면 기꺼이! 05% 부끄러워요. 앙대.. 답은 정해졌네요! 에라 모르겠다! 우리 앵콜할때 일어나보자구요!! LET'S STAND UP FOR ENCORE !!! 

- 오후 3:15

 

둘째날! 부디 파니가 잠을 편하게 잤길 바라며...오늘도 즐기겠습니다! 오늘은 호응도 크게 박수도 크게 떼창도 크게크게!!! 소원,할 수 있습미영 :)
- 오후 3:55 


160611 tiffany 둘째날의 너 #묭지트 #티파니콘서트 #팊콘 #tiffanysweekend #WEEKENDWITHTIFFANY
- 오후 6:38 


두번째날의 단어는 "자연스럽게" 어디에 있든 어떤 음악을 하고 뭘하든 거기에 파니가 있다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얘기하는 파니는 여유롭고 편안해보였습니다. "노래하는 무대"위였으니까요.
- 오후 8:14


파니는 미국여친이 반응 좋은 것에 대해 왜때문에?!?!?!?라는 의문 가득한 표정이었ㅋㅋ심지어 미국여친 세차씬, 엔딩, 식탁에서 미국개그한 것도 애드립이라며ㅋㅋ 빵빵터진 대사를 다시 해줬어요! 연기천재 미드로 보냅시다!
- 오후 8:24


세차씬에서 춤춘 것,콘서트 영상 중 벽에 기대 빛그래픽에 맞춰 춤추던 것 모두ㅋㅋ 음악 없이 춤춘거라곸ㅋㅋㅋ 춤신춤왕내가잭슨황이다!
- 오후 8:28


흥미영 X 흥소원

파니야, 이제 대놓고 우리더러 일어나라고 해줘!

WE CAN'T STOP STOP STOP 여긴 파티타임!!

이제 우리 앵콜할 땐 다 일어나는 걸로!

다 일어나서 춤추고 소주한잔하는 걸로!

미성년자는 콜라 한잔하셔~ (는 팀티마음) 

GOOD JOB SONES!!
- 오후 3:10 


PONYTAIL, BROWN HAIR, PINK, SHOULDER, BACK, TATOO, EVENT SLOGAN......AND FANS :)
- 오후 10:34 


노래를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간의 '소통'을 원하는 파니답게, 공연중간중간 왜 이 곡을 선택했는지, 이 노래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내용을 알려주고 싶었는지 꼼꼼히 설명해주던 멘트 시간이 가장 소중했어요.
- 오후 11:07 


Tiffany - Once in a Lifetime #NowPlaying d(-.-)b 이 노래 꼭 듣고오세요. 감동이 배가 됩니다.
- 오전 8:47



둘째날 파니의 멘트로 시작해볼까요?

weekend day2 

오늘도 달릴 준비 됐나요~♬?!! 

YAY!~ 잠시후 만나요♥


두번째 날은 첫날 세트리스트를 들었으니, 이제는 조바심 내지 않고 차분하게 곡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첫날 놓친 안무나 영상에 좀더 집중하고 좋았던 부분을 따라부르기도 하고. 아, 특히 콘서트 시그널 찍은 것의 메이킹을 보여주는 그 영상 말이죠(눈물) 막막 춤추다 누워있고 막 땀 흠뻑 흘리고 막막 메이크업 받고.....(메이크업 아티스트 그 손이 내 손이었어야만해....) 깨알같은 파니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느라 엄청 눈이 몰릴 것만 같았던 그 영상이요...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참 연기 못하시는 분.... 첫날 멘트 똑같이 하면서 어제 오신 분들은 마치 오늘이 처음인 것처럼 들어달라고ㅋㅋ 그걸 왜 이실직고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기본 멘트만 같았지 매일 멘트가 조금씩 달랐어요. 물론 파니의 흥은 매일 같았습니다만?!?ㅋㅋ 물론 여섯번 다 본사람들도 지루하지않게, 또 처음 보러오신 분들도 루즈하지않게, 나름대로 파니가 다 조절해가면서 멘트를 했으니까! 생방송 MC 4년은 괜히 하는게 아닙니다! (웃음) 두번째날부터 마지막까지는 사실 점점 긴장이 풀려가지고 깨알같은 농담도 하고 그랬던 것 같네요. 


두번째 콘 전에 팀티가 급하게 전한 메세지가 있었죠. "앵콜곡 때 뛰어봅시다!" 라고. 첫날 공연에선 사실 앵콜곡이 뭔지 몰랐던데다가 정작 앵콜곡에서도 되게 신나긴 하는데 뭔가 일어나면 뒷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걸까? 라는 흔들리는 마음에......옹동쓰만 움찔움찔하고 못일어난 채로 안절부절 앵콜곡을 즐겼는데, 두번째 날부턴 마음을 질끈 먹고 "같이 놀아요!!!!" 라고 소심하게(...) 트윗에 올려봤습니다. 둘째날 두번째 똑같이 관람하게 된 관객분들은 아마 팀티랑 같은 마음이셨을거에요. 그래도 주춤주춤이지만 둘째날은 눈치를 보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어나서 다같이 "진짜 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흥이, 마지막날까지 쭉 이어졌죠^^ 다행이었어요. 스탠딩으로 같이 즐기는 관객을 보면서 파니도 파니지만 댄서 언니들이 엄청 흥나셔서...ㅎㅎ 우리 파니가 선사하는 무대가 이런거야! 라고 왠지 모르게 자랑하고 싶은 기분이었달까.


티타임 시간은 사실 관객의 질문에 답해주는 것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 때문에라도 파니가 평소의 일반적인 인터뷰에서는 미처 들려주지 않았거나 솔로 활동 후 콘서트라서 그동안 출연한 방송의 비하인드에 대해 들려주는 아주 중요한 시간들이었죠! 그 일례로, 5월말 방송되어 아주 큰 대 반향을 일으켰던 "미국여친"에 관한 에피소드들ㅋㅋ 길거리에서 깝치는 흥댄스가 사실 무음댄스였다거나! 세차씬에서조차도 음악 없이 그 깝세차를 했다거나(!!!) 아주 큰 반응을 이끌어 낸 '미국개그'들 역시 애드립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 연기천재 여기있어요 헐리우드 캐스팅 담당자분들!!!ㅋㅋㅋㅋㅋ


그리고 트윗에서도 얘기했지만 중간중간 멘트 시간마다 본인이 불렀던 곡이, 혹은 앞으로 부를 곡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왜 선곡했는지, 그때의 에피소드라던가.. 하는 것들을 소소하게 얘기해주려고 하는게 좋았던 것 같아요. 알고 들으니 더 소중하고 더 의미있는 것 같고. 공답요정은 메이크업과 패션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원래부터 음악공답요정이 시초였으니깐! MC본능 유발자....라고 할까(웃음) 워낙 말하는걸 엄청 좋아하니까, 음악방송 DJ 시키면 참 좋을텐데....란 생각도 살짝쿵. 라디오방송 PD님들도 보고계시죠?(라고 믿어본다)




160612 셋째날
- TIFFANY'S WEEKEND #DAY3



 


이번 파니콘에서는 "여러분이 듣고 싶었던 노래" "늘 듣던 노래" "들어보지못했던 노래" 그리고, "언제나 듣고싶을 노래"를 부릅니다. 전부 다요. 자다가 꿈에도 나올만큼의 감동으로.
- 오전 10:40


"(제가) 2살때부터 들은 노래인데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리메이크버전을 들으며 되게 위로가 됐어요. 아직도 꿈꾸고 있는 저에게 '계속 꿈꿔도 돼' 그런 내용의 노래여서. 어렸을때 제가 처음으로 불렀던 노래를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 오전 11:09 


오늘의 티타임 주제는 "티파니 입덕 계기"입니다. 팀티er들의 입덕 계기는....그게 말입니다...때는 바야흐로 겁나먼 2007년.....(생략)
- 오후 1:42


처음 오시는 소원 여러분 로비의 아지트 메모쓰기 꼭 참여하세요.파니가 다 가져가고 읽어줍니다 :)(다만 읽는데 로딩이 좀 길 뿐...👀) 연합의 말도 잘 따라주시고 파니가 마련한 소소한 이벤트도 잘 지켜봐주세요^_^
- 오후 1:53


콘서트장으로 가면서 입덕계기를 떠올리니 이보다 더 햄보칼슈가옴써!!! 그때의 신기한 기분이 떠오르네요.이유를 설명할 순 없지만 서서히 스며드는 느낌이었던.
- 오후 2:15


[팀티파니][160611 티파니 콘서트 후기] WEEKEND#2 아직도 꿈꾸는 것처럼. 이 포스팅에는 콘서트 전반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나중에 읽어보세요. ^^
- 오후 3:09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ㅌ요리사...가 아니라 FUNday입니다..네..
- 오후 3:17

3일째의 파니는 이제 무대가 좀 익숙해졌는지 깨알같은 손동작도 포함하고 밴드와 코러스분들에게 하트도 날리고, 티타임때 뿅!하고 자체효과음까지ㅎㅎ 귀염귀염했다고 한다..
- 오후 8:11

세번째날의 단어는 "고마워요"가 아닐까해요. 팬들앞에서 노래부를 수 있어 고맙고 친구와 지인앞에서 자랑스럽게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게 고맙고 내가 그런 너를 지켜볼 수 있음에 고맙고 꿈을 잃지 않아줘서 고맙고.
- 오후 8:31


세상에서 파니가 제일 예쁠 때는 자기가 꾸민 무대와 부르고 싶었던 노래,좋아하는 아티스트,그리고 순간순간을 감사하며 입에서 떠나지 않는 미소를 지을 때에요. 애교도 귀여움도 다 좋지만 부디 손에서 마이크가 떠나지않길.
- 오후 9:59


꿈의 첫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파니랑 같이 아직도 꿈 속에 있는 것 같아요. 꿈 같은 월요일 꿈같은 화요일이 하루하루 이어지다보면 다시 파니를 만나는 꿈과 같은 특별한 주말이 돌아올거에요. 기대해요. 그리고 기다려요.
- 오후 11:11


진짜 너무 자랑스러워서 집에 오는 내내 웃고만 있었어요. 노래를 부르는 목의 떨림,질끈 감은 눈,객석을 향해 뻗은 팔,성량을 조절하는 마이크의 거리,머리카락의 흔들림,가볍게 꼬아 앉은 다리..모든걸 기억하고싶어요.
- 오후 11:14


여러분, 아직 기회 있어요. 24,25,26 파니와 꿈을 꾸세요. 노래가 좋아서 시작한 꿈을 노래를 부르며 이룬 아이의 성장기, 그 어떤 4D영화를 가져다놔도 안될거에요. 이것은 '실제'니까.
- 오후 11:20


160612 tiffany 세째날의 너 #묭지트 #티파니콘서트 #팊콘 #tiffanysweekend #WEEKENDWITHTIFFANY SUNday FUNday<3  
- 오후 11:25


작년 생파때 파니가 BSC(Bittersweet&Crazy) 원곡은 이렇다며 살짝 플레이해줬던 것을 기억하신다면, BSC 원곡 댄스버전은 레알 음원사이트에 풀려야합니다! IJWD가 내적댄스를 유발한다면 BSC는 겁나 외적댄스인것!
- 오후 11:42


뮤지컬같았던 우리파니공주님

You want thingamabobs?

"I got twenty"

Walk'n around on those whad' ya call' em?

"Oh, feet!"

What's that word again?

"Street!"

- 오후 11:47


파니가 부른 "Part of Your World"는 개인적으로 오늘이 제일 좋았어요. 아픈 목으로도 너무나도 잘 불러줘서, QnA 같이 노래를 부르고 답변하듯이 뮤지컬같은 그 느낌 진짜 좋았어요.
- 오후 11:50



셋째날의 메세지는

weekend day3

sunday is FUNday :) 오늘도 빠니팅♡


주말의 가장 중요한 날인 '일요일'의 티파니. 다음날이 비록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지만 오늘을 끝까지 충분히 즐겨라!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사실 평일 주말 구분이 없는 연예인이지만, 그래도 파니는 꼬박꼬박 "주말에 와주신 분들 한주의 마감 수고하셨어요~!!"라고 말해주는 아이니까요. 즐거운 6월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파니와 특별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셋째날의 파니는 좀더 에너제틱하고, 좀더 활기차졌죠. 다만 사실 첫날부터 살짝 좋지않았던 목소리가 셋째날에는 많이 나오지않게 되어버려서.... 무사히 콘서트를 마치긴 했으나 너무 급속도로 허스키해진 목소리가 많은 소원들의 마음을 맴찢하게 만들었습니다ㅠㅠ 사실 이날 태연이와 윤아도 와준 날이었는데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그래도 그 어느때보다 더 소중하게 노래를 부르고 멘트를 했던 것 같아요. 관객석에 좋아하는 멤버들이 앉아있고, 자신은 무대에 있고 노래를 부르고 있고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고, 밴드가 있고 조명이 켜져있고. 파니의 행복. 삼일간의 콘서트. 그거면 된거라고. 


셋째날의 티타임 주제는 "입덕계기"였어요. 콘서트장을 향하면서, 지난 9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봤던 것 같아요. 2007년, 처음으로 파니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소녀시대를 만나면서 있었던 일들, 에피소드들, 몇초만 방송에 나와도 꺄아~!!! 거리며 좋아했던 기억들. 파니의 목소리를 듣고, 라디오를 듣고, 커버곡을 찾아봤던 일들. 그 모든 순간을 파니와 함께 했고, 일년 일년 추억을 쌓아갔고 없으면 안될 존재가 되기 까지. 9년동안 아쉬운 것도 있었고 아프고 힘든 것도 있었지만, 9년후에도 여전히 파니는 무대에 있고 우리는 관객으로서 파니의 노래를 듣고 있어요. 이게 참 쉬운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무대위의 파니는 사라지지 않았고, 무대밖의 우리 역시도 이 자리에 있었어요. 가수와 관객의 만남. 그걸 10년이 된 지금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우리가 서로를 얼마나 아끼고 위하는지,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솔로앨범이 주제가 된 콘서트이지만, 사실 커버곡들 중에는 파니의 처음, 그리고 파니의 꿈을 노래하는 곡들도 있었어요. part of your world가 그렇고 indestructible이 그렇고, once in a lifetime이 그랬습니다. 동화같은 삶을 꿈꾸고 뮤지컬같은 일상을 꿈꾸며, 가수로서 20대 성인으로서 살아가는 사람. 어릴 때 꿈이 어땠든 지금을 충실하게 살아가는게 더 중요하다 할지라도 꿈을 잃지않고 꿈을 지켜가려는 모습도 물론 중요한거겠죠. 파니는 아주 열심히, 아주 충실히, 그리고 아주 성실하게 꿈을 지켜가고 있어요. 




다음 주말을 기다리며
- TIFFANY'S WEEKEND #DAY3 -> DAY4



친구가 물었다.

"똑같은 콘서트를 세번 보면 안 지겹냐?"

내가 정색하며 답했다.

"안 똑.같.거.든? 매일 매일 다 다.르.거.든?"


그리고 말해주지 않은 건,

나 세번 아니라 여섯번 보거든? -_-

할 수만 있다면 콘서트는 올콘!!


- 6월 14일 오후 5:14


그렇습니다. 콘서트는 올콘이 최진리!......... 정말 매일매일이 다르거든요?! 파니의 멘트가 다르고 매일 느끼는 기분이 다릅니다!ㅎㅎ 오늘은 이 곡이 좋았다가 내일은 또 영상과 같이 보니 저 곡이 좋고, 모레는 앵콜곡이 떠오를 것 같고....팬들을 다중이로 만드는 묘한 매력!(음?...) 잠깐 쉬어가는 타이밍이 있었죠. 파니도 콘서트 재정비를 하고 새로운 곡들을 연습할동안 소원들도 재정비를 하고, 사정이 있어 첫 주말을 같이 보내지 못해서 아쉬워했던 새로운 관객들이 표를 구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팀티;도 역시, 티파짱콘에 올인했기 때무네! .....텅빈 통장을 바라보며 눈물 지은 밤이 여럿이었으나(먼산) 그래도 기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그 중간중간 이런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고 말이죠ㅋㅋ 



[중간 공지]

6월 25일(토) 오후4시 공연이 *오후 6시*로 변경되었습니다.

시간 체크 반드시 하시고 오세요!!


위켄드는 사랑입니다.한번 보면 여섯번 보게 만드는파니콘의 매력! 

매일 다른 멘트,매일 다른 애교,매일 다른 커버,매일 다른..ㄴㅇㅈ의 모습이 궁금하지않으신가요!


YellowLight 시간에 내면에서는 "핑크라이트!"를 외치고 싶다는 티파쨩의 표정 / 

한글이 가득한 메모지를 천천히 읽으며 whaaaaaat?!?!을 속사포처럼 내뱉는 티파쨩의 표정 / 

talk!talk! 한번씩 관객들과 티파쨩과 번갈아 부르는 강제떼창 / 

회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되는 T타임세트..그러나 정작 찻잔은 언제.. /  

#위켄드의_매력은_무엇인가요


위켄드는 사랑입니다...사랑이에요 여러분... 3일 했는데도 30분 한 것처럼 시간이 너무 짧았어요. 하지만 콘서트가 끝나도 귓가에서 음악은 계속 울려퍼지고... 퇴근길 찍은 사진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이주를 견뎌야만 했지요. 하지만 온전히 너로 가득채웠던 그 시간을 결코 잊을 수도 잊혀지지도 않았던, 또다시 설레이는 주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160624 넷째날
- TIFFANY'S WEEKEND #DAY4




내지말아줘

가 내여자라는거


난다

니야

이쁜거

- 오후 6:22



TODAY TIFFANY WAS SUPER AWESOME!! EXTREMELY DANGEROUS WOMAN!! 대단한 오늘이었다 O-<-<
- 오후 10:32


여유롭지만 귀엽고 능숙하지만 장난꾸러기! 노래는 노래대로 멋지고 토크는 토크대로 친한 친구랑 얘기하는 것 같은 "가까운" 마음이었어..오늘은 더 잘했다! 손발 다 박수치고싶은 기분이야!

- 오후 10:40



오늘은 새롭게 "파니에게 파니가"라는 자신에게 쓰는 편지가 있었죠. 늘 고맙지만 자신에게도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가 필요해요 :) 잘했어 파니야! 파니가 늘 즐거움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매일을,우리가 "할 수 있게" 해줄께.

- 오후 10:43



이번주 파니의 커버곡은 "털ㄴ업!!!" 송입니다(웃음) 내적외적댄스 폭발!!! 어찌 춤추지않을 수 있나 자네 ㅇㅅㅇ

- 오후 10:46


160624 tiffany #tiffanysweekend 묭지트 넷째날의 티파니 https://pic.twitter.com/cu1aFhGorH

- 오후 11:01



소원이 있습니다. 위켄드 콘서트 블루레이 내주세요. Dangerous Woman 만이라도 영상 주세요. 네, 소원에게 그렇게 해주셔도 됩니다. 돼요. 블루레이. 위켄드. 됩니다. O-<-<

- 오후 11:08



다시 재개된 위캔드 주간! 다행히 집나갔던 파니의 목소리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심지어 더 좋아졌.....ㅎㅎ 새로 바뀐 곡들이 있는걸 보면 분명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을 것 같긴 한데, 컨디션이 확 달라져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도 파니의 텐션 높은 모습이 좋았으니까요!


weekend day4 got me like! 

오늘의 기분 ♡▽♡

오늘도 빠니팅!


그리고 이주차의 위켄드는 두주를 쉰만큼 구성이 약간 달라졌는데, 커버곡 시간에 첫주는 본인이 영향을 받았던 곡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두번째주에는 자기를 흥분시키게 만드는 "턴업송"을 주제로 진행되었죠. 파니의 턴업송은 그야말로 흥파니에 맞게 흥나는 댄스곡들! 어찌나 어깨 춤이 들썩들썩 나는지ㅋㅋㅋ 슬립원피스를 입고도 그런 댄스 추기 있기없기?!ㅎㅎ 


이번주 티타임 주제는 은근 개그를 좋아하는 파니에게 삼행시가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였으나 머리가 굳어버린 팀티er들에게는(....) 깊은 탄식의 시간.. 그래서 어느 때보다도 티타임이 기다려졌......(웃음) 콘서트에서는 공연도 좋았지만 사실은 매일 있었던 티타임 시간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뻔하고 식상한 멘트 말고도 비하인드 스토리나 멤버들과의 일상을 어떻게든 설명해주려고 생각하고 애쓰는 그 모습이 좋아서. 자신을 좋아한다는 멘트가 가득한 메모판넬 앞에서 파니는 감동했다 웃었다 새초롬하게 바라봤다 얄미운 표정을 지었다가. 진지해질만하면 멘트를 못 읽는다던지 익룡이 나타난다던지 뭔가 계속 깨알같은 웃김이 있었던 시간. 파니도 가볍고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관객도 파니의 말에 귀기울이며 웃고 찡하고 맴찢하고 설렜던 시간들. 그게 쌓이고 쌓여진 네번째 날의 기록입니다.


특히나, 6일내내 진행된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가 당연하게(?) 이날도 있었지만, 이주차에는 특별히 파니가 직접 선보인 이벤트가 기억에 남네요. 4일차에는 "파니에게 파니가"라며 자신이 그간 솔로활동을 열심히 해온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남에게 받는 격려도 물론 좋지만, 본인이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게 가장 중요한거니까요. 그리고 일단 파니는 본인을 너무 잘 알고, 내가 생각하는게 뭔지, 하고 싶은게 뭔지를 너무나도 정확히 알고 있으니까, 마음껏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누구보다도 훨씬 커요. 그게 파니의 최대 장점인이기도 하고 말이죠. 그걸 도와줄 수 있는게 바로 소원인 우리가 할 일!


아. 까먹을뻔했네요. 이번주 턴업송에 이은 HBH는 노래가 빠진 연주곡 상태의 영상이 보여졌습니다. 아무래도 노래를 미리 들려줘버리니까 그 다음에 라이브를 해야하는데 똑같은 곡을 두번 부르는게 되어버려서 조금 김이 빠졌나? 싶은 느낌이 들었었나봐요. MR만 들으니 되게 몽환적인 느낌이라 오히려 좀더 색달랐던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뮤비 내용에 바져들게 하는 효과도 있었어요. 아무리 몇백번을 봐도 그남자는 나쁜 남자가 역시 맞아 파니야.............


뭐어쨌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단 Dangerous Woman 영상주세요...꼭이요....






160625 다섯째날
- TIFFANY'S WEEKEND #DAY5



우리가 이런 아이를 좋아합니다 XD https://pic.twitter.com/AnmOIrafx4
- 오전 01:42


티 파니라는, 하나의 완전체인 가수를 우린 만났고 곧 또 만날 예정이지.

파 니가 이루고 싶었던 꿈들,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다 이뤄줘서 고마워

니 가 나온 영상들, 난 여기저기 내가수 소문내고싶어.

- 오전 1:47


오늘도 "파죽지세"로 달려보겠습미영ㅋㅋ #day5 #TiffanysWeekEnd

- 오후 11:50


너도 힘내고 우리도 힘내자 빠냐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day5 #TiffanysWeekEnd https://pic.twitter.com/q5ZPVlCBZS

- 오후 3:32


[노래해줘서 고마워]를 주고 [내 노래 들어줘서 고마워]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우린 오늘 하루도 서로를 생각하며 보냅니다. 파니의 귀여운 글씨만큼이나 소중한 선물,잘 받았어요 :)

- 오후 10:27


😘😘😘😘😘😘 완전 귀엽기만한걸?!?! #day5 #TiffanysWeekEnd https://pic.twitter.com/EGxz6andAi


평소처럼 이벤트 준비하고 있었는데 파니가 주섬주섬 꺼낸게 슬로건! 처음엔 우리 이벤트꺼이겠거니 했는데 직접 써온걸 보고 정말 "와....."이러고 입을 못다물었어요.오늘은 좀더 가까워진 것 같아! #내겐너자체가이벤트

- 오후 10:40


요즘 jyp피디님께 혼난다고 반성 몇번 하더니...ㅎㅎ오늘은 hbh시작을 무릎꿇고 해서 깜놀... 파니 좀 혼나야해요..팀티 마음을 뺏어간 죄....

- 오후 11:48


파니는 전자책리더를 가지고있지만 아직도 종이책을 좋아하고,그리고 파니한테 책 주실 분들은 제발 영어원본으로 주세요.파니가 읽는데 백만년 걸림...무서운 영화는 못보지만 책으로는 볼 수 있대요."대본 보는 것 같아서"

- 오후 11:53


오늘은 관객석에 수영이가 와서 황가수님께서 WDID를 조금 더 오버해서 불렀다는건 안비밀(웃음) 평소보다 좀더 강렬하게 춤추고 막ㅋㅋ 그다음 영상이 마침 또 '봄날'이어서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ㅎㅎ

- 오후 11:54



다섯번째 날. 벌써 이렇게 되었나 시간 가는줄 몰랐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언제나 먼저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하고, 먼저 관객을 이해해주고 싶어하고, 먼저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아이의 꿈을, 우리가 매일 지켜볼 수 있다니, 이것만큼 더 좋은 광경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심지어 이번엔 파니가 직접 이벤트에 나서 우리가 늘 슬로건을 들 타이밍에 뭔가 주섬주섬하더니... 자신이 직접 펜으로 써온 슬로건을 번쩍!!! [내 노래 들어줘서 고마워]라고 쓰인 글자를 확인하는 순간 마음이 먹먹해져왔던 것 같아요. 늘 고맙다 얘기하면서도,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들'을 언제나 챙기고 행복해하고 소중히 아낄줄 아는 사람이 이런 내가수라서. "내가 먼저 이벤트 하려구 해써어~!!!!" 하며 씩, 웃던 그 미소를.


weekend day5 ('3-)

(그림 못그려서 죄송해요)

오늘도 turnup합니당♡



오늘은 수영이가 왔고, 그래서 무대위의 파니도 좀더 신나게 공연을 했던 것 같아요. 한참 쉬었다해서 다시 긴장하지않을까 했었는데, 오히려 편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마음껏 부르고 싶은거 들려주고 싶은거 춤추고 싶은거 진짜 마음껏 했으니까요. "수영이가 있어요!" 라면서 WDID를 좀더 열심히 부르는 것 같은 깨알같은 마음가짐도 좋았고, 그런 수영이 그런 내멤버에게 소녀시대의 음악으로 구성된 자신의 진취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나중에 수영이도 텀블러를 통해서 "관객석에서 티파니를 보면서 팬들 마음을 깨달았다" 라고 고백을 했죠. 수영이에게도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 같고, 그 뜻깊은 공연이 파니에게도 좋은 결과로 작용했던 것 같고.  


그리고 이번주에도 황미쿸친구의 얘기가 이어졌는데, 영어로 된 책이나 대본이 아니면 아직도 이해를 하는게 조금 느리기 때문에(그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만), 메모를 보는 것도 4자성어도 인터넷 신조어도 잘 몰라서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게되었네요. 그래도 파니는 애니웨이~로 다 퉁칠 수 있는 분!(웃음) 비록 팬들이 파니 말을 번역해가며 들어야 하는 그런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파니가 어떻게든 대화를 많이 하고 나름대로 조언을 해주고 공답을 주려고 노력하는게 참 좋아요. 영어로 전세계 팬들과 바로바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니까 티타임 시간에도 유난히 많은 외국팬들의 메세지도 전해줬고... 어떻게보면 소녀시대는 정말로 글로벌하구나! 도 깨닿게 되었기도 하고 말이죠. 


휴.HBH는 다섯번째 봐도 여전히 몽환적이고 빠져들게 만들고 HBH의 파니는 그렇게 섹시할 수가 없더이다ㅠ (개인적으로 파니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1인) 소파에 누워 널브러진채로 부르는 허망한 얼굴의 파니는 정말 아무리봐도 색달라요. 정말 5분전에 이별하고 온 여자같고.....엔딩인데 끝내고 싶지 않은 그런 묘한 곡이었습니다. 





160626 여섯째날
- TIFFANY'S WEEKEND #DAY6




6일치 드래곤볼 완료!!ㅎㅎ 마지막 공연에서 완전 불태우자!!! https://pic.twitter.com/tvGEWdtfle

- 오후 3:44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티파니와 그런 파니를 행복하게 만드는 우리. 우리 지금처럼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이 많이 많이 사랑하기로 해요. 파니야 눈물로 읽어준 니 진심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어. 정말 고맙고 감사해. 내 가수 우리랑 오래가자!

- 오후 6:48


어제 흘린 땀과 오늘 흘린 눈물이 내일 앞으로 나아가는 너를 만들어줄거야. 영원히 아름다울, 그리고 끊기지않을 인연을 이어나가자. 여섯번의 하루를 같이 보내서 진심으로 좋았어.. 내 가수 파니야.

- 오후 6:56


영원히 아름다운..오늘따라 이름이 "미영"이라 참 고마운 스테파니 :)

- 오후 7:02


오늘은 조세호씨 대신 '민티'효린 계주님과 'JYP'pd님이 오셨어요...효린씨, 걸그룹..가능하신거죠?(웃음)

- 오후 7:04


팀티는 이번 위캔드 공연에 총 다섯명의 새싹꼬꼬마 소원 여러분께 빛나는 무대를 선물했습니다. 어때요, 조금 더 티파니가 좋아졌나요?^_^ #팀티잘했다고말해줘요

- 오후 7:07


오늘 오신 분들만의 혜택! 나혼자서 엔딩에 새로운 애드립!!!! ㅠ넘나좋은것ㅠㅠㅠㅠ 관객들의 나혼자서 떼창도 역시 좋았습니다!

- 오후 7:19


사실 진짜 선물은 weekend와 bittersweet&crazy 였죠! 박력있고 리듬감 쩌는 사운드에 시원시원한 보컬이 일품인 우리들의 turn up!송!!! 파니의 취향도 파니의 미래도 알 수 있었어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 오후 7:28


여러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셨던 콘서트 이벤트의 도우미분들과 스탭분들 역시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은 소원과 함께 하는 것이 파니에게 소중하고 잊지못할 순간들이었을거에요.

- 오후 7:45


나노후기 그런거 없고 빠니는 정말 진짜 짱짱 #괜찮은 사람"이 다....했잖아요?.... #하얗게불태웠다

- 오후 7:54


#DAY6 #TIFFANYSWEEKEND 오늘의 너. https://pic.twitter.com/NTcxiwDReF

- 오후 8:31


누군가에겐 그저 평범한 수천명의 연예인 중의 하나인 여자가수, 일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그 꿈을 이루어주고 싶고 그 마음을 알아주고 싶고 뭐든지 응원하고 싶은 그런 '노래를 하고싶어하는' 사람입니다.

- 오후 10:06


오늘따라 정말 노래별 떼창이 진짜 원래 계획되어있던것처럼ㅋㅋㅋ talk!talk!talk!나 나혼자서 후렴이나 weekend의 on&on&on~이나 BSC에서 짝짝짝짝 박수치는거나..할때마다 파니가 엄지를 척척 올려주면서 계속 웃었죠 :)

- 오후 11:02


6번의 위켄드 매 순간마다 행복했어. 파니야 노래해줘서 고마워💕👏🏻👍🏻 #tiffanysweekend https://pic.twitter.com/hTLhczcS2g


여러분도 파니와 함께 배우세요// 파죽지세. 혼기. 이직. 일코. 입덕. ....파니가 이 말들의 뜻보다 WHAAAAAAAAT?!?!?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지만(웃음)

- 오전 00:56



마지막 날. 여섯번째 똑같은 세트리스트로 진행된 공연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오늘이 처음인 것마냥 늘 신선한 기분이 드는 공연이었어요. 이젠 익숙해진 오프닝의 달도 정겹고 위켄드때의 파니의 하의실종 자켓도, HBH의 쇼파도, 티타임의 테이블도 다 익숙하지만 어쩐지 첫공연처럼 새롭게 즐겼던 것 같아요. 평소보다 응원도 노래도 고래고래 다 따라부르고 BSC나 위켄드 할때 떼창도 하고, 나혼자서 후렴구도 관객 모두가 따라부를 수 있게 되었고. 무대와 관객이 아니라 그냥 즐기려 온 사람이 한 공간에 있었던 순간들이었네요. 파니와 함께 한 주말. 정말로 "티파니에서 주말을"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묭아 이름 참 잘 지었네!ㅎㅎ 


weekend day6

마지막 공연이라니!!! >_<안믿겨져용~

오늘도 빠니 잘부탁드립니다♡ 빠니팅!!!


그리고 오늘은 색다르게 JYP가 오셨었죠. 사실 그간 콘서트에 수많은 가수와 배우들이 게스트로 와줬지만, 이렇게 뭔가 음악 담당자가, 그것도 심지어 타회사 최고경영자님이 오다니!!!(파니야 스카웃 되면 앙대앙대!) 대다나다너...... JYP가 워낙 아끼는 파니지만, 오늘만큼은 진짜 너무 자랑스러운 우리애를 마치 장학사님 앞에서 선보이는 것 같은 기분?ㅋㅋㅋㅋㅋ 보고있나 영민킴?!?!?! 음음 여튼. 당시 언니쓰도 곧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었기에 파니와 민티자매로 활약중인 '걸그룹 계주' 효린씨도 왔었죠. 파니 무대를 보고나니, 어때요 걸그룹......쉬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이 끝나고 앵콜무대후에 파니가 다시 무대로 올라와서, 자신을 믿고 따라와준 소원들을 위해서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즐거운 내용이었지만 어쩐지 언젠가부터 파니는 울먹이기 시작했고, 소원들도 따라서 펑펑 울었던걸로 기억합니다. 9년동안 무사히 노래해준 덕분에, 소원들도 좋은 목소리와 좋은 노래들을 선물받을 수 있었어요. 확 재미있거나 개인기가 뛰어나거나 대단한 미모를 가진건 아니더라도 파니는 충분히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고, 무대로 증명해줬고,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어요. 6일간의 짧다면 짧고 생각해보면 꽤 긴 시간동안, 파니가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들, 다짐들, 혹은 실수했던 것이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파니와 함께 한 주말"만큼은 모든게 다 좋았다고 생각해요. 너를 위해 박수를 보내고, 너를 위해 미소를 짓고 너를 위해 귀를 열고 눈을 뜰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워. 그리고 수고 많았어.


또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콘서트가 끝나고 나니 알겠어요. 다음 앨범이 기다려지고 다음 콘서트도 기다려지게 되었다는걸.


아, 그리고 맞다 맞아요,. 그거. 뭐냐. 팀티가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기획! 높은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중고등학생 소원을 뽑아 첫콘,심지어 두번째주 공연 티켓도 선물했었죠!!!! 다섯명이면 티켓 가격도.............그만 거기까지(더 세다간 눈물나니깐)ㅠㅠㅠㅠㅠㅠ 음음. 사실 넘나 오지랖인가? 싶게 엄청 엄청 고민하고 결정한 이벤트였는데, 다행히도 꼬꼬마소원 총 다섯분도 콘서트 후에 좋은 공연 잘 봤다며 후기를 보내주셔서 기쁨 다섯배^^ 이벤트에 관심을 보여준 소원들도 많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파니야 팀티 잘했지?!?? ㅎㅎ (다만 팀티 지갑은 8:01분 저멀리 SM으로 잘가버렸!!!!!!!엉엉) 




ps. 그리고 남은 이야기

- 진짜 6일간 파니랑 지내보고나니까... 노래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한게 whaaaaaaaaaaa~t(와ㅏㅏㅏㅌ)?!이라며ㅋㅋㅋ 

- 왜 그 수많은 자리 중에 단한번도 폴라로이드에 당첨되지 못했던걸까요? 미스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