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꿈만같은 무대에 '나혼자서'선 티파니

2009. 4. 19. 17:22팀.티파니::(노래)

일단 자세한 포스팅은 뒤에 천천히 하기로 하고요...ㅠㅠ
손떨려서 캡춰를 못하겠어요......는 무슨..뻥입니다.
이건 [노래]카테고리에 기록용으로 남겨두기위한 것입니다 ;)

윤하,조성모 등 거물급 가수들의 컴백스테이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컴백스테이지보다도 훨씬 뒤에 나온 티파니...
언제 나오나 내내 조마조마하고 손에 땀까지 나고...ㅠㅠ

옆머리도 이쁘게 따고....ㅠ_ㅠ
천천히, 그렇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한마디 한마디
부르기 시작합니다.

2004년 11월
보아언니가 좋아서, 한국드라마가 좋아서, 한국가요에 관심이 가서
노래를 불렀고
그 노래로 인해 한국땅, 그것도 동경하던 보아언니의 기획사에서 제의를 받고
앞뒤 가리지않고 무작정 달려왔던 꼬마
가족..학교..비즈니스우먼이 되길 바랬던 미래...
모든걸 다 포기하고
될지안될지 앞길을 알 수 없는
노래하는 사람이 되기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수백번의 무대에 오르고
수십곡의 노래를 부르고
수차례의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받은 순간부터
주위에 누가 있든없든
노래에만 집중해서
부르고 또 부르고
그렇게 연습해온 지난날

혼자 서는 무대
혼자 하는 노래
혼자 보는 관객

긴장하지않는 무대지만
유난히 긴장하던 모습
생글생글 웃는 파니지만
살짝 굳은 얼굴
고음 올라가는데 신경쓰느라
표정관리가 잘 안되었지만
노래는 얼굴로 부르는게 아니니까
괜찮습니다
떨리는 목소리
마이크로 흘러나오는 숨결

하지만
무사히 노래를 마치고
아..끝났구나...라고 느낀 직후의
티파니의 표정은
무슨 말을 하고있을까요.



잘했다!
가수 티파니!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