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28] 하늘빛 무대 위의 주인공 (iN 소녀시대 1st Asia Tour 서울 앵콜 콘서트)

2013. 1. 30. 23:48팀.티파니::(영상리뷰)

지난 휴일에 아이들의 2010년 앵콜 콘서트 직캠영상을 꺼내어 보았습니다.

Into The New World (The 1st Asia Tour Concert)

 

다음주면 시작될 소녀시대의 두번째 일본 아레나투어 때문이었는지,

그냥 왠지 그 때의 영상이 보고싶더라구요.

 

2010년 2월, 스물두살의 티파니 녀석이 무대위를 뛰어다니고 노래하고 소원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글로는 다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 날, 그 때,

우리 티파니의 모습을 불러와 봅니다. 푸딩백곰.

 

 

 

 

3년 전의 이 날을 기록해주신 분께 (_ _)

 

 

 

 

 

 

 

♬사랑은 선율을 타고

 

멤버들이 킥보드(씽씽이ㅋㅋ)를 타고 무대를 질주(!)하면서 돌아다니는 동안,

빨간색 귀욤 터지는 예쁜 옷을 입고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선 우리 파니는

22개월 아기마냥 앙증앙증맞게 양 손으로 박자에 맞춰 톡톡 몸을 치며 노래합니다.

 

소원들의 노래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활짝 빵 터지게 웃는 녀석의 모습은

보는 저를 흐뭇하게 미소짓게 만드네요. ^^

 

 

 

♬Singing in the Rain

 

무대 곳곳의 특수효과와 함께 등장해 우산을 펼쳐들었던 소녀들

무대 중앙으로 내려와서는 레알 싱잉인더레인!

 

노래의 마지막에는 초 귀욤을 폭발하는 표정으로

무대에 쏟아지던 빗속으로 살짝 한발짝 들어갔다가 빠져나오는데 O-<-<

 

양갈래로 나누어 묶은 묶파니는 진리요, 생명이니

아이고 어쩜 이런 귀요미가 다 있을까요.

 

녀석의 눈빛이나 입모양이나

살짝하고 고개까지 숙이는 각도

새빨간 구두를 신고도 앙증귀여운ㅠㅠㅠㅠㅠㅠ

 

다음 노래에서 천사로 하늘을 날아야하기 때문에

파란색 레인코트 안에 천사 의상을 겹쳐입고 있어서 다소 퉁해보이는 상태에서도

멋지게 쭉쭉 뻗은 나이스바디를 자랑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치게 귀여운게 바로 저 장면에서의 티파니였습니다. ^^

 

 

 

 

♬Over the Rainbow

 

멤버들이 차분하고 애절하게 팝송을 부르는 가운데,

티파니를 비롯한 멤버들은 천사로 변신해 하늘을 날아갑니다.

 

여신님의 은총이 뿌려지고 있네요. +_+

Blessing of goddess.

 

사실 공연의 현장에서 저는, 아이의 아름다움에 도취되기도 전에

안전이 염려되고 걱정되서 긴장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 장면에서의 포인트는 천사 파니의 발 O-<-<

저 각도 좀 보시라며. 어떻게 날아가면서 다리의 각도를 저렇게 하고 있을까나요.

어렸을 때 발레를 배운 솜씨답게, 발끝의 표현이 살아있네!!

 

 

 

♬웃자

 

저를 힘나게 하고, 지친 제게 에너지를 부어주는 노래

온 무대를 뛰어다니며 소원들과 호흡하는 정말 즐거운 노래입니다.

 

♬웃자 웃자 그냥 웃어버리자!

 

무대를 휘젓고 돌아온 서현이가 파니 곁으로 와,

파니의 손을 잡고 같이 계단을 내려가요.

 

콘서트를 보면, 아이들의 깨알같은 스킵십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녀석들이 여자들이라 더 이런 행동들이 많은데요.

저는 아이들의 이런 친근한 표현들이 참 좋답니다.

 

 

 

♬힘내

 

달려라 티파니!

달려라 티파니!

달려라 내쒝끼!

 

신나서, 기뻐서, 즐거워서 힘차게 달리는 우리 파니

머리칼을 휘날리며 뛰어가는 파니의 뒷모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 여학생들 달리기할 때의 그 모습이로군요. ^^

막 달려가는 아이의 모습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힘내

 

소원들을 향해 마이크를 내밀어,

엉덩이를 살랑살랑하고 흔들며, 귀에 손을 대고서 소원들의 떼창을 들으며 리액션

소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우리 파니, 참 좋아요.

 

자신을 향해 손을 뻗어 잡아달라고 아우성인 소원들을 위해

무릎 굽혀 앉은 다음 하나하나 잡아주고 터치해주는 파니

(하... 저 성은 저도 입고 싶습미영 T_T)

 

스탠딩 콘서트에서 펜스를 잡는다는 건 이런 성은을 입기 위해서겠죠? ^^

(대신 공연 내내 갈비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을 감수해야겠지만 말입니다 -_;;)

 

 

  

 

♬힘내

 

이 노래를 부르는 자신에게도, 이 공간에 함께 하고 있는 소원들에게도

"힘" 제대로 전해주고 싶어서 힘껏 점프하고 폴짝폴짝 뛰는 파니

 

하늘로 푸쳐핸섭한 손가락과

저렇게 폴짝이는 녀석의 다리가, 발이 너무 예쁘다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저히 답이 없는 십덕의 마음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

 

이 곡을 부르는 내내 파워풀하게 폴짝이는 우리 파니

아이가 전해주고 싶었던 그 힘, 제대로 전해져왔답니다.

 

 

 

 

♬힘내

 

"힘을 내 이만큼 왔잖아 이것쯤은 정말 별거 아냐 세상은 뒤집혔어
 도무지 알 수 없는 이것뿐인 복잡한 이 지구가 재밌는 그 이유는 하나 Yes it's you"

 

덩실덩실 신난 녀석의 다리로 살랑살랑 안무를 소화하며

"바로 너!"라고 소원을 향해 가리킵니다.

 

징가징가~ 하듯 기타를 연주하는 것 같은 안무와

녀석의 기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표정을 보면,

저도 함께 웃지 않을 수 없네요. ^^

 

 


♬냉면 "Warning No No"

 

No No 박자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씰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즘 자꾸 나쁜 맘을 먹게 되는 웃걸횽인데요 알아서들 용서하시라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미치겠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냉면 "차갑게 건네던 황당한 말이~"

 

재미있고 재치있는 가사 덕분에

아이들의 연신 덩실덩실 으쓱으쓱 코믹댄스가 작렬합니닼ㅋㅋㅋㅋ

 

으쓱으쓱대는 어깨 어쩜 좋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등장하는 효랭이의 고품격 코믹댄스 퀄리티 좀 보솤ㅋㅋㅋㅋ

파니는 빵! 하고 터져버리네요. ㅎㅎ

 

 

 

♬냉면 "또 다시 봐도 너무나~~"

 

신나는 노래에 맞춰 정신줄 놓고 점프하고 있는 우리 미영이!

녀석 점프할 때 표정 좀 봐요 ㅋㅋㅋㅋ >.< 이러고 있네욬ㅋㅋㅋ

 

폴짝폴짝 뛰는 이 꼬맹이 녀석이 사랑스러워서

지금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도 부모미소가 폭발하는 웃걸횽입니다. >.<

 

 

 

 

♬냉면

 

콘서트에서는 팬들이 다양한 물건(?)들을 무대 위로 투척하는데,

무대위에 놓여있는 토끼 머리띠를 집어 들고는 "저 이거 써요~" 하듯이 제스처를 취한 다음 머리에 쓰고,

 

해외 소원이 건네준 그들의 플랜카드를 소원들 잘 보이게 들고서

플랜카드에 써 있는 "Oh! 少女時代" 대로 Oh! 춤을 춰보이는 파니

 

그리고 그 플랜카드를 어깨에 척!하니 걸치고 이동합니다.

 

아이의 표정에 만족감과 뿌듯함이 고스란히 드러나죠?

이 녀석의 이런 동작과 춤과 예쁜 마음을 바로 앞에서 본 그 소원들도 같은 기쁨과 행복을 느꼈을 겁니다.

 

우리 파니.. 정말 천사죠? ^^

 

 

 

♬냉면 "나나나나나나나~"

 

씐나게~ 나나나나에 맞춰 엉덩이 씰룩씰룩씰룩이며 중앙 본무대로 복귀하는 파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실덩실대면서 씰룩씰룩하면서 아장아장하게 걸어가는데

이 녀석 뒷모습 어쩜 좋나요 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하하송

 

어깨 들썩이는 전주가 시작될 때,

소녀들은 2층 3층에 앉아 있는 관객들을 향해 "소원 일어나요!" 하며 한마디씩 덥집니다.

 

이 때, 우리 파니는

"자리에 다시 앉으면 혼낼거에요. 알았죠?" 하며 으름장을 놓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죠?" 한 다음에 손가락으로 으름장 제대로 표시! ㅋㅋㅋㅋ

 

아이고 이녀석아, 니가 혼내면 어쩔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심술이 생기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귀여운 녀석 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송

 

엄포를 놓고는, 그러고는 다시 씰룩하며 아장아장 걸어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씰룩씰룩 아장아장 뒷모습에 자꾸 웃걸횽이 죽네요 O-<-<

 

 

 

 

♬하하하송 "오늘 하루도 역시 만만찮았죠"

 

녀석들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저 동작!

멤버들 모두 저 동작을 하며 모여들고 있어요 ㅋㅋㅋ

 

바로 옆에 토끼 머리띠를 한 초딩융이가 다가와

둘은 마주 보며 어깨 으쓱댄스 작렬 ㅋㅋㅋㅋ

 

핑크색 컨버스를 신은 녀석의 발 표현을 보라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송

 

하나!둘!셋! "하늘빛 무대 위에 주인공!" 뛰어!!

 

"뛰어!" 외치는 소리에 맞춰 아이들 일제히 모두 달립니다. 달려요 달료!

양갈래로 묶은 머리를 찰랑이며 막 달려오는 우리 파니, 엉덩이에는 아까 그 토끼 머리띠를 꽂아두고~

 

 

 

♬하하하송 "세상 속에 나 서 있어"

 

여신님의 성수 Holy Water of goddess Tiffany (저 성수 저도 맞았다는! ㅋㅋ)

 

바닥에 놓인 생수 하나를 새로 뜯어,

흥분의 도가니탕에서 뜨거워서 돌아가실 지경인 소원들을 향해 성수를 뿌려주시는 티파니 여신님의 은혜

 

제가 저 때 D구역(티파니Zone)에 있어서, 저도 저 성수의 은혜를 입었다능요!

제 안경에 저 물이 촤악!하고 맞았을 때 왠지 모를 환희와 구원의 은총을 느꼈... +_+

 

입을 앙!하고 다물고는 작정하고 물을 뿌리는 녀석 ㅋㅋㅋ

잘했어 잘했어!

 

나... 좋았다? +_+

 

 

 

♬하하하송

 

물 마시고 있는 태연이 곁으로 가서, "나더나더"

물을 건네받고는 입 한가득 물 한모금을 채웁니다. (파니 특유의 십덕 터지는 볼 가득 물 채우기 스킬!!)

 

티파니가 물이든 껌이든 사탕이든 입에 뭘 물었다 하면 O-<-<

모든 덕구들의 마음을 혼돈의 카오스로 몰아넣는다니까요.

 

 

 

♬하하하송

 

그렇게 한가득 먹은 후 흘러내린 물을

스윽 하고 손으로 닦아내는 것도 치묭적이얌 +_+

 

 

 

♬하하하송 "하늘 빛 무대 위에"

 

또 다시 "뛰어!"하는 소리에 맞춰 달려가는 우리 파니

한 스텝 딱 꺾은 후 달리는 모습에도 십덕이 터지니

도대체 제 심장은 얼마나 강철로 만들어진 건지 아직 제가 죽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계속 터져요. 터져.

 

 

 

♬하하하송 "인생이란 무대에 주인공"

 

팔딱팔딱이며 점프와 호응을 유도하는 우리 파니

건강한 젊음의 에너지가 팍팍 느껴집니다.

 

콘서트에서 가수와 함께 호흡하면서 공연장의 바닥을 뚫어버릴 기세로 점프를 할 때

느껴지는 형언할 수 없는 희열과 흥분.

이 것들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건 축복이었습니다.

 

 

 

♬하하하송 "안돼요, 나 처럼 웃어요"

 

티파니웃는Girl

자기처럼 웃으라며 볼을 톡톡치는 파니

 

파니야, 우리가 너처럼 웃는 건 불가능하지만

너를 보는 행복한 만큼 웃는 건 가능하다. *^^*

 

 

 

♬하하하송 "힘들다면 하하하"

 

달려달려달려라 파니

 

노래의 마지막을 향해 멤버들이 뒤쪽 중앙 무대로 모일 때,

우리 파니도 성큼성큼 큰 보폭으로 뛰어 달려갑니다.

 

활짝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에서 벅찬 흥분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

 

 

 

마지막 인사할 때,

 

Holy high-five! 소원의 손을 잡아주고, 

촤라라라라 하이파이브해주는 모습 

훈훈하고 따뜻하고 너무 좋습니다. 우리 티파니는 천사임.real

 

 

더 많은 소원들의 손에 하이파이브를 해주려고

무릎 굽혀 쪼르르르르르 촤라라라라라 한명씩 터치해주고,

마지막에 있던 소원에게는 제대로 하이파이브!

 

저는요.

파니가요.

너무 좋아요.

 

 

 

 

 

 

 

 

 

 

 

 

 

 

 

 

 

 

 

 

"하늘빛 무대 위의 주인공"인 우리 소녀시대

2010년 콘서트를 통해 만난 우리 티파니

 

이 콘서트 영상을 보면서, 또 움짤을 만들면서,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다시금 콘서트에서의 소녀시대를 절실히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2013년 일본 아레나 투어 콘서트의 일정이 속속 밝혀질때마다,

내심 아레나 콘서트 전에 한국에서 먼저 콘서트를 스타트해주길 바랐었는데요.

아쉽게도 그렇게는 안되었지만 올해 안에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할 예정이라고 하니..

더 큰 기대를 갖고 기다려봅시다. ^^

 

 

 

 

이번에는 2010년 콘서트를 추억해보았으니..

다음에는 2011년 콘서트를 추억해볼까요?

 

제가 좀 더 많이 미쳐야 가능할 것 같긴 하지만 또 모르죠?

어느 날 퇴근하고 돌아와 미친듯이 움짤을 만들고 포스팅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될지도요. 흐앜

 

 

 

 

 

 

 

 

 

 

 

+ 함께 보면 좋은 포스트

 

[콘서트후기] 소녀는 이제, 더 큰 꿈을 꿉니다

http://teamtiffany.net/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