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아름다운 티파니에게?! 아름다운그대에게 REVIEW

 

같으면서도 다른,
드라마 "아름다운그대에게" 삽입곡 "아름다운 그대에게" 리뷰  by팀티파니

SBS Drama "To the Beautiful you" O.S.T Review  by Teamtiffany 

아름다운 그대에게, 라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에는 우리 파니가 아끼고 또 아끼는 동생, 파니팬 탑시드(?) 설블리양이 출연하죠! ^~^)/
(그래요, 물론 파니의 빛나는 영양소 샤동생 민호군도 출연합니다만ㅎㅎ)

SM드라마 라는 선입견도 있지만, 일단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모다?
드라마엔 바늘과 실 앙꼬와 찐빵 팬티와 고무줄 사철탕과 티파니처럼............(응?)
여튼; 드라마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O.S.T죠?^~^ 신개념 줄임말로 "오스트(토스트 아닙미영)!!!"
네. 그래요. 바로 그 OST를 과연 누가 부를지도 조금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사실 처음에 OST 첫 테이프를 정자매가 끊었을 때만해도,
AHㅏ..역시 정자매의 노래는 내 귀를 녹이다 못해 으스러뜨리는구낭ㅠ아니 태초에 고막이 있기나 했던가ㅠㅠㅠ
이런 말도 안되는 드립을 쳐가며(..그래요...저만 그랬군요;) 노래좋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뒤로 써니-루나 듀엣이 나왔을 때도, 어머 써니가 이렇게 달달하고 발랄한 노래를 불러주면
듣는 나는 설탕물로 목욕을 하겠써~~~규_규(!) 이렇게만 생각했지, 

그 뒷날의 OST에는 뭐 더 나오겠어? 라는 생각으로 전혀 기대치도 없었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사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드라마에 3버전이라니! 그것도
듀엣 3번째 순서로 티파니가 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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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대에게

아티스트

규현, 티파니

앨범명

아름다운 그대에게 '아름다운 그대에게' (SBS 수목드라마)

발매

201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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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규현과 소녀시대 티파니가 호흡을 맞춘 Pop-Rock 곡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강렬하고 리드미컬한 드럼과 베이스, 기타 사운드에 규현과 티파니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앞서 공개된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 자매의 듀엣곡 'Butterfly'와 함께 극 중 남녀주인공의 러브 테마곡으로 삽입되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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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잡다한 설명은 이쯤으로 하고요. "청량감 넘치는 보컬(에 밑줄쫙)"....ㅠㅠ
이에 불타오른 팀티er들은 긴급회의를 거쳐(사실 긴급이랄 것도 없긴 하네요ㅋㅋ 다들 리뷰콜? ㅇㅋ....ㅇㅋ...회의끗) 

팀포스팅으로 리뷰를 꾸며보았어요^~^

자, 여기 각각 다른 이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해석한 리뷰가 있습니다.
팀티er들 특유의 "글로 앓이앓이하는 능력"......음.

제 생각엔 이정도면 기술점수 티1 정도 주면 좋지않나...생각해봅니다만.......... 
 

+ 스펀지황의 이런저런 뜬구름잡는 이야기

#.허우우우~워어~우우~
허우우우~워어~ 우우~ 하는 도입부부터 확, 아. 평소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르구나(!) 라고 느꼈어요.
보통 OST는 드라마를 방해하지않고 흘러나올 수 있게 잔잔한 노래이거나 발랄해도 보컬이 강렬하지 않거나 하는데 비해, 어찌나 둘다 확 지르면서 시작하던지^_^;;;; 둘다 그룹내에선 '지르기↗'의 강자들이기 때문에.. 이번 곡 만큼은 그동안의 잔잔함과는 달리 둘의 보컬 성격을 확 드러내면서 이 노래는 강합니다 라는 얘기를 확실히 드러내는 도입부구나, 란 생각을 했답니다.

'나혼자서'도, '반지'도, '그대니까요'도, 생각해보면 잔잔하고 애절한 곡이었어요. 물론 단체로 부른 곡에선 '소녀시대의 노래'라는걸 살리기 위해서인지 '모션'이나 '작은배'나 '사랑은 선율을 타고'나 '판타스틱'처럼 밝고 명랑하고 쾌활한 면을 강조했지만, 유독 솔로곡이나 듀엣곡에서만큼은 깊은 감수성을 우러내는 곡을 많이 선보였죠. '소녀 사랑을 만나다' 혹은 시카와 부른 곡들에서는 잔잔하고 조용한 면을 강조했고, 태연이와 같이 부른 곡들에서는 파워풀하면서도 상대를 뒷받침해주는 서브보컬 역할로 꼼꼼히 음들을 채워나가는 느낌을 주기도 했고 말이죠.
웃고있어도 왠지 슬퍼보이는 선입견을 가진 파니라서 그런지, 그런 곡이 나오면 "아 역시 이래야 파니지" 라는 느낌을 안고 노래를 들었던 것도 사실인데, 요번에는 의외로 애절한 곡도, 발랄하고 야들야들한 곡도 아닌 '중간 강' 정도급의 보컬을 강조한 곡이 탄생했어요! 다른 아이들과 달리 파니의 보컬은 굉장히 힘이 흘러넘치는게 특징인데, 요번 곡에서 그것을 굉장히, 801% 정도 발휘했다고 보이네요^0^; 마치 밥먹고 그 힘을 고스란히 노래하는데에만 쏟은 정도?(웃음)

그동안 소녀시대로서도, 가수 티파니로서도 많은 노래를 부르고, 또 많은 음악을 접했겠지만 인터뷰때 가끔 언급을 했던게, "사실 나는 밴드와 같이 공연하는 것이나, 리드미컬한 음악에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 였었어요. 그래서 초콜릿이나 페퍼민트, 스케치북같은 밴드 음악과 공연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길 때마다 혼자 제일 신나서 노래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는데, 요번 곡 또한 -물론 그다지 이걸로 활동할리는 없겠지만 - 뒷부분에 풍성한 드럼연주나 밴드 세션의 느낌을 많이 살려서 (조금 과장이지만) 락밴드 보컬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SMTOWN 콘서트에서 언제 한번 불러주......시면 안돼여어어어어어?^_^;

노래를 자세히 듣다보면, 의외로 파니의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를 다 들으실 수 있어요.
예전에는 고음으로 올라갈수록 약간 정돈되지 못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는데, 아니 뭔가요? 고음까지 이렇게 막 허락도 안받고 쭉쭉 올라가도 되는건가요?예? 성대결절은 대체 언제였던건가요?예?...(감격의 눈물이 LA까지 흘러흘러ㅠㅠ)
확실히, 의외의 고음이, 그리고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든 영역을 아울렀던 태티서 앨범이 파니의 보컬을 성장시켜주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아요. 황성량 슨생님답게 질러주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아름다운 황보컬님께서...ㅎㅎ
(으으음~ 멈춰선~ 하는 부분의 짧은 지름은 트윙클의 우↘우워어→어↘부분을 듣는 것 같고ㅎㅎ)

제가 좋아하는 가사는

믿어 온 만큼 꿈 꿔온 만큼 분명 내일은 Rise and shine
저마다의 색으로 빛나는 이순간 다시는 오지않을 눈부신 순간을 우리에게

에요. 뭐 사실 가사 전체가 '응원'을 위한 곡이라 가사가 다 마음에 쏙쏙 들어오긴 합니다 ^~^.

파니 뿐만 아니라, 모든 연예인들이나 모든 직업을 가진 이들이나 미래를 향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 다 똑같겠지만,
지금 자신의 현실에 지쳐서 뒤만 보면서 후회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 "아직 난 할 일이, 갈 길이, 할 수 있는 일이 해온 일보다 더 많아!"라고 마음을 다잡는 것이, 자신에게 더 힘을 주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막무가내로 "넌 더 해야해!" 라고 강요적으로 윽박지르는게 아니라, "너는 참 잘하고 있는데, 여태까지도 물론 잘해왔지만, 앞을 봐. 아직도 행복하고 즐거워해야할 일은 많아^^" 라고 희망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말들, "힘내" 라는 어쩌면 상투적일 수도 있는 말보다, "네가 믿은만큼, 미래를 확신한만큼 앞으로 가는 길이 더 길고 넓게 열릴 수 있을거야"라는 말이 더 확, 마음에 꽂힌다는거...^^

파니는 항상 활기차고, 매사가 즐겁고,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아요. 성대결절일 때도 노래를 연습하고 휴가를 가서도 노래를 듣고, 시간나면 작사도 해보고 가끔은 랩도 하고. 웃기는 춤을 추기도 하고 애교로 상대방을 녹이는 재주를 부리기도 하고. 그래서 항상 신나있고 매사가 즐거운 노력가.


지난 8년간,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해온, 노력의 본실 "황노력"씨(24세, 숙소거주)가 부르는 노래라서 그런가. 파니의 지난날도 돌이켜볼 수 있었어요. 미국과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두 나라에서의 이중생활, 그것도 연예계 생활로 남들보다 두배는 더 힘들고 지쳐있었을 파니지만 파니의 인터뷰에는 항상 "요즘 너무 힘들어요" 라는 말보다 "전 항상 노력해왔고, 믿었고, 이걸 이루기 위해 살아왔어요.그리고 더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라는 말이 등장하죠. 그 말이 단지 '돈 마니 벌게 해주세요' 가 아니라, 꿈을 어느정도 이뤘다고해서 현실에 안주하는게 아니라, 항상 파니는 작은 꿈을 꾸고, 그걸 이루고, 다시 더 큰 꿈을 꾸고, 다시 그걸 이루기 위해서 언제나 끊임없이 리드미컬하게 하루를 살아요. 항상 앞으로 나갈 길을 바라보며 살고있어서, 매일매일이 신나고 아직도 할게 많아서(물론 나이가 어린 것도 있겠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요.

"과연 될 수 있을까?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정한 의문보다는, "하고 보자. 믿고 보자. 후회를 안할만큼 집중하면 된다" 라는 끊임없는 자기 주문이 있어서, 파니도 여태까지 버텨왔던 것 같아요. 잡지나 인터뷰 보면 항상 그런 말이 나오잖아요. "내 꿈을 위해 모든걸 버렸지만, 그만큼의 투지가 있어서 마침내 성공했다" 라는 말 들어보셨을 거에요. 좀 식상하긴해도, 여기 정말 그런 사람이 한명 있으니까요. 열여섯의 파니. 그 작은 아이가 모든걸 버리고 홀홀단신으로 올만큼의, 강한 믿음. 파니의 목소리에 바로 그런 시절을 겪어왔던 자신의 지난날들에 대한 추억들이, 스르르 배어나옵니다.


파니가 라디오에서 그런 말을 했어요. 어렸을 때 한때는 큰 슬럼프를 겪었지만,그 이후로 차근차근 노력해와서 이젠 인생 그래프의 지붕을 뚫을 지경이라고. 아마 파니는 빈종이를 다시 그 위에 붙여서, 새롭게 그려나가겠죠. 아이의 다음번의 희망의 목적지는 어디일까.


그런 파니가, 그런 규현이 모여, 자신이 가장 진실되게 응원을 해줄 수 있는 '노래응원'을 합니다.
단지 드라마 수록곡이라기보단, 항상 곁에 두고 일상이 지루해질 때나, 시험준비 기간이라서 좀 해이해지거나,
너무 긴장을 해서 삶의 여유가 없을 때 한번씩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 티파니웃는걸의 덩실덩실 흥이나는 리뷰

8월 29일, 티파니의 새로운 노래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긍정적인 긴장감으로 음원이 공개되는 12시만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음원 공개 하루 전, 보도자료를 통해 신곡에 대한 대략적인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Pop-Rock 장르, 강렬한, 리드미컬한, 드럼/베이스/기타' 그리고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다는 '청량감 넘치는 보컬' ... 이렇게 나열된 단어만 보고 있어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어요. 2009년 케이윌과의 '소녀, 사랑을 만나다'에 이어 3년만에 만나는 남녀듀엣곡이라 신선한 긴장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제까지 우리 티파니가 (솔로로) 참여한 3곡의 OST는 모두 부드럽고 촉촉한 감성 발라드였기에 이 녀석이 'Pop-Rock' 장르를 어떻게 소화해낼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됐구요.

'허어우워어어~' 도입부부터 티파니의 장점인 특유의 바이브레이션이 들려오자, '흐흐 그래 우리 파니! 역시 바이브레이션은 니가 갑이지!'하는 생각으로 흐뭇해지기 시작했죠. (아이고 예쁜 내쒝끼!) 박수소리 '착착- 착착-'하듯이 노래가 시작이 되니 뮤지컬 느낌이 남과 동시에 흥이나 덩실덩실하고 싶어지군요. ^^ㅋㅋ 티파니와 규현씨 모두 뮤지컬 무대의 경험이 있기에 이런 스타일의 노래를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두 보컬 모두 안정적인 목소리 톤을 갖고 있고 부드러운 발성을 하고 있는데다, 적절한 화음 구성으로 무리없이 좋은 조화를 들려준 듯 해요.

전 처음 노래를 딱 들었을 때, 우리 파니 목소리가 더 성숙해지고 보컬 퀄리티가 더 좋아진 느낌을 받았어요. 파니 특유의 긴 호흡을 통한 바이브레이션과, 높은 음을 향해 목소리를 높여 내지르는 부분들이 노래를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이 노래를 표현하기 위한 자신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했다는 생각이 드니, 몹시 흐뭇해져요. (우후훗 아빠미소 ^___^,)

 

'흐음~'
'yeah~↗→↘~↗→↘↗ yeah~↗→↘~↗→↘↗'
'shine~~~~~~~'
'sky~~'

 

부드럽게 물결치는 듯한 티파니의 바이브레이션이 귀에 들려올 때면 머리 속에 음표가 높낮이에 맞게 찰랑이듯이 곡선을 그리는 것만 같달까요. 티파니의 바이브레이션은 시원한 파도소리처럼 '청량감'이 참 좋아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참 좋게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 우리 보컬 티파니의 바이브레이션이 너~무 좋아요. (진~짜 마니마니마니 타임즈 100! 좋은데 뭐라 더 말을 못하겠네~~)

그리고 스테파니에겐 당연한 일이지만 늘 놀랍고 달콤한, 티파니의 영어 발음은 달달~해서 그저 좋기만 할 뿐이죠. >.< 이 녀석이 부드럽게 불러내는 영어는 듣기만 해도 황홀함이.. +_+ 전 얘가 영어할 때마다 아우 그냥 미칠 것 같이 좋아요. -_-;; 노래 전반에 나타나는 긍정의 단어들이 영어로 표현되어 티파니의 발음으로 들려지니 그 긍정의 효과는 801만배 정도?

티파니, 규현 두 보컬이 이 곡의 멜로디를 표현하는 주요한 방법으로 택한 바이브레이션의 장점이 노래의 리듬감을 부각시켜주는 느낌이 듭니다. 가사의 단락마다 적절한 내지르기를 통해 뒤로 갈수록 점점 상승해가는 곡의 흥분과 에너지는 이 노래가 말하고 싶었던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잘 나타내주는 것 같구요. ^^

 

 

'아름다운 그대, 용기내요. 힘내요. 응원하고 있습니다. 눈부신 순간이 우리에게 올거에요.'라고 말하는 가사를 보고 있으니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에게도 모두 멋진 '격려'가 되는 듯 합니다. 우리 티파니가 들려주는 긍정과 행복의 에너지가 제게 파도처럼 밀려올 것 같네요. ^^

우리 소원들,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 린나이파크의 감성이 촉촉한 리뷰

평소에는 주로 포스팅을 쓰는 시간이 늦은 저녁시간이나 사방이 고요한 새벽시간에. 

혼자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보니 감성이 촉촉해져올때, 그리고 그 감성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취한것마냥 포스팅을 쓰고. 그 다음날 읽어보고는 부끄러워하곤 했는데.

오늘 포스팅은 다르네요. !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났는데도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잠깐 남은 시간을 파니의 노래를 들으며

포스팅을 쓰며 보내고 있어요.

지금 창밖에는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오는 것 때문에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네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비오는 날인데..

이렇게 노래를 들으며 포스팅을 쓰고 있노라니 왠지모르게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비오는날의 징크스를 날려버릴 정도의 강력한 마력을 가진 파니의 힘인가요!? ㅎㅎㅎ

(+ 여담으로, 다들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는 파니의 노래가 공개되길 손꼽아 기다리다가, 노래가 공개되면 얼른 듣고 듣고.. 또 듣고..

그렇게 계속계속 감상을 했는데.. 이번에는 좀 달랐어요.

사실대로 말하자면 노래가 공개되기 까지 아무것도 몰랐고, 노래가 공개되고서도 한참이 지나서야 소식을 듣게되었죠.

그러다보니 놀람도 배가되고, 반가움도 배가되고. 요즘 너무 신경을 못쓴게 아닌가 하는 후회도 배가되었구요.

그래서 이왕 늦은거, 이번 노래는 아주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감상하고 싶어졌어요.

노래를 먼저 듣기보다는 가사를 먼저 살펴보며 파니의 파트는 어느 부분일까를 상상해보고.

노랫말 중 마음에 드는 노랫말도 찾아보며. 이 부분을 파니가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좀 답답한 마음도 없지않아 있었죠. 노래의 멜로디는 어떻게 될까? 파니는 어떻게 이 노래를 불렀을까?

수많은 궁금증이 머리속을 멤돌았지만, 그래도 잠시만 참았죠. 참으면서 노래를 머릿속으로 수십번씩 상상해보았죠. +_+

"불안할수록 발걸음은 느려져만 가겠죠. 멈춰 설 자신도 없는 채로 지쳐만 가겠죠.
그대 맘에 귀를 기울여봐요. 작지만 분명 들려 올 거에요. 꿈이라는 대지위에 자라오던 용기죠."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_+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보니 점점 자신은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은 느려져만 가고.

멈춰서고 싶지만, 이미 걸어온 길이 있기에 쉽게 멈춰버릴수도 없고. 계속 나아가기도 힘들고.

그렇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희망은 언제나 있다는 것을.

처음 그 꿈을 꾸었을때, 그 길을 가기위해 가졌던 용기가 있다는 것을.

이런 이야기를 파니의 목소리로. 파니의 감성이 담긴 목소리로 노래속에서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결론은 파니의 파트가 아닌것도아니고. 맞은것도 아니고.. 반반이랄까요? ㅋㅋㅋ

제가 가사를 보고 느낀 분위기랑 곡의 분위기도 전혀 달랐구요.

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드라마 내용도 곡의 분위기처럼 밝은 내용일것 같구요..

그런데 다 틀린 것 같네요. ㅋㅋㅋ 맞는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런 빗나간 예측들도 재미는 있었어요.

허나.. 다음번에 또 새로운 곡이 공개되었을때는

왠지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들어버릴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파니 혼자만의 솔로곡도 좋지만. 다른 실력있는 뮤지션들과 함께 곡 작업을 하는 경험도 피와 살이 되겠죠?

이런 경험들이 앞으로의 가수 티파니의 성장에 좋은 영양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노래 할 기회를 주세요'라며 계속 이야기 해 오던 파니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가 오게 되어서 기뻣어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노래 제목 만큼이나. 아름다운 파니에게 말이죠. ^^

파니에게 좋은 기회가, 우리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아니겠습미영!? +_+

여러분들은 이 노래. 어떻게 감상하셨나요? ㅎㅎㅎ

 

 

팀티er들의 우왕좌왕,제멋대로 진지하게 쓴 리뷰 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아그대'를 듣고,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그리고 오랫만의 파니 목소리를 듣고 기분이 어땠나요?
팀티er는 궁금하고 또 궁금하고...그리고......궁금합니다(웃음)

댓글로 함께 나눠요^^ 티00(24세,숙소거주) 씨가 어디선가 몰래몰래..
훔쳐보고있을지도 모릅미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