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04~100731] 음악을 사랑한 소녀T와의, 484일

2010. 7. 31. 22:03팀.티파니::(팊사전)




너와 함께한 그 순간들.
설레였던 처음
아련해진 지금

시작과 끝 처음과 마지막 스타트와 엔딩
이런 말 보단

우리에겐
짜릿했던
즐거웠던
발랄했던
보고팠던
그런순간
너의선물

우리들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 이었다고
그렇게, 기억하자.




소소가백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던 파니의 MC본능이 다시금 꿈틀꿈틀, 용솟음(?) 쳤던 새로운 출발.
굿바디 'ㅁ')b 前꿀벅지느님♡ 의 위엄을 자랑했던, 설레였던 실루엣.
은갈치 미니드레스와, 오프숄더 드레스의 화사함, 귀여움, 발랄함. 그리고 살짝쿵 전매특허 어눌함까지(웃음)
낯선씨의 <놀러와>를 개사한 <음악중심 놀러와~>, 그리고 순간순간 재치발랄 멘트도. 
특히나, 마이크에 달았던 Tiffany Yuri의 이름판넬이 깜찍하고 귀여웠던. 
MC기념 스페셜 영상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CF에서 파니가 보여준...고품격 거지츄리닝(?)도 깨알같은 웃음을 주었던.
친한 오빠 슈쥬의 은혁군에게 잊지않고 "생일축하해여어~!!"를 외치던 귀여운 꼬마.  



+
484일간 수많은 다양한 모습들, 투닥투닥 귀여운 진행, MC 그리고 게스트 소녀시대로서의 찬란한 나날들
올라간 시청률, 수많은 광고(웃음)
연예인인데, 톱스타인데도 불구하고 대기실마다 가서 인사하고 스탭들에게도 하나하나 인사를 건네던
정을 안줄래야 안 줄 수 없는 두 아이돌.






여전한 눈웃음. 발랄하고 쾌활한 진행. 브이자뿅뿅 윙크 뿅뿅 샤방샤방 뿅뿅
언제나 기대되는, 스페셜 라이브. "직접 고른 곡과 컨셉". 아련한 라이브와 마주보기.
살짝 찡그려지는 미간, 마지막을 함께 한 아홉 소녀들. 
그리고 눈물.





익숙하지만 낯설어질 그 곳.
떠나지만 다시 돌아올 그 곳.  
우리에겐, '다시 시작'을 의미하는 그 곳에서의,
짜릿했던 순간들.



+
하루가 지나고 또 다시만나고
그러다헤어지고 또 다시만나게 되고
너무 좋은거야  마냥 웃기만해
이런 내가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