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관광-11] 오빠가 네 곁에 있어주면 안될까?

2010. 4. 5. 13:18팀.티파니::(영상리뷰)/꼬꼬팊


사실은...지금이야 방송이 끝난지 한참후니까 얘기하는거지만..
여행 다녀온 기간은 참 길고 그동안 많은 부분이 분명 더 촬영 되었을텐데...
시청률 문제나 내용상이나 조금은, 진부한 전개가 이어져서 그랬는지...
6부에서 급하게 끝이 나버렸어요..ㅠㅠ 
재미있게 만들면 재미있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ㅠㅠ
그래서..커플데이트 달랑 두번하고...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 확확 나는....
마지막회였답니다.

생각해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잘려나갔죠.
본방에 나오지 않을 만큼 많은 분량이, 게다가 다른 커플들 촬영하는 중간에도 
계속해서 뒤에서 이런저런 행동을 보이고 있던 녀석. 예고편에만 나오고 본방에 나오지않은 것들..
그래도 파니는
누가뭐라든 어쨌든 난 방송에 충실해야해..라는 마음으로 단순하고 때로는 무식;;할 정도로 올인하는 모습..
하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 순수하게 다가왔던 방송이었네요.


* 아무튼, 
정말 마지막으로 다가온.. 하이라이트! 선택의 시간!!!


하필 비가 오는 저녁이었는데...
남자들이 여자를 선택하면, 여자가 그에 따라 결정을 할지말지 선택하는, 그런 순서였어요.
우리 파니도 마지막이라고 나름대로 한껏 멋을 내서...
시원~하게 어깨가 드러나는 원피스를!!!!!ㅠㅠ 아우...진짜 저 숨넘어가는 v부이라인v!!



자..
첫 게임에서 유독 파니에게 기분이 펄펄 날랐던 문오빠.. 
첫 선택에서 자신있게 파니와 커플이 되는 영광을 얻었던 문선수!
하지만 더블데이트(?)에서 점수를 얻는가 싶더니
두번째 데이트에서 파니에게 버림받은(?) 문선수는 과연 마지막까지 파니였을까요?


역시 티파니?



..
가 아닌 파니 옆의 '아름'인영누님을 선택!
왠지모르게 선택받을 줄 알고 어덯게 얘기해야하지? 라고 내심 고민가득한 얼굴이었던 파니는
급짜식...........
알고보니 파니와 팀오빠가 즐거운 데이트를 즐길 동안 문오빠는 역시 잘 안됐던 인영누님과
이런저런 설움(?)을 같이 나누며 친해졌다더군요..ㅎㅎ
세상은 그렇게 쉽게 처음 정해진대로 흘러가는게 아니죠.////암요./..^^



자, 그렇다면, 파니의 두번째 선택!
이번에는 파니가 직접 선택해서 커플이 되었던 팀오빠!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다가온...

아담한^^; 초록신사..



팀오빠 역시..
예상대로 파니를 선택!!!!!
파니의 얼굴엔 알듯말듯...의미심장한 미소가 흐르고..
용기있게 손을 내밀긴 했으나...안절부절한 팀조상님은...실눈을 살짝~!!!ㅋㅋㅋㅋ

선택의 순간....
결정은!!!!






파란만장(?)했던, 순수하고 나름 귀여웠던 스무살의 첫 '여자로서의' 여행이 끝이 났어요.
한참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Gee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의 파니는
굉장히 순수하고 마냥 어리게만 느껴지고 서투르고 까불까불하던 어린 소녀였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조금씩, 성숙해진 파니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이 방송이 끝났을 때, 제가 썼던 글이 있었는데... 조금만 옮겨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