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결산] BEST TIFF8 NEWS
2023 티파니 8대 늬우쓰
올해 소녀시대에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라고 시작했던 작년의 총결산처럼, 올해 또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티파니가 하는 건 궁금해’라고 생각하게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 매일경제, 『[인터뷰②] 티파니 영, 꿈꾸는 그대는 ‘포에버 영’』 중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매년 이맘 때가 되면 1월1일부터 지금까지의 「티파니 뉴스」를 쭉 검색해보는게, 변함없이 이어온 습관인데, 그러고보니 2009년부터 벌써 14번이나 써왔다는걸 깨달았죠. 열다섯번째 팊뉴스도 별로 특별할건 없지만 늘 그렇듯 열심히 한자한자 앓이를 시작해보겠습니다(웃음). 사실 매년 올해는 빠니랑 생각보다 많이 못봤나.. 싶다가도 1년치 기록을 모아보면 또 의외로 이런저런 행사와 활동들로 여전히 여기저기 얼굴을 비추며 어마어마한 스케줄을 해왔더라고요. 정말 어쩜 이렇게 매년 성실하게 일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지만 그와중에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휴가도 잘 가고 시간 쪼개기의 선수인건 참 변함이 없는 거 아주 잘 알겠고요(웃음).. 서울과 미국을 오가며 올해 역시 비지니스 마일리지 왕창왕창 쌓았을 것으로 보여지는 2023년이었네요.
올해는 1월 1일부터 대뜸 도넛집 막내딸 레이첼...(아님) 레전드 아닌 전설의 드라마 데뷔를 마친 '배우'로 여기저기 연말 인터뷰를 하고 다녔던 때의 기사들이 첫날부터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걸로 시작했고, 마지막 뉴스는 아마도 이미 나오긴 했지만 내년 서가대와 골디 참석 예정 기사로 끝맺음하지 않을까 싶네요. 화보촬영과 모델, MC로서 늘 그렇듯 화려하고 찬란한 무대위를 빛낸 셀럽으로 일 년을 보냈다면, 전 꼬꼬마 작곡가로서 '넥스트 투 유' 라는 신곡을 발매한 일과 시카고 오리지널팀과의 콜라보 무대도 꽤 인상적이었어요. 계속 다양하고 새로운 일을 끊임없이 진행해주는 황대장님이 있어서, 우리들은 여전히 그의 길을 종종걸음으로 쫒아가는 한해를 마무리합니다. 다만 연말에 들려온 휴식 소식이 약간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는 것도 사실 빼놓을 수는 없겠네요. 9~10월동안 이런저런 행사로 자주 해외를 다니느라 얼마나 고생했을지 몸이 좀 쉬어야 할텐데 아마 기력이 방전되었었나 봅니다. 정말 "티파니가 하는건 다 궁금.......하지만 몸상태가 괜찮은지도 궁금해ㅠㅠ"가 팬의 마음 아닐까요. MC일정을 포기하고 조용해진지 한달 후, 다행히 푹 잘 쉬고 마음정리를 했는지 다시금 스케줄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고 있으니, 우리파니 힘내라 힘!
여러분들은 과연 또 어떤 한 해를 보내셨나요?
01 드라마집 막내딸
1월 : 재벌집막내아들 기사
6월 : 드라마 <삼식이삼촌> 캐스팅 확정
작년 연말까지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끝나고 수없이 많은 인터뷰를 하고 화보를 찍은 병아리 배우에게 올해 중순,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실 무언가의 새 출연 스케줄은 당연히 뮤지컬이 될 줄 알았는데, 역시 배우 소속사라 그런지 뜻밖의 드라마 스케줄을(!).. 이미 캐스팅부터 짱짱해 마지않는 송강호/변요한 배우 주연의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직 촬영한다는 얘기만 있고 내용이나 진행상황이 공개된건 아니라서 무진장 궁금하지만, 파니는 또 어딘가에서 존재감 뿜뿜하면서 화면에 걸리고 있겠죠(안봐도 벌써 다 보임)..
세상에 송강호와 황미영이라니 전혀 상상이 안되고, 또 상상을 아예 해본적도 없는 조합(물론 상대역은 아니겠지만...그래도 최소한 주인공 옆에서 자주 얼굴 비추는 주력 조연 캐릭터였으면 하는 것이 또 팬의 맴 아니겠습니까...허허)이었지만, 윤/율/셩/현 드라마 멤버들이 매번 새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기대하고 궁금해했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파니에게서도 느낄 수 있다니! 17여년을 알고 지냈어도 여전히 신선한 충격을 전해주는 파니네요 정말.. 가사가 아닌 대사가 되어 나타난 배우 티파니영의 삶은 또 어떨까(이와중에 찐 연극배우 황미영씨가 계셔서 그런지 자꾸 파니도 연극 여러편을 해봤을 것만 같은 기분이 자꾸 들고 막...ㅎㅎ ).
최근 기사에 의하면 아마 디즈니플러스로 오픈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무빙>이후로 디플이 엄청 제작드라마 확산에 공을 들이는 것 같아 부디 두번째 드라마도 별탈없이 좋은 성적으로 오픈되길 바랄 뿐입니다.
『데뷔 콜렉터』 티파니영 데뷔 17년차에 방송국 신인상 한 번 타보자 >0<)9 가보자고!
02 너는 거품이야, 언빌리버블
2월~10월 디어유 버블 개설 및 운영
새 소속사로 옮기고 나서 가장 좋았던게, <버블> 개설 소식!ㅠㅠ 역시 파니도 K-POP스타의 민족이었어....(..) Oh-GG멤버들이 먼저 시작했던 버블을 2023년, 파니도 드디어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 소속사 왠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거였어(팬서비스 유목민)!!! 사용량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던 유엡타운과 달리 버블은 월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데, 월 커피값을 내면 하루 문자 3개를 전송하는게 가능한 생각보다 야박한…(저기요 제가 지갑을 바치겠다니까요..엉엉..) 하루 3개의 문자가 좋아보이지만 사실은 문자수 제한이 약 50자정도(글자수로 치면 20~25자)여서 50자라면 띄어쓰기 포함해서 빠니야 잘잤니 오늘 뭐먹었니… 정도만 보낼 수 있는 수준이라 이게 무슨 대화냐..싶다가도 내 아침인사가 한 마디라도 파니에게 닿는다는데 이정도야.. 라는 생각으로 점점 스며들게 됩니다. 사실 '나는 스타와 1:1 문자를 주고받는다'라는 기분일지라도 스타는 하루에 수천 수만여개의 문자가 올테니 내 문자따위는 0.1초정도 깜빡이는 수준이겠지만 원래 팬이란게 그렇잖아요. 0.1초라도 너의 시간을 내가 갖겠어! 같은 세상에 뿌려진 미스트 같은 느낌으로도 어머어마한 팬심이 가능해진답니다(일단 눈물 좀 닦고)
그리고 문자 이외에도 사진이나 영상도 보내줄 수 있긴 해서, 예전이 유엡타운처럼 30초이내의 영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화질로 길게 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ㅠㅠ 원래도 팬소통 킹왕짱이었긴 한데 이렇게 맘먹고 와르르멘션으로 해주는거 너무 고맙지않냐며…. 그래서 버블로 파니가 보내주는 사진이나 추천곡, 오늘은 뭐먹었는지 이런 소소한 내용들을 전해받는게 사실은 너무 좋았어요. 뭔가 공식 인스타와, 트윗과는 또다른 생동감 있는 느낌이 있었고 파니 말투는 말해 뭐해... 세상 다정하고 귀염 귀염함 뿜뿜...
300일이 막 지나가던 무렵 예기치않은 종료소식에 맴이 상했지만(!), 그만큼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그랬다고 믿고싶고요.. 인스타에서 다시 만나면 되니까...아듀 쎄굿빠..
너란 버블 한 때 잠시 즐거웠다...(전여친 갬성으로)
03 파디묭디퐝디의 친한친구
2월 : 영재의 친한친구 스페셜DJ
재벌집이 완전히 마무리 된 이후로 특별히 큰 스케줄은 없었어서 한동안 '동굴파니(어디서 뭐하는지 전혀 알길이 없는 파니의 휴식타임)' 기간이 오나 싶었는데 뜻밖의 라디오 스케줄이 생겼더랬죠. 평소 갓세븐과 뭔가를 함께 할 일은 잘 없었기에 영재군이랑 무슨 접점이 있나 싶었는데, 그 흔한 학연 지연 혈연도 아닌.. '사(社)연'... 둘이 같은 소속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친친은 써니가 막방을 한 이후에는 더이상 들을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금 친친 타이틀을 듣다니 저도 너무 반가웠고, 뭔가 친척집 온 것 같고 막ㅋㅋ 재벌집 끝내고 새로운 소속사도 들어가고 해서 그런지 그런 류의 내용, 소녀시대와 '티파니영'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내용 등으로 열심히 웃고 떠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인연인지(?) 2월에는 무려 단독 진행까지! 파니 역사에서 디제이는 '심심타파' 시절 2시간 스페셜디제이를 해본 적이 있긴 하지만, 그때는 탱구랑 함께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 이번엔 단독이라니!!! 파니가 이제 한국생활도 10여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방송에 혼자 서는 건 어린이집에 애를 보내놓은 엄마의 심정 같고 막 그르죠?(웃음)
(다행히 게으른(?) 팀티가 스페셜디제이날의 방송은 제대로 포착해놨다구요오!) 1부에서는 문자 사연에 답변하고 조언하는 시간이었고, 2부는 스테이씨 친구들이 놀러와줘서 같이 대화하느라고 부담을 조금은 덜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걸그룹 후배들 좋아하는 파니언니모드였어서 뿌듯하기도 했고요. 가든 스튜디오에서 진행했었기에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것도 좋았고, 챌린지에 적극 참여하는 귀여운 선배미도 엿보였고 말이죠.
마지막에 ‘다음엔 탱디 데려오겠다!’ 하던 약속..잊지말자… 탱디팡디 가보자고!
04 화보장인 모델장인 아무튼 다 장인
2월 : 하퍼스바자 화보
3월 : 샤틴 뮤즈로 화보촬영/셀리그램 팬사인회/지큐 화보 촬영
4월 : 모스키노 행사참여
5월 : 페어라이어 골프화보 촬영/조선미녀 공식뮤즈
7월 : 타임 패션쇼 행사
8월 : 뉴욕 삼성 행사 참여/모스키노 앰베서더 확정
9월 : 뉴욕 패션위크 참여/밀라노 패션위크 모스키노 패션쇼 참석
작년 팊뉴스에서 내년(2023년)에는 입고 먹는거 해보자는 얘기를 슬쩍 했었지요. 사실 ‘입는 거’ 모델은 매년 뭐든 하나는 하고 있었어서 실행 확률 90%정도인ㅋㅋ 속 보이는 소원이었는데(?) 올해 역시도 샤틴, 모스키노, 페어라이어 등의 화보와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녀들 답게 패션쪽은 파니가 꽉 잡고 있는 것 같은데(웃음) 하반기 패션위크 참여가 패션에 진심인 파니한테는 업무용 출장같지 않고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었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모발영양제인 셀리그램과 화장품 브랜드인 조선미녀의 모델 소식도 들려왔죠 (일단 셀리그램은 저 싸인회 안뽑아줘서 안좋아하는 브랜…읍읍… 아닙니다). 요 몇년동안 이너뷰티 가꾸기에 진심이었던 파니답게 힐링 제품 모델이라니 이런 착붙이! 인생 N년동안 머리에 바르는건 샴푸 린스가 고작이었던 저에게 헤어뷰티 영양제를 산다는게 참 신선(?)한 일이었는데, 저의 이너뷰티도 앞으론 좀더 신경써보려고 합니다.(내년엔 소원들의 ‘위 뷰티’를 위해 먹는 모델 하나 가자…ㅋㅋ) 화장품인 조선미녀는 제목만 봐서는 다소 투박하고 컨츄리한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화보와 패키지를 보니 원래 해외수출용이어서 붓글씨같은 느낌의 패키지와 한복을 입은 사진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더라구요. 빠니의 뽀얀 피부도 한몫했고 묘하게 서구적인 분위기도 은근 어울렸던 것같고요. 그야말로 ‘여인 미영 낭자’ 였답니다(눈물) 마지막으로 삼성 갤럭시 북미 행사에 참여한 것도 좋은 스케줄이었던 것 같아요. 삼성 북미 제품은 전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많으니 거기에 파니가 참여했다는 것만해도 이미 사무실 쪽으로 삼천배…(마음속으로)
그리고 모스키노 엠베서더도 빼놓을 수 없는 뉴스였습니다. 근데 발렌티노를 그렇게 수없이 얘기하고 화보촬영도 하고 했는데도 정작 엠베서더는 왜 발렌티노도 미우미우도 디올도 아닌 모스키노인지 알 수 없지만(웃음) 아무튼 모스키노 님들과의 콜라보는 정말 현명한 선택이셨음을 우리 파니가 증명해보일거니까요.
2023년 현재 발렌티노 글로벌 엠베서더는 ‘슈가’ 군이네요… 메…모…
05 본업 열일환영
4월 : 피크타임 파이널 넥투유 음원 발매
<피크타임>에서 보이 그룹 후배들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서 여러모로 조언을 아까지 않는 점도 좋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늘 그렇듯 파이널에서 확! 눈에 띄는 것을 잡기 위해서 음원 제작 아이템이 사용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진짜 뜬금없이 파니가 응원을하겠다며 자작곡을(물론 공동으로 작업진이 더 있지만) 내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보컬 참여가 아니라 자작곡이라고?!? 정말 계속 놀랄 일이 가득했던 방송 말미에 스페셜 스테이지용으로 파니의 <넥스트 투 유(NXT2U)>가 흘러나왔습니다. 최근 파니가 강한 메세지의 노래만 만들어서 야들야들한 것도 만들어달라고 징징댔던(?) 과거의 나 반성해라… 파니도 이렇게 가볍고 경쾌한 곡 만들줄 아는 작곡가였잖아!!
아무튼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넥투유 여러분들 혹시 안들어보셨으면 지금이 그 기회입니다! 가사 내용도 미래를 위한 신인들의 여정에 꼭 맞는 느낌이고 남자 멤버들도 굉장히 잘 불러줘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일반적인 보이그룹 수록곡으로도 손색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에 반응이 괜찮았으니 아마 몇년 후에는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에서도 스테파니 영 이름이 보여지는그날까지!!(이 말은 몇년만에 성지글이 될 예정입니다 - 내가 정함 아무튼 그럼)
2024년에는 늘 열심히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는 파니의 말처럼, ‘가수’로서의 컴백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앨범 아니어도 되니까, 그냥 파니의 목소리가 담긴 그 어떤 것이라도 좋아요. 본업하는 보컬파니 너무 그립습니다.
그나저나 태국 행사에서만 <빌런> 무대 하고 그러기 있니없니…
06 좋은 데이 휴가데이
5월 : 셩율과 디즈니랜드 휴가
6월 : 융효셩티 태연콘 참석
올해 휴가는 여전히 변함없이 디즈니랜드 투어!(이제 놀랍지도 않음..ㅋㅋㅋ) 그리고 이번 휴가에는 수영이랑 유리가 같이 오랜 기간 보냈던 기록들이 자주 사진으로 올라와서 이게 휴가인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지 헷갈릴 정도로ㅋㅋ 자료가 많아서 저도 같이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놀이공원 말고도 늘 하늘이 맑고 화창한 날들 속에서 즐기는 와이너리라던가, 맛난 음식들과 함께 너무 편하게 활짝 웃는 사진들이 많아서 파니의 휴가도 늘 기다려졌던 것 같아요. 다만 요즘은 린스 세스 사진이 부족해! 어서 프남매 사진 업데아트 해라해라(프남매 팬클럽 1인)!! 오랜기간 친구이면서 직장동료이고 자주 LA에 놀러가는 멤버들이지만 만나도 만나도 그렇게 반갑다고 막..ㅎㅎ 그러고보면 2004년부터 만나온지도 벌써 20여년인데 여전히 깨알같이 장난치고 먹고 노는 분위기여서 참 좋아요. 그리고 셋 다 각자의 위치에서 충분히 열심히인 사람들이라 다행이고요.
예전에 파니가 미국에 있느라고 탱구콘을 빼먹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역시나 탱구콘 참석! 멤버들과 함께 전광판에 파니의 얼굴이 보이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물론 내가 간 날에만 안 온 파니…흑흑) 언씬콘에 보내온 ‘불티 파니’ 화환의 뒤를 이어 탱구가 좋아하는 보라 색상의 꽃도 준비하고 아무튼 탱구일빠는 나야 모드로ㅎㅎ 올해 생일에도 미국에 행사차 가있느라 멤버들 하나도 못볼 줄 알았더니 귀국하자마자 태연이부터 차례대로 쭉 만났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범죄도시 시사회에서 막냉이를 만나서 사진찍은 것도 좋구.. 예전처럼 모두가 24시간 함께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잊지않고 다정한 모습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이 이미 편_안…모드입니다(웃음).
부디 내년에도 멤버들끼리, ‘소녀시대는 여전하구나’란 소리가 들렸으면 좋겠는 마음.
07 피크타임 SBN타임
2월~4월 : 피크타임 멘토
11월 : <골든걸스>에 출연해 트윙클 무대 직관
제 인생의 피크 타임은 좋은 사람과 좋은 환경, 그리고 매일매일 좋은 선택들을 하다 보면 피크 타임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서.. - 영재의 친한친구 스페셜 디제이 중
지난해 걸그룹 서바이벌인 <걸스플래닛>이 있었다면, 올해는 보이그룹 서바이벌인 <피크타임>에 출연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 시절과 합숙, 그룹활동, 솔로활동, 해외활동, 대규모 콘서트 투어, 수많은 행사 참석 등의 이력을 가진 아이돌 선배로서 누구보다 더 조언을 잘해줄 수 없는 위치에 있는 티파니 멘토님의 다정한 칭찬봇 모드가 또 한 번 후배그룹들에게 다가왔는데요, 서바이벌은 아슬아슬하고 고된 길이지만 좋은 멘토를 만나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는 것도 굉장한 행운 같아요. 수십 명의 연습생들 사이에서 데뷔조에 들기 위해 2년을 노력해 온 경험과 1년반을 데뷔도 모른채 연습해야했던 막연한 미래를 거쳐왔으니 "고생끝에 길이 있다"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그런 멘토의 마음이 후배들에게도 제대로 전달되었기를, 그리고 파니의 손을 거쳐간 그룹들 중에서 또 미래의 한국가요계를 빛낼 멋진 사람들이 탄생한다면 멘토로서도 엄청 뿌듯하겠죠.
KBS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신효범,박미경,이은미,인순이)>에 출연했던 일도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룹 골든걸스의 멘토인 박진영pd와 <언니쓰>의 인연으로 출연한 것 같지만, 일단 제와피보다 전 ‘파니랑 모니카가 같은 앵글에 걸려있다니!’라고 심적 바운스 뿜뿜이었드랬죠오..(숨겨진 스우파팬 요기잉네) 골든걸스 분들이 워낙 대선배님들이라 사실 파니가 그분들이 누워서 트윙클을 하시든 앉아서 다만세를 추시든 차마 말을 추가할 수 있을깤ㅋㅋㅋ 이런 생각이었습니다만.. 아무튼 뜻밖의 트윙클(한정) 슨배님으로 출연해서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었답니다. 사실 어떻게보면 그분들이 먼저 이루어놓은 탄탄대로가 있었기에 파니도 그대로 성장을 했고 그만큼 피크타임 후배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내년에는 혹시 기회가 있다면 프로젝트그룹으로 다양한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일도 더 진행해보면 좋겠다는 작은 꿈도 가져봅니다. 정작 언니쓰때는 멤버구성이 신선하고 재미있긴 했는데 솔로활동, 소시 활동과 겹쳐있었던 터라 출연이 많지 않고 늘 바쁘고 정신없던 기억만 나서 조금 아쉬웠거든요. 부디 스케줄이 많지않게 느긋하게 노래를 즐기는 파니의 모습도 보고싶습니다. 태연이가 출연했던 버스킹 프로그램처럼 여행과 보컬을 같이 즐기는 프로그램도 환영하고요. 프라우드먼과의 콜라보도 작게 혼자만의 꿈으로 남겨봅니다...허허.
내년에도 우리 파니 적게 일하고...는 차마 아쉬워서 안되겠고, 그냥 많이 일하고 많이 벌자(?)
08 이 구역의 성덕은 나야나
7월 : 시카고 오리지널 캐스트 벨마역의 로건 플로이드와의 시카고 콜라보 무대
시카고 얘기는 이제 다 끝난 줄 알았지만 그거슨 경기도 오산...... 7월에는 시카고 오리지널 캐스트 중 벨마 역할인 로건 플로이드씨와의 콜라보 무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그 무대가 바로 보아가 mc인 < K-909> 프로그램에서 열렸다는 것!!!!! 유명한 보아 최애인 파니가 보아언니가 보는 앞에서 무대를 가진다니! 게다가 깨알같은 디즈니 자랑도 잊지않고 알라딘 노래도 부르고 암튼 다한다니! 전 자꾸만 옛날 아연양과 함께 꾸몄던 레마말 무대에서 흐뭇하게 웃던 보아님의 표정도 생각나고 그랬답니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파니에게 세계에서 제일 대단한 브로드웨이 캐스팅의 뮤지컬 배우가 옆에 있고, 또 그 옆에는 최애 오브더 최애가 있고.. 이게 성덕이지 뭐겠어요ㅠㅠ 사실 성덕이야 이미 오래전에 이루고도 남긴 했지만(웃음) 최애에게 자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점이 제가 그자리에 있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기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꿈은 크게 꾸라고 했고, 파니가 말하는 꿈은 언제나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이루어졌으니까, 다음에는 로건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만나는 꿈을 일단 꿔보겠습니다!
파니야, <이효리의 레드카펫>도 곧 시작할 예정인데 말이야....(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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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올 한해 티파니의 BEST NEWS를 들려주세요 :)
그리고 같이 추억해요, 오늘을.
자. 이 포스팅은, 가장 신나고 익사이팅한 소식들을 안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